차를 타고 성서 5차단지 길모퉁이를 돌다가 공장의 화단에 핀 장미화

너무나 아름 다워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어 본다

장미화 곁에 다가 가니 장미향이 무척 향그롭다

장비꽃의 색상이 정말 다양하고 꽃송이도 크고 아름답다

색감이 다채롭고 너무 이쁘다









와룡산에 올랐다 하산길에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

향긋하다 벌써 아카시아꽃 피는 5월이다

세월이 참 잘간다 싶다

꽃향기가 너무 좋아 발길이 머문다 꽃향기에 취해

아카시아 꽃을 카메라로 담아 본다






생김새는 구절초와 비슷 한데

지금 구절초가 피는 계절이 아닌듯 한데

그럼 이꽃의 이름은 뭐지

금계국은  꽃모양은 구절초와 비슷 하지만 노란색이라 분명 구분이 확실 한데

이 계절에 피는 구절초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꽃의 이름은

샤스타데이지 꽃인가?

샤스타데이지꽃도 6~7월이 되어서야 핀다는데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 꽃이고

그럼 이 꽃의 정체는 뭐지?

.

.

.

.

.

.

키가 작은 마가렛(마거리트)꽃이라고

키가 큰것은 샤스타데이지 꽃이라 하네요


2019/05/04 사문진 나루터에서













5월 첫쨋날 노동절날 법정휴일 이라고는 하지만 5명중 2명은 못 쉰다는 근로자의 날

나는 하루 종일 쉬었다

새벽에 일어나 안개낀 하늘을 보며 일출 촬영 하려 했는데

안개 때문에 일출 촬영을 못하게 되었다고 원망하다

와룡산에 걸려 있는 운무 사진이라도 찍을까 싶어 아침 동이 틀때 까지 기다렸지만

안개에 가려 해도 산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다 해가 중천에 걸린 날

하루종일 미세먼지가 휘날려 차에 먼지가 소복히 내려 앉은 날

계명대학교에 가서 봄꽃이라도 사진에 담아 볼까 하여 나섰다

근로자의 날과는 무관한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하교 하는 학생들로 교정이 붐 비던날

교정의 이팝 나무에 핀 이팝나무 꽃이 이렇게 아름다움

처음으로 느낀 날에 이팝나무를 사진으로 담아 본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가 2∼2.5cm인 것을 산둥굴레(var. thunbergii),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리는 것을 큰둥굴레(var. maximowiczii), 잎은 길이 16cm, 나비 5cm 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리는 것을 맥도둥굴레(P. koreanum),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개씩 달리는 것을 왕둥굴레(P. robustum)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둥굴레 (두산백과)

--------------------------------------------------------------------------------------------------------------------------------

참으로 신기한 꽃 들이 많다 이꽃의 이름이 무엇 일까?

요즘 세상은 참 편리하고 좋아졌다 스마트렌즈를 켜고

궁금한 식물과꽃을 보고 스마트렌즈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꽃 이름도 나오고 그꽃이 어떤꽃인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예전엔 어떻게 살았지?

스마트렌즈가 아니면 이 꽃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할 뻔 했다.




이것이 수국이 맞는지 긴가 민가 하다

수국도 여러 종류가 있나 보다

꽃송이가 소프트볼 공 보다는 크고 핸드볼공보다는 작은 보랏빛 수국도 있든데

혹시나 해서 검색하여보니 역시 수국이 맞는 듯 하다 .

올 봄에는 이런 꽃들을 많이 만나 꽃에 대한 견문이 넓어지려나 보다

'살아가는 이야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명대학교 이팝나무꽃  (0) 2019.05.02
둥글래 꽃  (0) 2019.04.30
민들레  (0) 2019.04.30
한개마을에 핀 할미꽃  (0) 2019.04.30
한개마을의 매실나무  (0) 2019.04.30








이건 민들레의 열매란다


민들레 꽃은 노란색으로 피고 들판에 볕이 잘드는곳에 피는데

4~5월 들녁으로 나가면 흔히 볼수 있는 꽃이다.

민들레 씨앗에는 깃털이라는 솜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퍼져 나간다.

그래서 노랫말도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에 날려 간다는 노랫 말이 있다.

사진을 접하고 부터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나도 이제 꽃에 대해 논할 수 있을 만큼 꽃이름을 알게 되려나 보다





할미꽃이 이렇게 산발한 미친 아낙네의 머리칼 처럼 되는지를 몰랐다.


보통 할미꽃이라 하면 이런 이미지의 꽃을 상상 하게 되는데

산발한 미친 아낙의 머리카락 처럼 허옇게 쉰 머리카락처럼 산발한 모습이 되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이게 뭐지 하고 스마트렌즈를 비춘 순간 스마트렌즈가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치부 하려다

혹시나 하여 살펴보니 산발한 머리카락의 모습이 되기 전 이미지와 같은 꽃봉우리를 가진 꽃을 발견 하였다.

(세번째 사진) 할미꽃이 늙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실소를 금치 못했다.

사람도 동물도 늙어 가듯 할미꽃도 이렇게 늙는구나

세월이 가는것을 어찌 막을 수가 있으랴

나도 어언 60인데 마냥 어린 소년 처럼 그럴 순 없을터


----------------------------------------------------------

신하의 충언

신문왕이 5월에 높고 통창한 집에 거처할 때에 설총을 돌아보고 “오던 비가 오늘 처음으로 개고 훈훈한 바람도 좀 서늘해졌다. 맛있는 음식이나 애절한 음악이 있더라도 높은 담론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울적한 마음을 풀려 한다. 그대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말하지 않겠는가?” 하였다. 설총이 이렇게 말하였다. “신이 들으니 옛날에 화왕(:의 다른 말)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오자, 이를 꽃동산에 심고 푸른 장막을 둘러 보호하였습니다.
봄철을 맞아 어여쁘게 피워 온갖 꽃을 능가해 홀로 뛰어났습니다. 이에 가까운 곳 먼 곳에서 곱고 어여쁜 꽃들이 분주히 와서 화왕을 뵈려고 애를 썼습니다. 홀연히 한 가인()이 붉은 얼굴과 옥 같은 이에 곱게 화장하고 맵시있는 옷을 입고 갸우뚱거리며 와서 얌전히 앞으로 나와 말하였습니다.” “저는 흰 눈의 모래사장을 밟고, 거울같이 맑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라났습니다. 봄비가 내릴 때는 목욕하여 먼지를 씼었고, 상쾌하고 맑은 바람 속에 유유자적하면서 지냈습니다. 이름은 장미()라고 합니다. 임금님의 높으신 덕을 듣고 꽃다운 침소에 그윽한 향기를 더하여 모시고자 찾아왔습니다. 임금님께서 이 몸을 받아주실는지요?”
이 때 베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두르고, 손에는 지팡이, 머리에는 흰 백발을 한 장부() 하나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걸어 나와 공손히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 이 몸은 도성 밖 한 길 가에 사는 백두옹(: 할미꽃)이라 하옵니다. 아래로는 창망한 들판을 내려다보고, 위로는 우뚝 솟은 산 경치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만히 보건대, 좌우에서 보살피는 신하는 고량진미와 향기로운 차와 술로 수라상을 받들어 임금님의 식성을 흡족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약으로는 임금님의 양기를 돕고, 금침으로는 임금님의 몸에 있는 독을 제거해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로부터 ‘군자된 자는 비록 명주나 삼베가 있다고 해서 왕골을 버리는 일이 없고, 부족한 때를 대비하지 않음이 없다”고 했습니다. 임금님께서도 이러한 뜻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한 신하가 아뢰었습니다.
“두 사람이 왔는데 임금님께서는 누구를 취하고 누구를 버리겠습니까?
신하의 물음에 화왕이 대답했습니다.
“장부의 말도 도리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가인을 얻기 어려우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장부가 앞으로 나와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온 것은 임금님의 총명이 모든 사리를 잘 판단한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뵈오니 그렇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무릇 임금이 된 사람은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를 가까이 하고 정직한 자를 멀리하지 않는 이가 드뭅니다. 이러므로 맹자는 불우한 가운데 일생을 마쳤고, 풍당()은 낭관()으로 파묻혀 머리가 백발이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이러하오니 전들 어쩌겠습니까?
화왕은 비로소 깨달은 듯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하였다. 내가 잘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신문왕이 안색을 바르게 하여 이르기를 “그대의 우화()에 정말 깊은 의미가 있다. 글을 써서 의 계감()을 삼아야겠구나”하고 설총을 발탁하여 높은 관직에 임명하였다.

이 작품은 설총이 신문왕에게 들려준 꽃을 의인화하여 왕의 도리를 충고한 풍자적인 우언()이다. 설총의 의도를 깨달은 신문왕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왕자의 계훈으로 삼게 하였다. 따라서 이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화이며 풍자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목단은 어진 임금으로 표현하고, 장미는 간신으로, 백두옹(할미꽃)은 충신으로 표현하여 왕의 갈등과 깨우침을 그려놓았다.
백두옹이 도성 밖 한길 가에 살면서 자연의 경치를 말하고 있다. 이 점은 백두옹이 가진 고결한 품성에 관한 자부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진다.
설총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에 쓰인 가전체 소설인 『화사()』의 모태가 되었고, 문학적 표현의 새로운 개척자 역할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할미꽃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우리꽃 문화의 디지털 형상화 사업), 2010., 한국콘텐츠진흥원)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