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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 [포토친구] 노란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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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노란 유채꽃밭

입력 2022. 03. 18. 13:00 댓글 2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 성산.

예전엔 이곳에서 사진 한 장 찍을라 치면
꽃밭 주인이 다가와 입장료를 요구하더니
올해는 입장료를 요구하는 사람은 없네요.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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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 [포토친구] 예쁘게 만발한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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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예쁘게 만발한 홍매화

입력 2022. 03. 16. 16:00 댓글 0
 
 

달성군 본리리 남평문씨 세거지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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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ZBNVfrrOpQ

https://youtu.be/j_FIKnUjles

https://youtube.com/shorts/SRPvcLVi47c?feature=share 

 

두향이와 이황의 사랑이야기

 
 

우리 역사속에는 선비와 기생(妓生)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많이 전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황진이와 서경덕, 두향과 이황, 홍랑과 최경창, 이매창과 유희경 등이 있으며 이를 두고 조선시대의 4대사랑이라고 한다.

성리학 태두(泰斗)인 퇴계 이황 선생도 근엄한 느낌과는 다르게 관기(官妓)인 두향(杜香)과의 사이에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한다.

 

이황이 48살 때 단양 군수로 부임 했는데 그 고을 관기였던 18세 어린 두향이 첫 눈에 이황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성격이 대나무 같은 성격의 소유자였던 이황도  부인과 아들을 잇달아 잃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두향과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향이 외모며 글솜씨며 거문고 솜씨가 특출나서 이황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다고 하네요.

1년정도 후에 이황이 경상도 풍기 군수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관기를 못 데리고 다니는 당시의 풍속 때문에 결국에는 두향이를 혼자 두고 이황은 풍기로 떠나 갑니다.

떠나면서 꾸린 짐속에는 두향이가 준 수석 2개와 매화 화분 한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황이 떠나기 전 마지막 밤에 두향이와 서로 마주 앉아 주고 받았던 한시라고 하네요.

死別己呑聲 生別常惻測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 없네

그리고 이황이 말끝을 맺습니다.

내일이면 떠난다. 기약이 없으니 두려울 뿐이다.

두향이가 말없이 먹을 갈고 붓을 들었으며 그리고는 시 한수를 썼습니다.

이별이 하도 설워 잔들고 슬피 울며

어느듯 술 다하고 님마져 가는구나.

꽃지고 새우는 봄날을 어이할까 하노라.

이날 밤의 이별은 결국 너무나 긴 이별로 이어져 1570년 이황이 69세로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한번도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두향묘

두향을 단양에 홀로 두고 풍기로 부임한 후로도 서로 서신왕래는 있었는듯 합니다.

다음은 이황이 두향에게 보냈던 시라고 하네요.

黃卷中間對聖賢(황권중간대성현)

누렇게 바랜 옛 책속에서 성현을 대하면서

虛明一室坐超然(허명일실좌초연)

비어있는 방안에 초연히 앉았노라

梅窓又見春消息(매창우견춘소식)

매화핀 창가에서 봄소식을 다시보니

莫向瑤琴嘆絶絃(막향요금탄절현)

거문고 마주 앉아 줄 끊겼다 한탄 말라

안동 도산서원

https://youtu.be/4Y2JguSfvTE

https://youtu.be/aL4S4QtiNyo




1906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잡지인
'가뎡'(가정)에 실렸던 부부 십계명이 있습니다.

제1계에서 5계는 남편을, 나머지 단계는
아내를 위한 계명입니다.

제1계 밖에서 불편하던 얼굴로 집안 식구를 대하지 마시오.
제2계 무단히 나가 자거나 밤늦게 돌아오지 마시오.
제3계 자녀 있는 데서 아내의 허물을 책하지 마시오.
제4계 친구의 접대로 아내를 괴롭게 마오.
제5계 의복으로 잔말 마오.

제6계 남편의 부족한 일이 있거든 조용히 남편에게 권하시오.
제7계 물건이 핍절한 소리 내기를 절조 있게 하시오.
제8계 남편이 친구와 담화할 때 뒤에서 엿보지 마시오.
제9계 함부로 의복 구하기를 일삼지 마오.
제10계 목소리를 크게 하여 역하게 마시오.





시대가 변하며 달라지는 것들이 많지만
부부간의 필수 덕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존중과 존경은 부부 사이의 예의이자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만복의 근원이자 인륜의 시작인 부부,
손님처럼 공경하며 사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https://youtu.be/ZTYcPhP4lYI

 
 
공주를 구한 삼 형제



어느 마을에 삼 형제가 살았는데
그들은 각각 진귀한 물건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먼 이웃 나라까지도 볼 수 있는 요술 망원경,
둘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양탄자,
셋째는 먹기만 하면 어떤 병이라도 낫게 하는
신기한 사과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첫째가 망원경을 통해
어느 나라의 왕이 게시한 담화문을 보았는데
불치병에 걸린 공주를 낫게 해주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삼 형제는 둘째의 양탄자를 타고 왕궁으로 향했고
셋째가 공주에게 하나뿐인 사과를 먹이자
공주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왕은 삼 형제 중 공주와 결혼시킬
한 명을 뽑기 위해 고심했고 그 주인공은
셋째로 정하면서 말했습니다.

"첫째의 망원경과 둘째의 양탄자는 그대로 남아있으나
셋째의 사과는 공주가 먹어버렸기 때문에 없지 않은가?
셋째는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주었기에
셋째를 사위로 삼겠네."





내 것을 주더라도 이해관계를 따지는 게
각박한 현실에서 당연한 이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해를 따지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희생과 헌신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너희가 너희 가진 것을 줄 때 그것은 주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주는 것은 너희가 너희 자신을 줄 때이다.
– 칼릴 지브란 –

https://gallery.v.daum.net/p/viewer/379

 

포토친구 | [포토친구] 휴일 호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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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휴일 호산공원

입력 2022. 03. 12. 11:00 댓글 0
 
 

메타스퀘이아 나무가 멋진 호산 공원의 휴일.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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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랑 미술관 관람
꿈보다 해몽이라고
걸려있는 작품은 눈에띄는게 없는데
해설사는 온갖 미사여구로
작품을 소개한다
과연 저 그림이 그런 의미가
있는지 오히려 의아 스럽다
꿈 보다 해몽이 좋다더니...
난 그림이 너무 난해하다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와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

이날 고다이라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해
일본 관중의 열광적인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다이라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며
관중들을 향해 소리를 자제해달라는 듯한
손짓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 이상화 선수가 포함된 15조의
경기가 임박하자 이를 배려한 것입니다.

경기 직후 이상화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본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난 당신을 지금, 이 순간도 존경한다.'며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고다이라는 금메달,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어깨를 감싸 안은 채 트랙을 돌며
평창 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명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상화 선수는 중계석에 고다이라 선수는
트랙 위에 섰습니다.

곧이어 고다이라 선수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17위의 부진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이를 계속 지켜보던 이상화는
고다이라 선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상화의 안부를 먼저 묻는
고다이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한국말로
말했습니다.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

두 사람은 세기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이것이 쿠베르탱이 만든 올림픽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적, 인종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
이것이 진정 아름다운 스포츠이자
올림픽입니다.





우정은 국경을 뛰어넘고
세대를 뛰어넘습니다.

우정에 한계가 없는 이유에는
존경과 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폐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남은 시간 승부를 초월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함께 즐기는 우정의 장이 되길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앞으로 걸어가지 마라, 나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내 뒤를 따라오지 마라, 나는 이끌지 않을 테니.
내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다오.
– 알베르 카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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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 [포토친구] 디아크가 보이는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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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디아크가 보이는 강가에서

입력 2022. 03. 11. 08:00 댓글 0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되는 곳.

디아크가 보이는 강가에서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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