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으로 들어간 순금이의 운명

 
 

순금이는 새벽에 들어와 술에 취해 쓰러져 자는

아버지를 째려봤고, 한평생 주색 잡기에 빠져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는 겨우 열세살 밖에 안된

딸을 황참봉에게 팔기로 작정한 것이다.

순금이는 남장을 하고 어머니가 마련해준 돈을

주머니에 넣고서 집을 나섰으며 눈물을 훔치는

어머니께 뒤돌아 웃음을 보인 순금이는 발길을

한참 재촉하고 나서야 눈물을 쏟았다.

풍기를 출발한 순금이는 죽령을 넘어서 단양의

주막에서 하룻밤 자고 또다시 걸었으며 나흘째

날은 어두워지고 주막도 없어 산골짝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 하룻밤 재워주기를 청했다.

심마니가 차려준 감자 보리밥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고 나서 순금이가 심마니에게 따님이

자는 방에서, 하룻밤 같이 잘 수 없느나고 하자

심마니가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너는 남장을 했다만 여자구나!"

그날밤 순금이는 혼자서 살고 있는 심마니에게

밤새도록 계속 겁탈을 당했고 심마니는 일합을

치르고 벌거벗은 채 머루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또다시 일합을 치르고 술을 마셨다.

심마니는 새벽닭이 울때 삼합을 치르고 쓰러져

코를 골았으며 순금이는 아랫도리 옥문이 무척

쓰라렸지만 울지는 않았으며, 심마니의 손발을

묶고 다락을 뒤져서 돈을 훔쳐 도망쳤다.

집을 나선지 보름만에 한양에 다다라 어머니가

건네준 주소를 들고 남산골 할머니댁에 갔으며

할머니는 한평생 궁궐에서, 상궁으로 지내다가

늙은 뒤 궁궐에서 나와 홀로 살고 있었다.

할머니가 순금이에게 내가 묻는 말에 바른대로

대답해야 한다고 하면서 만약에 거짓말 한것이

들통나면 할어니와 순금이 두사람 모두가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순금아, 너는 아직도 숫처녀냐?”

할머니 말에 순금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음날

아침에 순금이는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궁으로

들어가자 상궁 하나가 할머니를 반갑게 맞았고

상궁이 순금이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상궁이 할머니에게 순금이 미모가 보통 미모가

아니라고 하면서 물론 금사미단 이겠지요 하고

묻자 할머니가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금사미단이란 숫처녀란 뜻이었다.

순금이는 가슴이 쿵덕쿵덕 뛰었고 상궁이 들고

온 보자기를 풀자 새장속의 앵무새가 숫처녀가

아니라고 하면서 소리를 질러댔으며, 할머니가

순금이에게 팔을 걷으라고 하였다.

순금이가 와들와들 떨자 할머니가 앵무새 피가

순금이 팔뚝에서 흘러내리면, 너는 금사미단이

아니지만, 만약 피가 엉기게 되면 문제 될 것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순금이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고 상궁이 바늘로

앵무새의 다리를 찌르자 피가 순금이의 팔뚝에

떨어졌고, 순금이가 기절했다가 깨나자 상궁과

할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는 금사를 잘 지키고 있었네.”

할머니는 집에 돌아가고 순금이는 수습 나인이

되었으며 그날부터 채색 교관이 순금이 교육을

하였고 혹시라도 임금의 눈에 띄어서 합방할때

순금이가 지켜야 할 규칙을 가르쳤다.

반드시 불을 꺼야하고 하명이 없으면 고쟁이를

입고있어야 하며 밤일을 치를땐 눈뜨고 용안을

쳐다보면 참수형이고, 소리를 내서도 아니되며

임금 몸에 손을 대서도 안된다고 했다.

수습 나인에서 나인이 되는 데 5년이 흘렀으나

임금은 한번도 순금이를 찾지 않았으며 어느날

상궁이 방에 들어와 불을 끄고, 이불 속에 함께

누워서 얘기를 하다가 순금이가 물었다.

“임금님이 언제 제 방에 들어올까요?”

상궁은 킥킥 웃으면서 자기도 왕궁에 들어온지

십오년이 넘었지만 임금님 코빼기도 못 봤다고

했으며 그날밤 임금 양물이 들어와야할 순금이

옥문에 상궁의 목신이 들락날락 하였다.

궁녀는 한번 왕궁에 들어오면 절대로 나갈수가

없으며 폭삭 늙어서 병이 들어야만 출궁궁녀가

돼 궁말(궁을 나선 궁녀가 모여 사는 마을)에서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고 하였다.

열아홉 순금이가 밤마다 목신으로 뜨거운 몸을

달랠 때 이상하게도 심마니 얼굴이 떠올랐으며

어느날 순금이는 기르던 고양이를 죽이고 목을

따서 피를 한사발 받아두고 파묻었다.

순금이가 고양이 피를 마신다음 방바닥에 피를

뿌리고 콜록콜록 기침을 해대면서 피를 토하자

나인과 상궁들이 왔으며 순금이의 옷과 이불을

모두 불사르고 방은 3일 동안 소독했다.

거짓 폐병에 걸린 순금이는 왕궁에서 쫓겨났고

순금이가 그길로 찾아간 곳은 치악산의 노총각

심마니였고, 처음에는 무척 놀랐지만 순금이가

자초지정을 얘기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심마니와 순금이는 간단하게 혼례를 올린 후에

합환주를 서로 주고 받았으며 심마니가 순금이

옷을 벗겨내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심마니 입술이 순금이의 입술을 포개자 그녀는

심마니 혀를 뿌리가 뽑힐듯이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여 감았고 혀끼리 얽혀서 애무를 하다가

심마니가 그녀의 탱탱한 젖무덤을 주물렀다.

한쪽 젖무덤은 입으로 다른쪽 젖무덤은 손으로

애무하던 심마니 손길이 이제는 순금이 배꼽을

지나서 아래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자 그녀는

몸을 비틀고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심마니가 이불을 걷어내자, 순금이의 젖무덤과

옥문이 그대로 드러났으며 그녀의 옥문 주변엔

검은 음모가 무성하고 심마니가 그녀의 옥문을

손으로 헤집자 그녀는 숨이 넘어갔다.

심마니가 입과 혀로 순금이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고 핧으며 손으로 옥문을 파헤치자 그녀는

죽는다고 울었으며, 심마니가 젖무덤과 옥문을

동시에 농락하자 옥문이 범벅되었다.

잠시후, 심마니가 순금이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계곡에 시커먼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으며 심마니가 양물을 옥문에 집어 넣기도

전에 한줄기의 음수가 왈칵 쏟아졌다.

심마니가 순금이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애무하다가 결국 그녀의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또다시 한줄기 음수를 세차게 뿜어냈다.

심마니가 자신의 입으로 순금이 옥문을 천천히

애무하자 그녀는 양손으로 심마니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돌처럼 단단한 심마니의 양물이 순금이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과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심마니를 힘껏 껴안고

흐느끼며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순금이는 궁궐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옥문을 활짝열고 사내의 우람한 양물을 질퍽한

옥문 속에 깊숙이 받아들였고 그녀의 옥문에선

뜨거운 음수가 펑펑 쏟아져 나왔다. 

심마니의 우람한 양물이 순금이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찢어질 것 같았으나

옥문의 흠뻑 젖은 마중물로 무리없이 들어갔고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순금이는 바위처럼 단단해진, 심마니의 우람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에 묵직하게 들어와 지그시

누르자 황홀경에 빠져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두팔로 심마니를 더욱 힘껏 껴안았다.

순금이는 두팔로 심마니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양쪽 다리로 허리를 감았으며 심마니의 품속에

안겨 방안에서 이리저리 뒹굴고 괴성을 지르며

온갖 난리를 떨면서 계속 울부짖었다.

심마니 양물이 순금이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의 처절한 감창이 치악산 계곡에

메아리가 되어서 울려퍼져 나갔다.

석달겨울 가뭄에 바짝마른 나뭇가지 처럼 지금

까지 닫혔던 순금이의 몸이 물오르는 나무처럼

풀려서 꿈틀거렸고, 사타구니 계곡의 옥문에서

미끌미끌한 음수가 끝없이 흘러나왔다.

순금이가 심마니 허리를 힘껏 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며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많은 음수가 펑펑 쏟아졌다.

순금이는 심마니를 끌어 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고 그녀의 옥문에선

야릇하게 찔꺽 찔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순금이는 자신의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심마니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심마니의

양물이 순금이의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심마니는 위에서 아래로 마치 구들장이 꺼질듯

순금이 옥문을 폭풍과 같이 몰아치고 순금이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이 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심마니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순금이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심마니에게 팔베개 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이번엔 순금이가 돌처럼 단단한 심마니 양물을

올라타고 옥문속에 깊숙이 집어 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처절한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심마니와 순금이는 서로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맘껏 나누었고 그녀의

뜨겁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심마니가 순금이 다리를 어깨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 깊이 들어갔고 심마니의 계속된 절구질에

옥문에서 흐르는 음수로 시커먼 음모가 무성한

계곡이 온통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순금이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휘어지고 심마니

허리를 감았던 다리가 풀렸으며 잠시후 그녀는

심마니에게 또다시 애교를 떨었다.

​순금이가 심마니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젖무뎀을 쓰다듬던

심마니가 그녀의 계곡에 뒤덮인 시커먼 음모를

헤치자 옥문은 벌써 질퍽하게 젖었다.

심마니의 단단한 양물이 순금의 질퍽한 옥문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순금이는

비명을 지르며 심마니의 폭풍과 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순금이는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많은 음수가 흘러내려 사타구니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계속 터져나왔다.

순금이의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음수가 쏟아져

나왔는지 그녀의 사타구니가 온통 뒤범벅 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계곡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갔다.

그녀는 옥문을 활짝열고 사내의 우람한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불타는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뒤엎었다.

심마니는 순금이 옥문을 꾹꾹 눌러가며 그녀를

수없이 기절시키고, 즐겁게 해주었으며 그들은

구름속 꽃밭을 헤매고 운우를 나눴으며 광란은

동이 틀때까지 밤새도록 계속 이어졌다.

그녀는 심마니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으며 처절한

감창소리와 함께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바닥은

강인지 바다인지 홍수가 일어났다.

​순금이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심마니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그녀의 현란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서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또다시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순금이의 마지막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심마니 허리를 감았던

다리를 풀고 사지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흐느껴 울었다.

"서방님~ 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심마니가 순금이의 옥문 속에다 양물을 깊숙이

넣은채 체액을 가득 쏟아붓자 그녀는 심마니를

끌어안고 양물을 조이며 파르르 떨면서 결국엔

실신한 채로 심마니 품에 안겨 잠들었다. 

순금이는 긍녀가 됐으나 임금의 사랑을 한번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다가 심마니의 품속에

안겨서 요분질 해대며 옥문에서 그렇게도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울부짖었던 것이다.

궁궐에서 쫓겨난 순금이는, 심마니와 혼례식을

올리고 밤마다 질펀한 운우를 나눴고 그때마다

순금이의 처절한 감창이 담을 넘었으며 그후로

아들과 딸을 낳고 백년해로 하였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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