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쫓겨난 장수댁 운명

 

장수댁이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흥주 고을의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가자 흰 수염이 한자나

늘어진 의원이 장수댁의 손목을 잡고 진맥을

하더니 냉이 심하다며 혀를 찼다.

한참을 기다려 탕재를 받아들고 의원을 나온

장수댁은 고개를 푹숙인 채로 시어머니 뒤를

따라 집으로 왔으며 시어머니가 이를 악물고

탕재값이 얼만 줄 아느냐고 했다.

만약에 이번에 탕재를 먹고도 소식이 없으면

그때는, 단단히 각오하라고 일침을 가했으며

장수댁이 시집온 지 이태가 지났지만 아직도

애가 들어서지 않아 애를 태웠다.

 

시어머니는 별짓을 다했고, 꼭두새벽에 뒤뜰

우물가에 정화수를 떠놓고, 삼신할미께 빌고

족집게 점쟁이 집에 찾아갔으며 무당을 불러

득남 굿판을 벌이기도 하였다.

 

장수댁이 아들과 어머니만 살고 있는 금당실

고래등 기와집에 시집왔을 때는,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샀건만, 한숨 소리가 나오기기까진

그리 오랜 날이 걸리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자기의 아들만 중하게 여겼으며

며느리인 장수댁은 씨받이 취급하여 한달도

지나지 않아 태기를 물어댔으며 신랑이라는

작자는 삼대독자 외동 아들이다.

신랑은 장수댁보다 세살 위의 백면서생으로

툭하면 몸이 아프다며 드러눕고 시어머니는

아예 새신랑을 안방에다 눕혔으며 새색시는

며칠씩 근처에 오지 못하게 했다.

외아들을 항상 끼고사는 시어머니는 성격이

표독스러워, 장수댁 오장육부를 뒤집어놓기

일쑤였고 배운게 없는 쌍것이라느니 혼수가

그게 뭐냐느니 하면서 들볶았다.

이제는 장수댁에게 아이도 못 낳는 석녀라고

하면서 몰아붙였고, 시어머니가 아들 씨앗은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며느리의 밭만 탓하는

것이 그녀로서는 너무 억울했다.

 

첫날밤 술을 몇잔 마셨다고 새신부 옷고름도

풀지 않고 모로누워 혼자자던 새신랑이 며칠

후에야 신부의 옷을 벗기고 방사를 치르느라

껍적대다가 옆으로 픽 쓰러졌다.

어떻게 되었는지, 애매모호한 상황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에 요를 살펴보아도 핏방울 하나

없었고 한달에 두번 그런 식으로 치르는데도

시어머니는 며느리만 들볶아댔다.

 

석달후 마침내 장수댁은 시집에서 쫓겨나고

눈물을 흩뿌리며 어디론가 사라졌고 한달도

되지 않아 매파가 들락날락하더니 열마지기

논을 떼어주고 처녀를 맞아들였다.

처녀는 서너달만에 입덧을 하더니 열달 후에

아들을 낳았고 시어미는 손자를 업고 동네를

쏘다녔으며, 대를 이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차고 있던 곳간 열쇠도 뺏아버렸다.

 

시어머니는 새 며느리가 황룡이 치마 속으로

들어간 태몽을 꾸었다고 하며 손자가 나중에

정승자리 하나를 꿰찰 것이라며 손자를 업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을 해댔다.

 

몇해가 지나자 손자 나이 알밤같은 일곱살이

되었건만, 어느날부터 집밖을 나가지 않았고

동네 사람들이 이집 손자가 커갈수록 아비를

닮지 않았다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손자가 뒷산의 암자에 있는 돌중을 닮았다고

했으며 새 며느리가 첫날밤을 치루어 보고는

새벽마다 뒷산 암자에서 기도했으며,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도 두문불출이다.

한편 애 못낳는 석녀라고 낙인찍혀 시댁에서

쫒겨난 장수댁은 어느 주막에서 주모 일손을

도와주면서 생활하다가, 늙은 주모가 이승을

하직하자 주막을 이어받게 되었다.

어느날 단골 손님인 소백산 심마니와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신세타령을 널어놓았고

서로 마음이 통한 그들은 간단하게 혼례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심마니가 장수댁 옷고름을 푼 다음에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쉬고 심마니에게

두팔을 벌리며 안아달라고 하였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심마니가 장수댁을 끌어안고 그녀의 귓불과

목덜미,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을 차례대로

애무하다가 장수댁 옥문을 입으로 품어주자

그녀의 자지러진 감창이 터졌다.

그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알몸으로 가쁜 숨을 내쉬고 심마니가 그녀의

배위로 올라가자 옥문주변 전체가 검은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였다.

돌처럼 단단해진 심마니의 양물이 질퍽해진

장수댁의 옥문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소리를 토하며 심마니를

두팔로 힘껏 껴안고 울부짖었다.

심마니의 팔뚝만한 양물이 장수댁의 옥문에

들어가자 그녀의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만

같았으나 질퍽하게 젖어있는 옥문의 마중물

때문에 무리없이 끝까지 들어갔다.

장수댁은 두팔로 심마니의 목을 힘껏 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심마니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난리를 떨었다.

장수댁의 질퍽해진 옥문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장수댁은 심마니의 허리를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계속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액물로 범벅되었다.

장수댁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심마니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심마니의 양물이

장수댁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심마니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장수댁을 세차게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심마니의

양물을 자극하고 계속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장수댁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심마니를 팔베개하고 양물을

조물락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 더 안아줘요."

이번엔 장수댁이 심마니 양물 위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맘껏 주고받았으며 장수댁의

질퍽한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심마니가 장수댁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오는 액물로 검은숲으로 뒤덮여 있는

옥문이 범벅이 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장수댁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늘어졌으며 잠시후 장수댁이

심마니에게 또다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만 더 안아줘요."

장수댁이 심마니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장수댁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심마니의 손이 그녀의 수북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심마니의 단단해진 양물이 장수댁의 옥문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심마니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줘요."

장수댁은 심마니를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계속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는

자지러지는 감창 소리와 함께 액물을 끝없이

쏟아내고 요가 흥건하게 젖었다.

장수댁은 심마니의 튼실한 양물을 옥문속에

깊숙이 받아들여서 그녀의 굶주렸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자

장수댁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장수댁의 애간장을 녹이는, 심마니의 가공할

정력과 기교가 한창 농익은 장수댁의 다양한

방중술이 일체되어, 그녀는 오랜만에 여러번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장수댁의 이전 신랑은 가뭄에 콩나듯 그녀를

찾아와 부실한 양물로, 토끼처럼 깝죽거리며

옥문에 풀칠만 했으나 심마니 양물은 그녀의

옥문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장수댁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추욱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혼절하였다.

어느날 애를 못 낳는다고 장수댁을 시집에서

쫓아냈던 시어머니가 고개 넘어 개울을 건너

영주장에 갔다가 두눈을 왕방울 만하게 뜨고

놀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장수댁이 시어머니께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였으며 석녀라고 내쫓았던 장수댁이 작은

애는 등에 업고, 큰 애는 손을 잡고 있었으며

장수댁은 석녀가 아니었던 것이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시댁에서 쫓겨난 장수댁 운명|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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