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하나 줏은 김에 집에 있는 또 다른 원터치 텐트를 쳐 봅니다.

요 녀석은 야밤에 별과은하수를 촬영하기위해 야영할 때 손 쉽게 쓰려고

작년에 7천원에 구입한 텐트 입니다.

원터치라 꺼내 던지면 텐트가 완성 되는 텐트인데 상태도 아주 좋고 구입하여 한번 쓰고는 

보관만 하던 놈이라 편리하고 좋긴 하지만 별 사진 찍으러 간다 하고선 혼자 나서기가 겁이나

혼자 가지 못해 한번도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는 텐트 입니다.

야밤에 혼자 나서려니 멧돼지나 야행성 동물과 그리고 카메라와 렌즈등 비싼 장비를 들고 나갔다

불량배에게 혹시 해꼬지를 당할까 겁이나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아

못 나가는동안 집 한쪽 켠에서 썪고 있었던 텐트 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럴바에는 다른 사람에게 팔자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 펴 보았는데

아무래도 조금더 두고 보야 할것 같습니다

예전엔 아내와 함깨 가자하면 어디든 따라 나서곤 했는데 이제 그렇지 않다보니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아 사용을 하지 못 하지만 이제 곧 사용할 때가 오겠지요

그런데 이 놈 펼때는 쉽지만 접을때는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이리 접고 저리 접고 하다 도무지 접을수가 없어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몇번을 보고 나서야 간신히 접었네요

사용을 하지 않은 것도 접기가 힘이 들어 사용이 주저 하던 탓도 있었나 봅니다

올해는 꼭 별도 찍고 반딧불이도 찍고 야영을 한번 해봐야 겠네요

 

2021/05/ 05 

 

 

 

보람 있는 바쁨에 감사




영국의 수필가인 찰스 램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3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의 동료 콜리지, 로이드와 함께 시집을 내고
'런던'지에 글을 기고하는 등 끊임없이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직장 때문에 퇴근 후에나 글쓰기가 가능했기에
그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늘 정년퇴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정년퇴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하는 날, 구속받던 시간은 없어지고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동료도 그런 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많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밤에만 쓰던 작품을 낮에도 쓰게 되었으니
앞으로 나올 작품이 더욱 빛나겠군요."

기분이 좋았던 찰스 램은 재치 있게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햇빛을 보고 쓰는 글이니
별빛만 보고 쓴 글보다 더 빛이 나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그로부터 3년 후,
찰스 램이 옛 동료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한가하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지 몰랐습니다.
매일 할 일없는 시간이 반복되고 많아지다 보니
어느새 자신을 학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도 삶이 바쁜 가운데서 떠오른다는 것을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 말을 부디 가슴에 새겨 부디 바쁘고
보람 있는 나날을 보내기 바랍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사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보람과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한없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업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소진됐다는 기분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번아웃 증후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의 공통점은 바로 성취감입니다.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단계별로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 오늘의 명언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 알렉산드리아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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