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을 다 모르겠다만 

숲 길가에 자주 볼 수 있는 꽃도 있다

할미꽃도 있고 나팔 수선화도 있다

참 신기하다 이들은 어찌 봄이 왔음을 알고 피어 나는 것일까?

 

2020/0314 수목원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개발한 ‘조립형 사각 유리등’이 대박이 났다.

  •  

시작은 이랬다.
지난해 6월 사각등이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선정되면서 문화재청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고궁박물관 디자이너 이지혜 주무관이 ‘DIY 키트’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실물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면서 크기는 가로 13.5㎝, 세로 11㎝, 높이 37.5㎝(원 가로세로 45㎝, 높이 37.4㎝)로 줄였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 이벤트로 
1000개를 무료 배포했더니 “상품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세 차례 품절 대란을 일으킨 끝에 지금까지 8100개
(개당 3만원)가 팔렸다.

실제로 조선 왕실에서 야간 잔치가
시작된 건 1828년이다.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의 주도로 처음 밤잔치가 열렸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 사각 유리등을 만들어 궁궐 처마에 걸었다는 기록과 그림이 1848년 의궤에 남아있다.


나도 꼭 득템하고 말테다
집 베란다에 걸어 둬야지
그럼 우리집이 궁궐되는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