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순 여행을 다녀오고 한해의 반이 후딱 지나갔다.

가을 여행 한번 다녀 와야 할텐데 우리 가족 모두 함께 같이 가면 좋겠다.

그래서 각기 시간이 나진 않겠지만 날자를 한달 전에 물어 보고 토요일 일요일

1박2일로 다녀 오자고 했다

그래서 잡은 날이 11월17일 더 이상 늦으면 추워져 가기가 그렇겠다 싶어 동의를 구하고 스케쥴 조정에 들어 갔다

큰 아이가 11월17일 노동 조합에서 상경하여 노동투쟁을 한다고 하여 혹시나 모처럼 세운 여행 계획 잘 못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여 사전에 양해를 구해 보랬더니 일주일 전에 양해를 구해 상경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때부터 분주하게 숙소를 예약 하고 야간 시티투어를 예약 하고 준비에 들어 갔다

목적지는 목포로 정했다 대구 근교에는 대부분 가본 터이고 내가 조선 쪽 업무를 할때

몇번 출장을 갔었지만 지나다니기만 했었지 구경할 틈이 없었던 탓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하여

아내의 동의를 얻어 목포로 가기로 했다.

사전에 목포시청에 관광 안내 책자를 요청 하여 받아 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하여 보고

볼거리 먹을 거리를 검색 하여 여행 갈 준비를 했다.

17일 10시경 출발 하기로 하였으나 다른 일정으로 아파트 신규분양 하는 곳의 모델 하우스를 들러 구경하느라

다소 늦어지긴 했짐나 첫째 날 목포를 향해 갔다 .

11시30분 쯤 대구를 출발 하였는데 목포에 다다르니 2시30분쯤 된다 우선 무안을 지나 목포에 진입하자 마자

점심을 맛나게 먹어 줘야지 그런데 뭘 먹지 고민하는 순간 아내가 내가 봐둔곳이 있다 해서 들린 곳이

무안을 바로 지나자 마자 신도시 근처 정식이란 식당 이였다.

식당은 초라해 보였으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깨끗하고 정갈 한 식당 내부에

오후의 햇살을 따스하게 비추이는 곳 그곳에서 보리굷와 생선 구이를 시켜 먹었다.

가격은 생선구이 1인분 12,000원 보리굴비 구이 1인분 14,000원 각 2인분씩 52,000원을 계산 하였지만

그 가격에 돌솥밥과 깔끔한 밑반찬 그런대로 괜찮은듯 하다.

안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자면 안사람이 음식을 유독 많이 가리는 까닭에 생선구이는 양념을 하지 않아 보편 적으로

어느집이든 큰 무리가 없어 생선 구이를 먹곤 하지만 사실 난 조금 불만 스럽다

그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어 보려 해도 안사람이 제대로 먹질 못하니 항상 어딜 가더라도

비슷 비슷한 음식을 시켜 먹는게 대부분인 까닭이다.

일단 생선 구이를 맛있게 먹고 주인장에게 물어 평화광장부터 가보기로 했다

그곳은 갓바위를 갈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바다와 인접 하여 경관이 좋다고 하여

평화의 광장으로 향했다.












평화의 광장에서 찍은 사진 들이다

그러보니 방조제가 눈에 들어 온다 이곳을 지나야 대불 공단을 갈수 있었다.

방조제를 샇아 담수가 된 곳은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 하였고 바다쪽으로는 평화의 광장을 만들었나 보다.

이 방조제를 건너며 요트장 쪽은 잠시 본적이 있는듯 하다

요트장 에서 아파트가 많이 세워진 쪽을 보며 저곳이 무안 인데 무안 쪽에는 아파트 값이 꽤 비싸다고 들은 적인 있는듯 하다

그러보니 무안이 그렇게 많은 인구가 살고 있진 않았지만 도청이 무안으로 옮겨가고 무안 국제공항이 생기고 목포와 무안이 함께 어울려져

같은 생활권에 놓이다 보니 신규 주택지로 각광을 받아 아파트 가격이 기존의 목포지역 보다는 조금 높아진 것이려니

이런 사실을 이제야 수긍 하게 된다 수년전 이곳을 찾았을땐 촌구석 무안 땅이 왜 목포보다 분양가가 높을까 이상 하게 생각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또 하나의 명물이 춤추는 바다 분수 공원이 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저녁 시티투어에서 밤 야경을 보러 오기로 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 이야길 두런 두런 나누며 이곳에는 갓바위가 있다니 갓바위로 한번 가보자며 아내의 손을 이끌고 갓바위 쪽을 향했다.

대구에 갓바위는 인공 조형 물로 미륵블을 세워 소원을 빌고 하지만 이곳 갓 바위는 해안가 바다 파도의 침식된 곳으로

자연스럽게 풍화 작용에 의해 바위가 갓을 쓴 모습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특이한것은 갓바위를 관람 할수 있는 데크길이 놓여져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데크로 만든 길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지만

나중 투어중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밀물과 썰물에 따라 수면이 상승 함에 따라 함께 움직일수 있는 부교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해안가에는 따개비와 굴이 서식 하는지 할머니들이 해안으로 내려가 굴과 따개비가 붙은 돌을 채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바퀴를 돌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몰라 온길을 그대로 돌아 나오며 평화의 광장 곳 곳을 구경하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목포역 부근 가족 관광호텔 트윈룸을 구하여 놓은터라 그곳에서 여장을 풀고 19시 출발 하는 시티 투어에 오르기로 하였다.

시티투어에 관련 된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를 빌어 사진과 투어에 관한 이야기를 올려 볼 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