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河 옆지기 淸雲

사진을 찍어 놓고 이렇게 한심 하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무슨 까닭일까?

어쩜 이렇게 안 나올수 있지 무엇이 문제일까?

정말 창피 스럽다.

하지만 창피 스럽더라도 무슨 문제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찍은 사진을 한번 게시하여 두고 두고 보며

왜 문제 였을까를 되새겨 봐야지

가을을 담아 보려 수목원엘 갔었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렇게 저렇게 버튼을 조작하며

하지만 소용 없다 쓸만한게 하나도 없다

어휴!!!

카메라를 만진지 꽤나 되었고 나름 잘 찍는다 생각 헀었는데

이제보니 쓸만 한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저물어가는 가을이 아쉬어 못나온 사진 이지만 몇점 올려 뒀야 겠다

사진찍는게 갑자기 되게 어려워 진듯하다

사진 찍는것이 어려워졌다

마음 먹은 대로 찍히질 않는다

찍은 사진의 반 이상이 핀이 맞질 않는다

마음 먹은 대로 잘 나오지 않았든게 꽤나 오래 된듯 하다

그냥 무심코 그냥 넘어 가든 문제가

단순한 문제가 아닌듯 하다

기계가 이상이 있는걸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씩은 핀이 잘 맞은 사진도 있다

처음 부터 다시 해야 겠다

초심으로 돌아 가야 겠다

설명서를 차근 차근 다시 읽어보고

다시 익혀야 겠다

단순히 카메라를 잘 못 조작 한 걸로 생각 했었는데

그게 아니다 이제는 초보자 보다 오히려 더 상태가 좋질 않다

예전엔 그래도 쓸만한 사진을 꽤나 많이 건졌는데

이젠 쓸만한 사진이 거의 없다 시피 하다

이건 아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배우고 익혀야 겠다

비슬산 용연사에서 잠시 섯다 무료하여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봤다

기와 지붕 끝 처마에 매달린 풍경이 애처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