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 급한 꽃망울은 시들고 있는데 ..》

어제는 참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휴일 아침 밭일을 하다 문득 매화나무를 바라봅니다.
밭둑 한 켠의 매화나무 가지에 물방울 매단 꽃망울이 동글동글 맺혔습니다.
성미 급한 꽃망울은 진작에 터진 놈도 있습니다.
저러다 밤새 꽃샘추위 닥쳐오면 찬바람 맞아 금세 시들해지겠지요.
성미 급한 내 모습입니다.

좋은 게 좋다 못 하고, 보고는 못 본체 못하고, 덮어두지 못하고 맨몸으로 덤비다 상처 가득한 내 모습입니다.
성미 급하게 피었다가 꽃샘추위 맞는 그 모습입니다.

성미 급한 꽃망울은 이제 꽃잎을 간수 하지 못합니다.
촉촉한 단비가 대지를 적시건만, 훈훈한 봄바람 불어올 기미 없는 들녘에는 그 누가 성미 급한 꽃망울을 터뜨릴까요.

꽃샘추위가 닥친다 해도 어느 꽃망울인가는 터져 줘야 봄다운 봄이 오겠지요.
꽃망울이 터져야 봄이 올까요.
봄이 와야 꽃망울이 터질까요?

성미 급한 꽃망울은 철모르는 꽃샘추위에 시들어 갑니다.
꽃샘추위 지나면 어느 꽃으로 봄맞이해야 할까요?
성미 급한 꽃망울은 시들고 있는데ᆢ
(2022. 3. 14 박종판)
흠 많고 거친 대리석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최고의 미술가
미켈란젤로와 그의 대표 작품 중
다비드상의 이야기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어느 날 시의회로부터
다비드상을 조각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고
5.49m의 거대한 다비드상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조각상을 의뢰받은 사람은
미켈란젤로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의뢰가 들어오기 40년 전부터
수많은 조각가가 다비드상 제작 의뢰를 받았지만
이를 위해 준비한 거대한 대리석의 결이
좋지 않아 원하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모두 거절을 한 것이었습니다.

몇몇 조각가들은 용기를 내어 시작해봤지만,
오히려 대리석만 망가트렸을 뿐 완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주인을 찾지 못한 거대한 대리석은
40년간 방치되며 구석에서 먼지만
쌓였던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공화정이 수립되며
독립을 상징하는 다비드상의 제작을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조각가들은 이를 거부했고
돌고 돌아 당시 26살의 젊은 조각가였던
미켈란젤로까지 의뢰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른 조각가들과는 달리
이 대리석을 보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안에 천사를 발견했습니다.
그 천사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조각하겠습니다."

그렇게 흠 많고 거칠었던 대리석에서
꼬박 3년에 걸쳐 최고의 조각품인 다비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본 것은
결이 나쁜 대리석이 아니라
대리석이 품고 있는 천사를 보았던 것입니다.

조각상은 수백 번 수천 번의
망치질을 거친 후에 비로소 세상에
보여집니다.

우리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값진 보물을 두드리지 않으면
그저 모난 돌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
– 루크레티우스 –
환경을 탓하지 말자



페니실린을 발견한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의 이야기입니다.
플레밍은 열악한 연구실에서 포도상구균 연구에
몰입했습니다.

어느 날 아래층 연구실에서도
곰팡이 알레르기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 곰팡이가 창문을 타고 플레밍의 연구실로 들어와
배양 접시를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플레밍은 배양 접시를
오염시킨 곰팡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곰팡이에 페니실린의 원료가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플레밍은 이것을 토대로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은 한 친구가 플레밍의 연구실을
방문하고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자네가 이렇게 허름한 연구실에서 페니실린을 만들다니...
만약 자네에게 좀 더 좋은 연구실에서 연구했다면
더 엄청난 발견을 했을 것이네."

그러자 플레밍은 빙그레 웃으면서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을 거네.
오히려 이 열악한 연구실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해 주었는데
창틈으로 날아온 곰팡이가 페니실린의 재료가 되었다네.
중요한 것은 환경이 좋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네."





간혹 부족한 환경만을 탓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환경만을 탓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에 불평하지 말고
가장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며 강인한 의지로
최선을 다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인간이 위대한 것은 자기 자신과 환경을 뛰어넘어
꿈을 이뤄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 툴리 C. 놀즈 –

 

지금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현재 우크라이나
Zakarpattia 지역에 있는 Khust 라는 도시에서
전쟁 피난민을 위한 실직적인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 협력자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평소 우크라이나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요.
사위가 한국분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현지 협력자님들을 통해
피난민들과 전쟁으로 늘어난 고아와 집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라서
많은 피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국경을 넘지 못하는 피난민들을 돌보며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후원자님들이 모아주신 사랑으로 현지에
가장 시급한 배고픔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들은
굶주리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자신들이 굶는 것은 괜찮은데
아이들에게만이라도 제대로 먹을 것이 전달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쟁으로 문을 닫은 인근 학교를 개방하고,
그곳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취약한 아이들을 먼저 지원하고 있는데요.
빵과 우유를 비롯하여 감자, 스프 등의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식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국경을 넘어서 물품을 조달하는 것도 수월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습니다.
이 땅에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을 통해
누구보다 약소국의 아픔을 잘 아는 민족이기에
그냥 먼 나라 전쟁 이야기로 넘길 수 없는
우리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그들을 위하고, 걱정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 돕겠습니다.





그리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님과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현지의 지원 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라는 이름만큼
가장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찾아가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 우크라이나에 희망을 전해주세요 =
신한은행 : 100-031-941158
우리은행 : 1005-703-439088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SNS로 우크라이나 모금 알리기 =
https://onday.or.kr/ukr

인류 최초의 비행



열기구를 만들어 최초의 비행을 한
몽골피에 형제의 이야기 입니다.

몽골피에 형제 중 형 조세프는
어느 날 아내의 앞치마가 따뜻한 난로 앞에서
부푸는 것을 보고 불을 피워 연기를 낸 다음
연기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하늘로 떠오를 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곧장 그는 종이 공장에서 일하는 동생을 찾아갔고
그렇게 형제는 하늘을 나는 기구를 개발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이 소식은 당시 루이 16세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마침내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역사적인 실험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실험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실험 전 벼락에 맞아 기구가 부서지는 등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에 몽골피에 형제의 성공을 믿었던 사람은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롯해서
소수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수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실험은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럼에도 계속해서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에게 프랭클린이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장차 크게 될 갓난아이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몽골피에 형제가 발명한 열기구는
불가의 영역이었던 하늘에 대한 열망을 일깨웠고
인류 최초의 비행으로 항공 역사에서
큰 시작이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생각지도 못한 폭풍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작은 도전이 오늘을 바꿀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그 작은 날갯짓이 커다란 반향이 되어
지구 반대편의 어느 곳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누군가의 도전을
폄하하고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 윌리엄 프레데릭 홀시 -

인생은 아름다워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

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4살 때부터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할머니와 함께
밭일을 했습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글자를 배우지 못했고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표지판이나 규칙을
몽땅 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자녀들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을 때도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도슨은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선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로
소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98세가 되던 해 어느 날,
인근 학교에서 성인들을 위해 글을 가르쳐주는
교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틀 만에 알파벳을 다 외워버립니다.

그렇게 지각 한 번 하지 않으며 뒤늦게
글을 배운 도슨은 101세에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자서전을 펴내며 전 세계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긴 세월 동안 힘이 되어준
한 마디가 있었으니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나아지는 것'이라고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인생'이란 소설의 작가이자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소설처럼 인생도 마침표가 찍히기 전까진
그 누구도 엔딩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나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한 적 있으신가요?

100세 시대에 나이는 장애물이 아닙니다.
포기가 아니라 기회의 시간으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 조지 번스 -

불평도 습관이다



어느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큰 바위 하나를 두고
나란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뜨거운 온천이 끓어오르고
옆에는 냉천이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빨래를 하고 냉천에서 헹굴 수 있으니
이곳은 마을의 대표 빨래터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광경을 본 외국 관광객이 여행 가이드에게
부러워하며 말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참 좋겠습니다.
찬물과 더운물을 마음대로 쓸 수 있잖아요!"

그러자 여행 가이드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이곳 사람들은 감사보다는
오히려 불평이 더 많습니다."

외국 관광객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자
여행 가이드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건 빨래하기에 꼭 필요한 비누 거품이
나오지 않아서 불평이 많습니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할 일도
감사합니다.

결국, 불평하는 것도 습관이고,
감사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그러니 감사를 습관으로 살 수 있다면
너무 멋진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는 자는
큰 것에도 감사하지 않는다.
– 에스토니아 –

본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어느 교수가 강의 도중 지갑에서
오만 원권 지폐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지폐를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학생들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면서도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는 그 지폐를 주먹에 꽉 쥐고
구기더니 다시 말했습니다.

"구겨진 이 지폐를 갖고 싶은 사람
손들어보세요."

이번에도 모든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가 이번에는 구겨진 지폐를 바닥에 던졌습니다.
교수는 구겨지고 먼지까지 묻은 지폐를 들고
학생들에게 외쳤습니다.

"구겨지고 버려진 지폐를 갖고 싶은
사람 다시 손 들어보세요."

역시 대부분 학생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걸 본 교수는 말했습니다.

"제가 지폐를 구기고 바닥에 던져 더럽게 했더라도
여러분의 생각하는 가치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구겨지고 더러워진 '나'일지라도
그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실패할 수도 있고
때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가치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 못지않게
'너' 또한 소중한 존재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가치를 얕보거나 가볍게 보지 않고
언제나 그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가치는 다른 어떤 누군가가 아닌,
바로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 엘리노어 루스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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