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비에 담긴 의미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은 호랑이 가죽처럼
값비싼 물질보다 세상에 남기는
명예를 더 소중히 합니다.

그런데 이름은커녕 글자 하나
남기지 않은 비석으로 무엇보다 훌륭한 명예를
남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문에 아무 글자도 쓰지 않은 비석을
'백비(白碑)'라고 합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조선 시대 청백리로
이름난 아곡 박수량의 백비가 있습니다.
그는 전라도 관찰사 등 높은 관직들을 역임했지만
어찌나 청렴했든지 돌아가신 후에
그의 상여를 메고 고향에도 가지 못할 만큼
청렴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에 명종이 크게 감동하여 암석을 골라 하사하면서
'박수량의 청백을 알면서 빗돌에다 새삼스럽게
그가 청백했던 생활상을 쓴다는 것은
오히려 그의 청렴을 잘못 아는 결과가 될지 모르니
비문 없이 그대로 세우라'고 명하여
'백비(白碑)'가 세워졌다 합니다.

이는 돌에 새길 비문 대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박수량의 뜻을 깊이 새겨
후세에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 세상엔 탐욕스럽게 허명에 사로잡혀
명예만 좇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한 명예는 자신이 잡아
자신의 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생각과 마음의 차이




공자가 나라에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질문했습니다.

"네가 일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제가 얻은 것은 한 가지도 없는데
잃은 것은 무려 세 가지나 있습니다.
첫째,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여 해야 할 공부가 많은데
일이 너무 많아 공부를 제대로 못했고
둘째, 보수가 너무 적어 부모님을 봉양하기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을 대접하지 못해 평판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셋째, 관리 일이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다 보니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자는 공멸과 같이 관리로 일하는
제자 '자천'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자천은 대답했습니다.

"잃은 것이라니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얻은 것은 세 가지나 있습니다.
첫째, 일하면서 배운 것을 실행해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둘째, 받은 보수로 조촐하게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니 사람들과 더욱 친숙해졌습니다.
셋째, 친구들과 만날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제 업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하도록 노력했더니
제 능력도 높아지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컵에 물이 반만 담겨 있는 것을 보고
누구는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라고 하고
누구는 '컵에 물이 반이나 차 있네'라고 합니다.
똑같은 것이 주어졌어도 그것을 바라보는
차이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컵의 남은 반을 마저
채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자신에게 주어진 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에게는 현재의 인생에 불만을 품을 어떠한 권리도 없다.
자신의 인생에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증거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자녀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




한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명절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구매한 물건을 계산하는 중
너무 붐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물품 하나를 직원이 바코드를 제대로 찍지 않고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고 계산대를 빠져나왔습니다.
아이는 그런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서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왜 저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져가나요?"

그러자 엄마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괜찮아. 실수는 저쪽에서 한 거니까
우리 잘못은 아니니깐 괜찮아."

마트 주차장에는 아빠가 차에 시동을 걸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짐을 싣고 아이와 엄마가 차에 타자
아빠는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그런데 너무 서둘렀는지 아빠가 운전하는 차가
옆에 주차된 차를 슬쩍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차장을 급하게 빠져나왔습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옆 차와 부딪치지 않았나요?"

아빠는 아들에게 시큰둥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괜찮아.
그리고 우리도 몰랐던 거야!"

어느덧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했으나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이 울면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는 몰랐니?"

아들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뭐든 들키지 않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저도 들키지 않을 줄 알았어요.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뿐이에요."





예전에 훈육이 되지 않는 아이들을 육아,
교육 전문가들이 찾아가 아이들의 문제점을 고치는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아이들은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아이들의 많은 문제점의
원인은 모두 같았습니다.

바로 부모의 잘못된 교육과 육아가 원인이었습니다.
잘 몰라서, 너무 바빠서, 그냥 이렇게 해도
될 것 같아서 등 저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잘못 돌보는 부모들이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여행일지니 서투른 자녀 교육보다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훈육을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키르케고르 -

 

 

 

아빠의 낡은 핸드폰




저희 아빠는 핸드폰을 2개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오래된 핸드폰은 전화 통화가 안 되지만
멀리 외출하실 때는 꼭 들고 다니십니다.

"예전에 오랫동안 사용했던 핸드폰이라
정이 들었는지 버리기가 그렇네"

그런 어느 날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거실에 있는 아빠의 오래된 핸드폰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영구보관함에 있는 문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관함에 있는 문자에는 엄마의 잔소리 같은 문자와
그리고 제가 아빠에게 보냈던 문자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나 과부 만들지 말고 술 좀 작작 마시고 와'
투정 부리는 엄마의 문자.

'사랑해 아빠.'
아빠에게 용돈을 받고 기분이 좋아 보낸
저의 짧은 문자.

'고맙다. 내가 정말 네 덕분에 산다.'
절절한 심정이 담긴 아빠 친구의
문자까지...

아빠의 오래된 핸드폰에 저장된 짧은 메시지는
가끔 추억의 앨범처럼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었나 봅니다.





짧아도 좋습니다.
간단해도 괜찮습니다.
진심과 사랑을 담아 전하는 말은
화려하지 않아도 좋고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전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즘은 짧은 문자보다도
SNS 이모티콘으로 표시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가끔은 진심이 담긴 짧은 문자에도
감동하기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추억이란 인간의 진정한 재산이다.
기억 속에서 인간은 가장 부유하면서도
또 가장 빈곤하다.
- 알렉산더 스미스 -

 

2020년 7월5일 하목정에서

 

친구로 남는다는 건




저희 아버지는 참 순수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너무 철석같이 믿고 잘 받아줍니다.
하지만 베푼 은혜가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래전 저희 집에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아버지의 죽마고우에게
아버지가 큰돈을 빌려주시게 되었는데
그 친구분은 몇 년 안 되어 사업에 실패하게 되었고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저희 집은 오랫동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저라면 그 친구분을 원망하며 고소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친구분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어머니는 본인보다 더 속상해하셨습니다.

"당신은 왜 항상 속고만 다녀요?
지금 우리 삶도 빠듯한데 무슨 여유가 있다고
친구한테 그렇게 큰돈을 빌려주었어요.
이제는 친구들과 인연 끊고 살아요."

하지만 아버지는 여전했습니다.

"아니야,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깐
분명 나중에 연락이 오겠지."

아버지는 끝까지 친구분을 믿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친구분이 그만 사고로
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슬픔에 잠긴 아버지를 모시고 장례식장을
찾은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분은 자신에게 나오는
사고 합의금을 아버지에게 꼭 전달하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친구분의 영정 사진을 보면서
통곡하며 말했습니다.

"이 친구야. 죽어서 이런 거 남기지 말고
살아서 전화 한 통이나 해주지."

아버지의 모습에 저도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로 끝까지 남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명의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나를 믿어 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곁에 있다는 것은 살면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당신의 친구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좋은 벗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통된 그 많은 추억, 함께 겪은 그 많은 괴로운 시간,
그 많은 어긋남, 마음의 격동, 우정은 이런 것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

 

사고 싶은 거 다 사도 돼!




어느 남자 목욕탕 탈의실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여기저기에서 저마다 옷을 갈아입는
번잡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옷장과 바닥에는 많은 사람들의
옷가지와 소지품이 어지럽게
널려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지품들 사이에서
핸드폰 하나가 계속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주인은 그것을 알지 못했는지
핸드폰은 아무도 받지 않고 한동안
계속 울리고 있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사람들이 조금씩
짜증이 날 무렵 한 남자가 핸드폰을
자연스럽게 받았습니다.

상대방의 통화 소리가 핸드폰 밖으로
크게 들렸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남자의 아들 같았습니다.

"아빠. 나 게임기 사도 돼? 저번에 사준다고 했잖아?"
"어, 그래! 사."
"아빠. 핸드폰도 바꾸고 싶은데 사도 돼?"
"그럼!"
"진짜! 그러면 아빠 카드로 인터넷에서 주문한다?"
"알았어. 그렇게 해."

남자는 아들의 말에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끊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남자는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이 핸드폰 주인 누구세요?"





실제 상황이 아닌 유머 있는 글입니다.
우리 민족은 원래 이런 우스갯소리를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익살과 해학을
잊지 않는 민족이기도 합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다들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잠시 웃으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웃음이 있으면 고통스러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
어떤 대상에서든 유머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생존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 빌 코스비 -

 

 

 

 

 

 

어머니의 기도




총탄이 빗발치듯 날아드는 전쟁터에서
병사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총에 맞은 병사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 병사를 구하러 달려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적들이 쏟아내는 맹렬한 사격과 포격에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도
힘겨운 판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손목시계를 빤히 쳐다보던
병사 한 명이 벌떡 일어나 다친 병사가
있는 곳으로 거침없이 달려갔습니다.

부상자에게 뛰어가는 병사를 본 다른 병사들은
안타깝게 소리쳤습니다.

"그만둬. 잘못하면 너도 죽을지 몰라!"

하지만 망설임 없이 부상자에게 달려간 병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부상자를 둘러업고,
있는 힘을 다해 달려서 아군 진지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전투가 마무리된 후 지휘관이 부상자를
구출한 병사를 불러 물었습니다.

"자네는 전투 중에 왜
시계를 보고서 병사에게 달려갔는가?"

그러자 병사는 대답했습니다.

"예, 제가 전쟁터에 나가려고 할 때
어머니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12시가 되면 저를 위해 기도를 하겠다고요.
그러니 저보고 안심하고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계를 보았을 때가
바로 12시였습니다."

병사는 어머니의 기도와 마음을 믿고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동료를 구하러 갔던 것입니다.





큰 위기 앞에 주저앉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스스로 정한 소신과 신념일 수도 있고,
뜨거운 신앙심으로 엮은 믿음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사랑이 전한 마음의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그 마음이
세상 무엇보다 굳건한 믿음과 희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신념을 가진 사람 한 명의 힘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아흔아홉 명의
힘과 같다.
- 존 스튜어트 밀 –

 

 

쌀 한 가마니와 네 식구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 한 장 같습니다.
사진에는 타이어도 없는 손수레에
생필품과 쌀 한 가마니가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 둘이 타고 있습니다.
열 살이나 되었을 큰아들은 환하게 웃으며
손수레를 밀고 있습니다.

두 살도 되지 않은 막내는
아직 학교 갈 나이도 안 돼 보이는
누나 품에 안겨 있고,
누나는 행여 막내를 놓칠세라 깍지 낀 손으로
아이를 보듬고 있습니다.

그럼 이 수레는 앞에서 누가 끌고 있을까요?
사진의 범위를 좀 더 확장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열심히 수레를 끌고 있습니다.
엄마는 손수레에 고만고만한 아이들을 태운 채
고단한 삶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이제 열 살밖에 되지 않은 듯 보이는 큰아들은
그런 엄마를 도와 손수레를 뒤에서 밀고 있고요.
엄마는 수레에 앉아 있는 누나가 혹여나
막내를 놓칠까 염려하여 이렇게 당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 단디 안고 있어야 한다!"

누나의 얼굴에는 전쟁의 스산함이 배어있습니다.
이 낯선 상황이 어린 나이에 받아들이기 어려운지
당혹스러움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엄마와 큰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아마도 이 어려운 전쟁 통에 식구들이 먹을
소중한 양식을 어디에선가 구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엄마의 바지 무릎에는 헝겊을 덧대 기워져 있지만,
손수레 손잡이를 꽉 움켜쥔 손가락에서는
결연한 의지가 내비칩니다.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선명합니다.
전쟁으로 아빠가 부재한 상황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엄마는 가장이 되어 가족을 보살핍니다.





이 사진은 피버디상을 수상하기도 한
미국 CNBC 종군기자 존 리치의 다큐멘터리 사진 중 백미입니다.
전쟁의 처연함과 인간의 희망을 대비시킴으로써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공감 댓글을 남겨주시면 20분을 선정하여,
존 리치 기자의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의 개정판으로
얼마 전 출간된 <1950> 한국전쟁 70주년
사진집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이 땅에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그리고 그 시기를 살아간 우리 민족의
처연하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