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조그만 세천 늪 공원엘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 맥문동 꽃을 발견 하고 한컷 찍어 본다

그러고 보니 7월 하순부터 8월 내내 비가 와서 큰 더위를 느끼지 못하였는데

어느틈엔가 가을이 성큼 다가 오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벌써 맥문동 꽃이 피고 은행 열매가 알일이 익어 간다

참 세월 빠르다

 

2020/08/09 세천 늪 공원에서

 

 

오래된 나무의 지혜




세계에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탄생의 시점을 알 수 있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지구의 시작을 본 생물도 있고,
극심한 자연재해나 전쟁을 겪은 생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 생물들은 우리를 심원한
시간으로 인도하여 기원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주곤 합니다.

크레타섬 맨 서쪽에 있는 '아노 보우베' 마을에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태어나서 아직도 살아 있는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서구 문명의 기초가 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지켜보았고,
오늘날에도 작고 조용한 마을인 아노 보우베를
넓은 세상과 연결해 줍니다.

4년마다 이 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올림픽 월계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원전부터 4년마다 자라나는 가지를
인간에게 양보하는 '착한 나무'인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나무가 몸통이나 뿌리, 가지 등에
손상을 입으면 '상처 입었다'라고 말합니다.
4년마다 자신의 가지를 인간에게 내어주느라
상처 입는 아노 보우베의 올리브 나무.

이 나무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그 부분을 분절적으로 구획 지어서
다른 것이 더 이상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올리브 나무가 어린 가지들을 보호하며
오랜 시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나무와 우리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처가 너무 깊지만 않다면 치유될 수 있으며
실제로 치유된다는 점입니다.

나무가 자신을 치유하듯
우리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한 곳에 뿌리내린 채
자연재해, 전쟁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은 존재들...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 주어
우리에게 진정한 생명의 존엄함을 이들은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시련과 좌절을 이겨내는 방법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공감 댓글을 남겨주시면 20명을 선정하여
세계 곳곳에 살아 숨 쉬는 2,000살 넘은 나무들의 사진과
그들이 알려주는 삶의 지혜를 엮은 책!


아마존 선정 예술 분야 최고의 책,
레이첼 서스만 사진작가의 '나무의 말'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실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희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 J. 위트 –

가실성당은 능소화가 필때 가장 예쁜것 같다

그리고 배롱나무 꽃 필때도 예쁘다

그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싶기도 하지만 내가 참여하고 있는 사진 카페로 들어가면

사진 작가들이 주로 올라 오는 사진들 마다 거의 장소가 비슷 비슷하다

전국의 수많은 명소가 있겠지만 대구 지역은 반곡지나 달성 문씨세거지  남매지 등 몇몇 곳이 있지만

달성의 하목정과 가실성당은 이맘때 빠지지 않고 등장 하는 명소 이다

노란 은행 잎이 물들 때면 도동서원이 해질녁 풍경은 강정보와 사문진 해까 뜨기전 일출은 금호강 습지와 동촌등

계절 마다 빼 놓을수 없는 대구 근교의 출사지 가실성당의 베롱나무꽃 핀 모습을 담아본다

 

2020/08/08 칠곡 낙산리 가실성당에서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어떤 식당에 불만이 많은 점원이 있었습니다.
식당 일을 오래 해서 주방 일이든 홀서빙 일이든
모두 잘하였지만, 손님이 불만을 이야기하거나
사장이 조용히 지적해도 언제나 얼굴을
찡그리고 투덜거렸습니다.

식당 사장에게는 부지런하고 체력이 좋아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해주는 고마운 점원인 동시에
단골손님도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골칫덩이
점원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이 점원이 또 손님 앞에서 투덜거리다
결국 손님과 언성을 크게 높이며
다투게 되었습니다.

평소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안 내던 식당 사장은 결국 그 점원에게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점원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꾸중을 들은 점원은 사장에게 잔뜩
불만이 생겨 사장에게 작은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점원은 손님들에게 정량보다
음식을 더 담아주는 것으로 했습니다.
정량보다 음식을 더 많이 담아주면 재료비가
더 늘어나서 식당에 손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몇 달 후 점원은 당황했습니다.
점원이 음식을 많이 담아준 덕분에
이 식당은 음식량이 푸짐한 맛집으로
소문이 퍼져 손님이 오히려 더 많이 늘어나
버린 것이었습니다.

식당 사장은 재료비로 더 소모된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은 종종 거울과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지고 대할 때
때로는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나쁜 일을 곰곰이 살펴보면
스스로 저지른 나쁜 일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당신이 행한 좋은 일은
당신에게 일어난 좋은 일의 밑거름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일을
행하며 살아갑시다.


# 오늘의 명언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간다.
(出乎爾者 反乎爾者)
- 맹자 –

가실성당는 조그만 시골 마을의 성당이지만 참 예쁘다

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이곳을 찾곤 한다

특히 능소화필 계절 무렵 부터 배롱 나무꽃 피는 때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비오는 토요일 가실성당을 담아 보기 위해 가실 성당을 찾았다

 

 

 

순대국밥 주세요




40년 전 가난하게 살던 저희 집은
매서운 찬바람보다 배고픔이 더 강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12월쯤 되었을 때 초등학생이던 저는
아버지의 귀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제가 더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날따라 더욱 늦어진 아버지의 퇴근...
이윽고 언덕 너머로 아버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크게 소리치면서 달려오는 저를 보고
아버지는 멋쩍어 하시면서도 환히 웃으셨습니다.
배고팠을 아들 생각에 미안해진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서둘러 식당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밤 9시가 다 된 시각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조그만 식당 하나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저희 부자는 어렵게 식사를 부탁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철아, 뭐 먹을래?"
"저는... 순대국밥이요!"
"할머니, 여기 순대국밥 한 그릇만 주세요!"
"아버지는요? 아버지는 안 드세요?"
"괜찮다. 난 저녁 먹고 왔다."

저는 그 말씀을 철석같이 믿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를 쳐다보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고요.

초등학생인 제가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숟가락을 내려놓으니 아버지는 그때서야
제가 남긴 음식을 드셨습니다.

"음식 남기기가 아까워서 그러는 거야."

멋쩍게 말씀하시던 아버지...
이제는 그때의 아버지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자식의 배가 불러야 비로소 배고픈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을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 아이가
맛있게 먹는 게 더 배부르고,
직장 업무로 힘들고 지쳐서 집에 들어와도
내 아이가 웃으면 모든 피로가
금세 사라집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 자신이 부모가 될 때까지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결코 알지 못합니다.
- 헨리 워드 비처 –

베롱나무꽃이 핀 하목정은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명소다

배롱나무꽃핀 하목정을 담아 보고 싶어 몇번 하목정을 찾았지만 개화가 되지 않아 미루고 미루던 중

장마를 맞게 되어 비 때문에 통 가보질 못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하목정에 배롱 나무꽃이 제법 예쁘게 피었겠다 싶어 바가 오더라도 바를 맞더라도 가봐야 겠단

생각을 가지고 우중에 하목정을 찾았다

예전 맑은 날 만큼은 아니지만 비가 오는 가운데도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사진을 찍는다

그틈 바구니에서 나도 한컷 찍어 본다

그란데 비가 와도 너무 온다                                       2020/08/08 하목정에서

 

버큰헤드호의 구조 원칙




대영제국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1852년,
영국 해군의 수송선이었던 버큰헤드호는
군인과 민간인 638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 중이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65km 떨어진 바다를 지나던
버큰헤드호는 2월 26일 새벽 2시, 그만 암초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서서히 침몰하던 배는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차가운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완전히 허리가 끊긴 배에는 고작 3척의
구명정이 있었는데 1척당 60명, 전부 합해
180명밖에 탈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풍랑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때, 그 배에 타고 있던 영국군
74 보병연대의 지휘관인 알렉산더 세튼 중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성과 어린이들을 먼저 구명보트에 태우라!"

병사들은 횃불을 밝히고, 아이들과 부녀자들을
3척의 구명정으로 옮겨 태웠습니다.

구명정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버큰헤드호의 병사들은 의연한 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잠시 후 그들은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판자에 매달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한 병사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중령님의 지시에 불평 한마디 없었습니다.
그 명령이 곧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바로 이때부터 '여성과 어린이부터'라는
전통이 생겼다고 합니다.

차가운 물이 목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버큰헤드호 병사들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명예롭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버큰헤드호의 병사들...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언제나 남보다 나를 우선시하며
살아가고 있었는지 잠시나마 반성을
해 봅니다.


# 오늘의 명언
헌신이야말로 사랑의 연습이다.
헌신으로 사랑은 자란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아이에게 남은 희망




한 마을에서 어린아이 한 명이 사라졌습니다.
때가 되면 돌아오려니 했던 아이는
해가 지고 뜨고 날이 바뀌어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가 있을 만한 곳을
구석구석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에서는 어디에서도 아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씩 날이 차가워지는 계절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험한 일을 당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마른 우물에
아이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지 오래된 우물이어서
마을 사람들도 그 존재를 잊고 있어
그곳에서 아이를 찾는 것이
늦었던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제법 깊은 우물이었고
다리를 다친 아이가 구해달라고 내지른 고함은
밖으로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둡고 험한 이곳에서
희망도 없이 며칠이나 버텨야 했던
아이가 걱정스러웠는데 먼저 사람들에게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저씨. 우리 엄마 왔어요?
엄마 오기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엄마가 구하러 오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던 아이는 자신에게 온
시련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당신의 몸을 묶은 것이 사랑이고
그 사랑의 끝을 당신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붙잡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며 사랑은 당신을 무엇보다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 오늘의 명언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 키르케고르 -

 

 

노력하는 재능




체코의 인간 기관차라고 불리는
'에밀 자토펙(Emil Zatopek)'은 세계적인 육상스타입니다.
선수 시절 18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기록이 있고,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5,000m, 10,000m,
마라톤의 세 경기에 출전하여 세 경기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어마어마한 장거리
육상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자토펙이 육상 훈련생 시절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에서는 훈련보다는
타고난 재능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아도
바로 좋은 기록을 내는 선수들만 주목받고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들은 재능의
그늘에 가려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자토펙은 재능이 있더라도
연습을 통해서만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토펙은 타고난 근력으로 경기에 임하던
선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몸을 훈련을 통해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달리기 선수는 그저 달리기만 하는 것이
훈련 방법의 전부였던 그 시절,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려 근력을 높이는 방법이나,
짧은 거리를 전속력으로 반복하는 인터벌 훈련법은
지금으로서는 기본적인 훈련 방법이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자토펙이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한 그만의
노력의 흔적이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그 재능을 갈고닦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재능도 쓸모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사람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재능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재능은
바로 '노력하는 재능'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노력하라.
체력이나 지능이 아니라 노력이야말로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다.
- 윈스턴 처칠 -

배롱 나무꽃이 활짝 폈다

이 꽃이 지고 나면 늦가을로 접어들어 다시또 가는 해를 아쉬워 하겠지

정말 세월 참 빠르다

 

2020/07/20 세천 늪 공원에서

 

 

자신의 과녁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미국의 사격선수 매슈 에먼스는
이미 금메달 하나를 획득한 상황에서
2관왕을 노리며 남자 소총 50M 3 자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답게
그의 탄환은 과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2위와의 차이는
점점 벌어지기만 했습니다.

아직 쏴야 할 탄환이 몇 발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매슈 에먼스의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을 확신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발이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2위와의 점수 차는 크게 벌어져 있었으며
조금 실수한다고 해도 무난히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호흡을 가다듬은 에먼스는 완벽한 자세로
방아쇠를 당겼으며 탄환은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과녁을 맞혔다는
효과음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전광판에 표시된 에먼스의
이번 점수는 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웅성거렸습니다.
기계가 잘못된 건가?
에먼스 선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심판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관객은 물론 에먼스 선수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에먼스 선수가 마지막으로 쏜 탄환은
에먼스 선수의 과녁이 아니라 옆 선수의
과녁을 뚫고 지나간 것이었습니다.

결국 에먼스 선수의 마지막 탄환의 점수는
0점으로 처리되었고, 에먼스 선수는
올림픽 2관왕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실수 덕분에
에먼스 선수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는데
당시 경기 해설을 맡았던 여자 사격선수
카테리나 쿠르코바는 에먼스 선수를
찾아가 위로해주다가 둘 사이에서
사랑이 싹튼 것입니다.





에먼스 선수의 사격 자세는 완벽했습니다.
가다듬은 호흡법도, 방아쇠를 당기는
타이밍도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녁의 정중앙을
정확하게 꿰뚫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자신의 과녁이 아닌
엉뚱한 과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성공으로의 가장 중요한 길은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정확한 목표 없이 성공의 여행을 떠나는 자는 실패한다.
목표 없이 일을 진행하는 사람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모르고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실행할 수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되돌아 보니 2020년도 반이 넘게 훌쩍 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계가 감염병 비상이 걸린통에 꼼짝 없이 집에서만 지낸듯 한데

벌써 맥문동이 피는 시기다 하긴 자동차 길 옆 가루수로 심어논 배롱나무꽃이 다 피어 있더니

참 세월 빠르기도 하다

2020/07/20

 

 

히말라야 셰르파




만년설이 뒤덮인 히말라야 고산지역의
에베레스트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외에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셰르파'입니다.

셰르파는 흔히 등반가의 짐을 날라주는
단순 보조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1953년 5월 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첫발을 디딘 사람은
뉴질랜드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였습니다.

이처럼 히말라야의 위대한 산악인 곁에는
항상 위대한 셰르파가 함께 있었는데
셰르파라는 단어는 짐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네팔 고산 지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의
이름입니다.

셰르파족은 약 500년 전 동부 티베트에서
에베레스트 남부 빙하 계곡으로
이주해 왔다고 합니다.

아무리 험하고 가파른 곳이라도
그들이 가면 길이 열립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뚫고 개척하는 사람들,
이들의 정신을 '패스브레이킹'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패스브레이킹, 무슨 뜻일까요.
'패스'(Path, 사람들이 지나다녀 생긴 작은 길)와
'브레이킹'(Breaking, 깨뜨리다)의 합성어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내는 개척자를 뜻합니다.





셰르파들은 보통 유명 산악인들의
이름에 가려져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꿋꿋이 험한 길을 뚫고
설산을 오르고 또 오릅니다.

그들의 '패스브레이킹' 정신 앞에
히말라야도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에 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길이 이끄는 대로 가지 마라.
길이 없는 곳으로 가서 족적을 남겨라.
- 랄프 왈도 에머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