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길
垠眉 / 李 春熙
쫄랑쫄랑 따라와
길 아닌 길을 달려 어느새
살포시 내 앞에 와서 선다 .
눈물 나도록 슬프면서도
눈망울에 행복이 넘쳐흐르고
눈망울 마주치면 샐쭉 웃었다 .
자박자박 걸어가는 길
넘실넘실 흘러가는 강물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
험난한 여정을 품에 안고 걸어온 세월
철모르고 방황하던 꼬마 시절
널 알게 되고
인생에 좋은 벗 하나
나에게는 글벗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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