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엘 갔었다

몇년전 산행했던 월류봉을 친구들에게 소개하여 주고싶어

마침 황간 근교 김천 직지사에 위치한 파크호텔에서 묵은터라

잠깐이면 될듯 하여 월류봉으로 향했다

월류봉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타고온 버스로 너무나 복잡다

그 가운데 월류봉주변을 촬영하고 나와 노근리를 들러 구경하고

이곳 황간에 유명한 먹거리인 올갱이국 한그릇 하려고 황간역으로 향했다

황간역에는 이젠 무궁화 열차만 서는 간이역이 되어 버린듯 하다

황간역 아랫층은 황간역 갤러리가 만들어져있고

이층엔 커피를 마실수 있는 자율 카페가 만들어져 있다

역 광장엔 항아리를 모아 항아리에 시를 적어놓은

야외 시화전 전시 공간을 만들어 두었고 그리고 역광장엔

오늘 산행을 즐기고 오는 등산객을 상대로 음악회가 열렸다

흥이 나는 7080시절의 그 노랫 가락을 들으며 지난 시절을 회상 하다 돌아왔다

영동군의 월류봉에 가을낭만과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가을을 맞아 가파른 봉우리(400.7m의)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으며, 오색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난 15일 (사)대한산악연맹충청북도충주시연맹 회원 600여 명을 비롯해 1천200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한폭의 수채화 같은 월류봉의 풍광을 즐겼다. 





2014년 겨울철 이곳을 찾아 봉우리 마다 내 발자취를 남긴 적이 있다

그때 본 봉우리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지형 사진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려둔 것을 꺼내 친구들에게 찾아 보여주고

다섯 봉우리를 다 다녀 왔노라고 자랑삼아 이야기 했다.

황간 역사 지금은 간이역으로 무궁화 열차밖에 서지는 않지만 한때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갔 든 곳

황간역 광장 시가있는 고향역 광장 항아리 쓰논 시들

황간역 광장 시가있는 고향역 광장 항아리 쓰논 시들

여객 열차를 타려고 건널목을 지나가다 보면 만날수 있는 원두막과 표주박

황간 역사내 갤러리

갤러리에 전시된 시화전 작품들





예전 나도 외 할머니댁을 가면서 느꼈던 기분이야

마음은 날아 가는데 기차는 자꾸기어 간다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그땐 그랬다 덜컹 거리는 기차를 타고 있으면

역이 저 만큼 밀려 나며 내게서 멀어지고 자꾸 달아 나는 듯 한 기분을 느끼곤 했었지

역광장 음악회

10월15일 (사)대한산악연맹충청북도충주시연맹 회원 600여 명을 비롯해 1천200여 명의 등산객이 월류봉을 들렸고

그들이 모두 이곳으로 나와 노래와 여흥을 즐겼다






노래를 듣고 흥겨운 나머지 광장으로 나와 춤을 추는 등산객도 많고 그들을 위해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해주고 

 가을 햇살과 파란 하늘은 그들을  비춰주고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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