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성전에서 진리의 성전 박물관을 관람하고 정말 그 규모의 웅장 함과

40년간 이어진 건축물을 짓는 작업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진리의 성전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간곳이 파인애플 농장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로 망고비빔밥을 먹고 또 열대 과일을 먹을 참이다.

나수팜이란 파인애플 농장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유명 인사가 다녀 갔는지

인증샷을 찍고 사인한 걸개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나수팜 이곳에 가면 점심 식사로 망고 비빔밥이 제공된다는 여행 가이드의 말에

망고 비빔밥은 어떤 것을 보고 망고 비빔밥이라 하는지 어리둥절했다.

가서 먹어보니 한국의 야채 비빔밥에 망고 몇조각 얹어 놓은 게 다 더라

이런 이런 비빔밥이란 맛있는 고추장에 참기름 듬뿍 넣어 쓱쓱 비비면 저절로 맛있는 것 아닌가?

한국의 비빔밥에 망고 과일을 얹어 먹는게 다인데 그래도 맛있다.

열대과일을 먹으라고 주는데 정말 푸짐하다

망고 파인애플 용과 패션후르츠등 많은 과일이 달고 싱싱하고 맛있다.

여자들이 갔다면 남아 나지 않았을 텐데 우리 일행 20여 명은 회사 단체 연수 여행이라

여직원 2명외는 모두 남자이라서 그런지 과일을 많이 남겼다.

아무래도 남자들이 여자들 보다는 과일을 덜 선호하는가 보다 정말 푸짐한 열대 과일들 잘 먹었다.

망고 비빔밥과 열대과일을 먹고 난후 버스에 올라 두 개의 쇼핑몰을 들렀다

한 곳은 주로 선물용품을 파는 곳인데 범룽디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벌꿀/로열제리/야몽/오일스틱/건조 과일칩/ 샤워오일 / 무좀약  등을 판매하지만
낱개 판매가 아니라 묶음으로 판매해서 단위금액이 제법 크다 가격도 비싸고 아무리 둘러봐도 살게 없다

그렇다고 환전한 2천 밧을 그대로 들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여 무좀약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에 각질이 싹 벗겨지면서 무좀이 완치된다는 그 약을 사기로 했다 예전에 어머니가 동남아 여행 갔다 와서

효험이 있다고 준 무좀약을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비닐에 약을 넣고 발을 담가 한동안 가만히 있으면

발이 물에 불은 것처럼 허옇게 되다가 이내 원상태로 돌아오고 약 이삼일 후면 피부의 각질이 모두 벗겨지면서

허물을 벗는냥 피부가 벗겨지면서 무좀이 싹 없어지긴 하는데 발톱 무좀은 치료가 되진 않더라

발톱 무좀을 그대로 두고 피부가 벗겨지면 무좀이 없어지긴 하는데 발톱무좀의 균이 다시 무좀의 원인이 되어 

번지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무좀약을 사지 말자 했지만 발꿈치와 복숭아 뼈 부분의 굳은살과 각질이 너무 심하여

칼로 베어내야 하는 상황이라 그런 악성 각질에 효험이 있을까 하여 무좀약을 구매했다

무좀약이 꽤나 비싸다 하지만 환전한 돈을 그대로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여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1300밧 약 5만 원가량의 금액이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그 쇼핑몰에서 많은 물품을 구입했다.

가이드가 흡족해할 만큼 사실 해외기이드 여행을 가면 이런 쇼핑몰에 데리고 와서 관광객에게 쇼핑을 강요하면 

관광객들도 살 것이 없고 또 이런 곳은 가격이 비싸서 선뜻 사기가 어렵고 가이드는 가이드 대로

자기가 데리고 관광객들이 물품을 사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그런 상황이 오곤 하는데

실제 이런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해 주지 않아 관광객과 가이드가 옥신각신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일행들이 알아서 척척 쇼핑에 응해주니 가이드가 신이 난다

그렇게 또 다른 쇼핑몰(시암허브센터)에도 방문하였는데

그 쇼핑몰의 사장은 사흘동안 우리 일행의 가이드를 맡은 원창민 가이드로 인해 

태국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사람으로 한국에서 한의원을 하다가

우연히 태국 관광을 하면서 가이드와 관광객으로 만나 

알게 되어 원창민 가이드가 쇼핑몰 사장님을 형님으로 모신다고 한다. 

이 쇼핑몰에는 건강식품을 주로 판매하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짜인 각본에 따라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관광객에게 쇼핑에 도움을 주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창민 가이드가 쇼핑몰 사장님이 부르는 가격을 에누리하여 가격을 많이 낮춰서 판매하라고 떼를 쓴다.

쇼핑몰 사장님은 안되는데 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가격을 에누리하여 주신다.

그렇게 상품의 가격을 에누리하여 구매하시면 이만큼 에누리해 준다고 하니 높은 가격대임에도

주저 없이 사는 일행들이 몇 명 있다.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나니 가이드도 흡족해하며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저녁식사는 한식이다.

아마 불고기 종류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국에서 3박 5일 동안 있는 동안에 현지식은 거의 없었다

단지 쑤기정도가 현지식이라 할 수 있는데  쑤기 는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와 같은 부류이라

현지식으로 인한 거부감은 없었다

요즘은 어느 나라든 한국사람들이 많아 한국식 음식을 많이 제공하여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외국의 문물을 보고 느끼고 하려면 현지식도 먹어보는 것이 진정 한 의미의 여행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 하지만 현지식을 주면 생소한 맛과 향료의 역한 냄새 때문에 맛있게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긴 하다.

저녁도 먹었으니 아시안틱으로 갈 차례다 아시안틱의 관광이야기 다음 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