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챙겨 먹고 아시안 틱을 구경하기로 한다

Asiatique: The Riverfront는 Asiatique: The Riverfront는 태국 방콕 에 있는 대형 야외 쇼핑몰로

약 100년 전 유럽과의 무역 거점이자 동아시아회사(East Asiatic Company)의 부두로 목재 가공 장소였던

짜오프라야 강변 지역. 옛 건물을 복원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워터프론트 쇼핑,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났다.

 10개의 커다란 창고에는 나이트바자(야시장)와 쇼핑몰 형태의 1,500여 상점과 40여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조 루이스 인형극, 칼립소 카바레 등 방콕 굴지의 공연장도 아시아틱으로 위치를 옮겨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상점이 오후 4시 이후에 문을 열기 때문 때 저녁 무렵에 찾는 게 좋다. 

우리가 이곳에 도착 했을때는 오후 5시가 좀 넘었지만 날이 밝아 막 야시장을 개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때였는데 

한참을 돌아 다니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상점들을 둘러 보다 가진 돈 모두를 쓰기 위해 이곳저곳 둘러 보던 중 조금 전 들린 범룽디 쇼핑몰에서 파는 것과 같은

망고 과일 말린 것과 코코넛 열매를 말려 만든 코코넛 칩이 보인다.

가격을 물어보니 범룽디 쇼핑몰보다는 제법 싸다. 구매할까 하다 다른 상점도 보고나서 모두 모일 때쯤

끝 무렵에 사서 가야지 하고 미루었던 게 아뿔싸 그 상점이 어디였는지 찾지를 못해 결국 다른 상점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곳엔 코코넛칩만 있다.

가져온 돈을 모두 써버릴 요량으로 이곳저곳 둘러보았지만 살만한 게 없다 그러다 한쪽 상점에서 완구를 보았는데 

나무로 만든 코끼리 퍼즐이 있다. 손자의 생일도 다가오는 터라  생일 선물 겸 하여 하나 구입했다.

아시안틱은 참 넓고 방대하여 하루 종일 돌아다니라고 해도 그럴 수 있겠다 싶을 만큼 넓고 다양한 상점들이 많고

또 대 관람차와 놀이기구들도 많아 하루를 즐기기에는 지겹지 않을 만큼 돌아다닐만한 장소였다.

시장을 둘러보다 용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었는데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임에도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관광인프라 제법 잘 구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남아의 유명 관광지라고 인파가 들끓는 지역엘 가보면 그렇지 않은 곳이 제법 많았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는 정말 더러웠다.) 이곳은 괜찮아 보인다.

그나저나 구입하려든 망고과일을 말린 칩은 끝내 상점을 찾지 못해 구매하질 못했다.

시간이 임박하여 욧시암크루즈를 타기로 한 부두의 모임장소로 부랴 부랴 달려가 요트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한참을 기다려 크루즈요트가 선착장으로 들어서는 게 보이는데 음악을 크게 틀고

배위에는 형광색 짧은 옷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횡대로 줄을 서서 온몸을 흔들며 춤을 추며 선착장으로 들어선다.

그 크루즈선위에 올라 서니 한켠에서 맥주와 안주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맥주를 상자째 들고 와 앉은자리 옆에 두고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고 배는 미끄러지듯 짜오프라야 강을 지나간다.

음악소리는 고막을 때리고 분위기가 업이 되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해 본다 

술과 음악과 춤을 추고 강가의 야경은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이다

https://youtu.be/oeSo30_qWus

 

 

 

 

 

강을 따라 거의 20km 정도를 운항한 것 같다. 나중에 확인한 것으로는 17.8km를 운항한 것으로 표기가 되는데

크루즈선으로 근 20km를 운항하는 동안 맥주를 마시고 몸을 흔들어 춤을 추고 또 아름다운 강변의 야경을 보았다

정말 멋진 추억거릴 만들어 간다 싶다.

노래들이 오래되고 신난 팝송을 틀다가 어느 틈엔가 토르트가 나오고 한국의 대중 가용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한국의 관광객이 얼마나 많았으면 이런 노래들이 나올까 싶다

욧시암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이제는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을 해야 한다 

3박 5일 동안의 즐거운 여행이었다 가이드와 작별을 고하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들어가 출국 수속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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