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안경원숭이를 보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제 저녁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하지만 비행기는 밤  2시20분출발이라 그동안 다른 시간 보낼 거리를 찾아야 한다 해서 

yeon spa  맛사지 샵으로 가서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다

보홀 여행 가이드 에디의 추천으로 여행 상품 옵션으로 시간을 조금 더 서비스받기로 하고 이용하였다 

한국인 사장이 운영한다는 곳인데 영업점에 들어갈때 또 나와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차로 픽업을 해줘 편리하다
솔직히 보홀 팡라오 알로나 비치 주변에는 정말 많은 마사지 샵이 있는데 다른 마사지 샵과 비교했을때 

엄청나게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긴 개인적으로 이용하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 하지도 않아도 되겠지만 여행가이드가 판매하는 여행 상품이라 

가이드가 수고 하였고 하기 때문에 마지못해 이용해 주는 상품인 까닭에 비싼 것이기도 하겠지만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고
가이드가 먼저 룸에 들어가면 룸에 있는 욕실에 들어가서 땀을 씻어 내는 정도 가벼운 물 샤워를 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샤워를 하고 보니 타월이 준비 되지 않아 난감했다 

대충 물을 털어내고 가운을 입고 있으니 마사지사가 들어와 마사지를 해 주는데 

저렴한 비용을 내고 맛사지를 받은 다른 곳과 별반 다를 게 없고 마사지가 끝나고 

마사지사가 룸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팁을 챙겨 간다
다른 맛사지 샵에서는 팁을 주지 않아도 되고 요구하지 않는데 반하여 

이곳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였음에도 팁을 다시 챙겨 주어야 하니 비용적인 면에서는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마사지를 받는동안 마사지를 하지 않는 일행이 알로나 비치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픽업하여 공항으로 향했다

저녁 먹고난 후 가이드가 쥐어주는 공항이용료는 절대 다른 곳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주의를 단단히 받았다.

560페소를 줘야 하는데 달러나 카드 또는 다른 지폐로는  공항이용료를 지불 할 수가 없다 

자국 화폐인 페소화로 560페소를 주어야 출국 할수 있다고 했다 

공항을 들어가자 마자 화물을 검색한다 그리고 온몸을 스캐너로 스캔하는데 신발까지 벗고 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티켓팅을 하고 수화물을 탁송하게 되었지만 필리핀 현지 부산진에어 직원들이 모두

서툴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항에는 매점 하나 없이 정말 아무것도 없다 

단지 특산품을 파는 상점이 한 곳이 있었지만 늦은 밤이라 문을 닫았다 

이곳 팡라오 공항을 이용할때는 물병 하나를 챙겨가라고 한다 왜냐하면 공항에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어떤 것도 구할 수 없지만 다행히 정수기 하나는 있다고 그러나 컵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빈물병을 들고 들어가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먹을 때 빈병이 요긴하게 쓰인단다

사진의 이층이 출국장이다 하지만 불이 꺼져 있고 공항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 직원들도 근무시간

이외는  잘 보이질 않는다 

수화물을 탁송하고 한참을 검색대로 진입 하려니 가지 못하게 막는다 조금 더 기다리란다 시간이 되어야

검색대를 통과하여  출국 수속을 받을수 있단다

한참을 기다려 검색대로 진입을 허용하고 해서 검색대로 들어서니 입고 있는 옷 말고는

모두 바구니에 담아 검색대를 통과 하여야 하며 바구니가 없으면 없는 대로 컨베어에 올리라고 하고 

신발이며 하잖은 하나하나도 빠짐없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검색대를 통과 하고나니 한쪽 테이블에서 공항 이용료를 받는다 그리고 영수증을 쥐어주고

출국 심사시 이를 보여 줘야 출국을 할 수가 있다.

출국심사 후 탑승대기실인 2층으로 올라가니 휑하니 정말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한쪽 기둥에 전원 소켓은 있어 휴대전화 충전은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에어컨 바람이 새어 한기가 느껴진다 

탑승자 대기석을 떠나 조금더 외진 곳으로 자리를 옮기니 한기가 조금 가시고 

조금 있자니 항공기 승무원들이 하나들 모여 간이 의자를 펴고 앉는다 

그리고 함참 후에야 승무원들이 먼저 탑승하고 난 이후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 내려 철도를 이용하여 출국장으로 나와 수화물을 찾고 대구로 내려오는 버스를 타려고 리무진 버스 탑승권을 구매하려 했더니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성서 쪽으로 오거나 서부정류장이나 북부터미널 쪽으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없다 모두 동대구 환승센터로 가는 버스밖에 할 수 없이 동대구환승 센타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여 내려

왔다 이로서 보홀 여행는 끝이 났다 우리가 필리핀 보홀을 관광하는 동안 이곳 한국땅은 장맛비로 인해 온종일 비가 퍼부었다고 전한다 우리가 귀국할 때는 얼마나 더운지 말로 표현이 안된다

그리고 귀국 후 며칠 지나도록 무더위로 고생 했다

우리나라의 무더위보다 필리핀 동남아 열대 지방의 더위가 오히려 견디기 수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한낮의 햇살은 따가와도 습도가 그리 높질 않고 저녁이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 주기 때문이다

한국의 한여름 더위는 너무 덥다 정말 폭염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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