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에게 빠진 매화촌 여인들

 
 

하곡산이 운해를 뚫고, 장엄하게 높이 솟아올라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하곡천 너머 황금 들판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계속 퍼붓던 장마가 끝나자

지글지글 끓는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장마만 오면 나무다리는 힘한번 제대로 못쓰고

흙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으며 하곡천을 건너서 관아가 있는 대처로

가는 사람들은 동네가 서로 다르다.

한쪽은 하곡산 자락 드넓은 들판을 안은 매화촌

양반이고, 다른 한쪽은 소쿠리나 짚방석을 짜서

장에 내다 파는 버들촌 상것이며 버들촌 사람은

백정, 짚신장수, 엿장수, 대장장이다.

버들촌 사람들은 대처의 장터에 나가 그날 그날

벌어먹는 가난에 찌든 이들이고, 하곡천 다리가

장마에 떠내려 가면 버들촌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지만 매화촌 양반들은 느긋하다.

매화촌에 사는 양반들의 마음이, 이렇게 느긋한

이유는 대처의 장터에 갈일이 그리 급하지 않기

때문에, 버들촌 사람들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결국에는 폭염 속에

산에 가서 나무를 베어와 교각을 박고 서까래로

상판을 얽어 솔가지로 덮고 그위에 흙을 덮어서

나무 다리를 놓는 것은 버들촌 몫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가는 버들촌 사람들이

무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모두 하곡천에

달라붙어 다리를 놓고 있어도, 매화촌 양반들은

막걸리 한말을 내놓지 않는 것이었다.

버들촌 사람들이 족히 쉰걸음이나 되는 다리를

한달이나 걸려 완공하고 나면 매화촌 양반들은

헛기침 하면서, 손으로 염소수염을 쓰다듬으며

다리를 건너서 장터로 가는 것이다.

이듬해에 장마철이 되면 또다시 떠내려갈 것이

불보듯 뻔한데 버들촌 사람들은 다리를 막고서

매화촌의 양반들에게 통행세를 받을 수도 없는

일이라 오장육부만 뒤틀리는 것이다.

“아이고, 허리야. 이놈의 허리가 또 도진다."

매화촌의 유대감댁 안방 마님이 하녀 구월이를

불러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얼른 밟아라고

하였으며 유대감 부인이 허리를 밟는 하녀에게

시원하다고 하면서 물어보았다

“구월아, 네가 지난 번에 내게 말한 접골원장이

당달봉사(눈뜬장님)에 벙어리라고 하였나?”

“네, 울 엄마도 세번 받더니 멀쩡하게 나았어요.”

그날 저녁, 접골원장이 유대감댁에 왔으며 그의

손에는 지팡이가 들려 있었고 지팡이 한쪽 끝을

구월이가 잡아 원장을 이끌었으며, 촛불을 켜고

안방마님이 이불에 배를 붙이고 엎드렸다.

접골원장이 꿇어 앉아서 안방마님 허리 지압을

시작했으며 버들촌의 외딴 초가집에 이사 와서

접골원을 연 젊은이는 비록 봉사에 벙어리지만

접골에 지압까지 해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하곡천에 다리를 함께 놓지는 않았지만 돼지도

한마리를 사고 때때로 막걸리도 몇말씩 샀으며

원장은 보고 말할수 없지만 팔척장신에 어깨가

벌어지고 이목구비가 반듯한 총각이다.

‘남자 손이 내 몸에 닿은 게 몇년 만인가?'

안방마님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지기 시작했고

유대감은 과거에 붙더니 한양에 가서 첩살림을

차려놓고 부모상 때만 본가에 다녀가고 유대감

부인의 나이 이제 서른다섯이다.

접골원장 손길이 유대감 부인의 속치마 밑으로

들어가도 그녀는 피하지 않았고 원장은 그녀의

몸이 시원하도록 지압을 했으며 원장이 지압을

하다가 그녀의 터질듯한 엉덩이를 주물렀다.

접골원장이 유대감 부인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압과 안마를 하다가 결국에는 손으로

그녀의 고쟁이를 밑으로 당기자 그녀는 하체를

살짝 들어주며 쉽게 벗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접골원장이 유대감 부인의 엉덩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자 계곡이 온통 범벅되어 있었고 옥문은

흥건히 젖었으며, 접골원장이 옥문을 위아래로

쓰다듬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접골 원장이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면서 유대감

부인을 껴안자 첩에게 빠진 유대감의 양물맛을

보지 못한 유대감의 부인은 접골원장의 행동에

그녀의 몸을 통째로 맡기고 호응했다.

유대감 부인은 원장의 손길이 몸에 닿자 봄눈이

녹듯이 풀어졌고, 그녀의 입술을 덮치는 원장의

손길은 빠르게 그녀의 옷고름을 풀고, 탱탱하게

솟아오른 젖무덤을 향해서 들어갔다.

유대감 부인의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젖무덤을

주무르던 원장의 손길은 이제 그녀의 치마끈을

향했으며 치마끈을 풀고 아래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자 그녀는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원장이 유대감 부인의 저고리와 치마를 벗기자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 둔덕엔 흑림이 잔디처럼

무성하고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원장에게

빨리 품어달라고 하면서 안달했다.

원장이 옷을 벗은후 그녀의 젖망울을 잘근잘근

깨물고 핧아가면서 애무를 하고 손으로 옥문을

헤집자 그녀는 숨이 넘어갔으며 이어서 그녀가

원장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었다.

잠시후, 안방마님이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눕고

접골원장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옥문의 주변엔

흑림이 무성하고 벌써 옥문은 질퍽하고 음수가

흥건하게 젖어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접골원장이 유대감 부인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애무하다가 결국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를 세차게 뿜어내고 숨이 넘어갔다.

원장이 입과 혀로 유대감 부인의 옥문을 천천히

애무하자 그녀는 두 손으로 원장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부짖었다.

마침내 원장의 단단해진 양물이 유대감 부인의

질퍽한 옥문속에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마치

암고양이 울음과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원장을 안고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원장의 우람한 양물이 유대감 부인의 옥문속에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찢어질 것만

같았으나 옥문의 질퍽한 음수로 쉽게 들어갔고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유대감 부인은 원장의 펄뚝만한 우람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에 묵직하게 들어와 지그시 누르자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접골원장을 더욱 힘껏

끌어안고 연거푸 서방님을 불러댔다.

유대감 부인은 두팔로 접골원장 목을 끌어안고

두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접골원장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면서 괴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면서 흥분했다.

원장의 우람한 양물이 유대감 부인의 질퍽해진

옥문을 들락날락 하며 자극하자 그녀는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의 자지러진

감창이 매화촌의 하늘에 울려퍼졌다.

유대감 부인은 접골원장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며,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음수가 흘러내렸다.

유대감 부인은 원장을 껴안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그녀의 옥문은

야릇하게 찔꺽 찔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유대감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원장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원장의 양물이 그녀의

뜨겁고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하며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접골원장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 듯이

유대감 부인 옥문을 폭풍처럼 몰아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이 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원장의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유대감 부인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원장에게 팔베개를 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이번엔 유대감 부인이 원장의 양물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 속으로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으며 처절한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접골원장과 유대감 부인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맘껏 나누었고 그녀의

뜨겁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원장이 유대감 부인의 양다리를 어깨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더 깊숙이 들어갔고 원장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 속에서 흘러내린 음수로

흑림이 무성한 계곡이 온통 범벅되었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유대감 부인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사타구니 옥문의 둔덕이 뜨거워 지면서 음수가

쏟아졌고 팔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졌다.

잠시후 유대감 부인은 원장에게 또다시 애교를

떨면서 원장의 품속에 안겼으며 그녀의 탱탱한

젖무덤을 문지르던 접골 원장이 그녀의 흑림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었다.

원장의 단단해진 양물이 유대감 부인의 옥문을

훓으면서 깊숙하게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서 원장의 폭풍과 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유대감 부인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많은 음수가 흘러내려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계속 터져나왔다.

유대감 부인의 옥문속에서 얼마나 많은 음수가

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이 되어서 가끔

옥문 속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갔다.

유대감 부인은 옥문을 활짝열고 원장의 우람한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고 한바탕 천둥 번개와 폭풍우가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뒤엎었다.

​유대감 부인의 애간장을 녹이는 원장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그녀의 다양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서로 일체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접골원장 품에 안겨서 요분질을 해대던 유대감

부인은 옥문에서 그렇게도 많은 음수를 흘리며

여러번 황홀한 절정을 느꼈고 참으로 오랜만에

사내의 양물맛을 보고 욕정을 불태웠다.

유대감 부인은 남편인 유대감이 첩에게 빠져서

양물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그동안 닫혀있던

그녀의 옥문을 활짝 열어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고팠던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유대감 부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온몸이

길게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결국에는 몸을 파르르 떨면서 실신했다.

오늘밤 매화촌 유대감댁 안방이 밤새도록 계속

흔들렸고, 접골원장은 그녀의 옥문을 여러차례

기절시키고 즐겁게 하였으며, 그들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느꼈다.

매화촌의 열녀 과부들의 골절이 점점 잦아졌고

접골원장의 매화촌 밤 출입도 부쩍 늘어났으며

장옷으로 얼굴을 감추고 대낮에 다리를 건너서

버들촌 접골원에 가는 과부도 생겨났다.

가을이 되자 하곡천이 바짝 말랐으며 우마차가

돌을 나르기 시작했고 어디 석공장에서 오는지

모두가 다듬어진 돌이며 석공 네댓명의 지시로

버들촌 남자들이 목도로 돌을 날랐다.

버들촌 숙원사업인 장마에도 떠내려 가지 않을

돌다리를 놓게 되었던 것이며 쉰걸음이나 되는

돌다리를 놓으려면, 거금의 자금이 필요할진대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벌건 대낮에 접골원장 박대근이 옥색 두루마기

자락을 휘날리며, 매화촌 유대감댁에 들어갔고

지팡이의 한쪽을 끌어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성큼성큼 올라와 대청마루에 앉았다.

“안방마님, 하곡천에 돌다리를 놓으려고 하는데

자금이 너무 모자랍니다.”

유대감 부인이 자지러지게 놀랐으며 접골원장은

봉사도 아니고 벙어리도 아니었으며 안방마님이

안방의 장롱속에서 금붙이와 패물들을 한보따리

싸들고 와서 접골원장 앞에 내놓았다.

“마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입은 무겁습니다.”

접골원장이 매화촌을 한바퀴 돌자, 금은보석이

한자루가 되었으며, 보물자루는 돌다리를 놓는

주무인 버들촌장에게 전해졌고, 번듯한 돌다리

이름은 ‘대근교(大根橋)’라 지었다.

박대근은 돌다리 준공식도 보지않고 어디론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았으며 결국엔 버들촌의

숙원사업인 돌다리 공사는 접골원장과 그에게

빠진 매화촌 여인들의 도움이 컷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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