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주막 선비와 여인의 동업

 
 

저녁상을 물리고 난 주막집은 곧이어 손님들의

술판이 이어지고 토담 옆에 피어있는 홍매화가

은은한 암향을 뿜으면서 초롱 불빛을 역광으로

받아서 더욱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임자는 다리도 아플텐데, 먼저 객방에 들어가

주무시오. 나는 술 한잔 하고 들어가겠소.”

선비가 부인과 겸상으로 저녁을 먹고 주모에게

매실주를 시킨뒤 부인의 등을 떠밀자 홍매화를

쳐다보다가 눈을 감고 암향을 들이마신 부인은

눈꼬리를 올리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나도 매실주 한잔 마시고 들어갈래요.”

선비는 점잖은데 그의 부인은 마치 홍매화처럼

색기를 풍기고, 눈웃음이 간드러졌으며 술잔을

소맷자락으로 가리고 한잔을 마신 선비 부인은

미끄러지듯 평상에서 내려와 한마디 던졌다.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일찍 들어오세요.”

부인이 홍매화 나무를 돌아서 객방으로 가는데

다홍치마에 가린 수밀도 엉덩이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한사람은 같은 평상의 끝자락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귀공자풍의 장년 선비다.

자기의 부인을 객방으로 먼저 들여보낸 선비는

평상에 앉아서 홀짝홀짝 혼자서 술을 마시다가

역시, 같은 평상의 한 쪽 끝에 앉아서 혼자 술을

마시는 장년 선비에게 말을 건넸다.

“형씨! 자작하니 영 술맛이 안 납니다.”

“허허허, 나도 그렇소이다.”

“소인 이초시, 인사를 드립니다.”

“인삼 도매를 하는 노가라 하오.”

“노대인, 한잔 드시지요.”

“주모! 여기 너비아니 한접시 올리게.”

매화향과 매실주에 취해, 두 사람은 십년지기인

양 주거니 받거니 부어라 마셔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고 주모가 처마밑에 앉아서 두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을 유심히 보더니 생긋 웃었다.

희미한 초롱불이 바람에 까딱일 때마다 어둠을

틈타서 노대인은 술잔을 평상 아래로 쏟았으며

몰래 술을 버리는 것은 이초시도 마찬가지였고

밤은 깊어 삼경에 주모는 방으로 들어갔다.

술꾼들도 제방을 찾아서 들어가는데 두 사람만

끈질기게 술잔을 잡고 있으며 세병째 매실주를

마시던 도중에 노대인이 소피를 보고 돌아오니

이초시가 술상 앞에 고꾸라져 코를 골았다.

밤바람에 초롱불이 꺼지자 노대인이 축 늘어진

이초시를 등에 둘러업고 객방쪽으로 가서 자기

객방의 방문을 열고 이초시를 방바닥에 눕혀서

이불을 덮어주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노대인은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 살금 이초시의

방앞으로 가서 살며시 문고리를 당겼고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둠속에서도 이초시

부인의 모습이 금방 눈에 들어왔다.

노대인이 옷을 모두 벗고 이초시 부인을 껴안자

그녀는 아는듯 모르는듯 팔로 남자의 목을 감고

다리를 벌렸으며, 이초시 부인은 고쟁이도 입지

않은 채로 속치마만 걸치고 있었다.

노대인 양물이 이초시 부인의 옥문 속에 들어가

절구질을 하자, 그녀의 감창이 요란하였고 바로

그때 방문이 왈칵 열리면서 시퍼런 낫을 치켜든

이초시가 들어와 고래고래 소리쳤다.

깜짝놀란 이초시 부인이 이불을 당겨서 자신의

알몸을 감추었고, 삼강주막이 발칵 뒤집혔으며

주모가 불을 밝히고 객방 손님들이 뜯어말리고

낫을 빼앗아 겨우 살인을 면했다.

“으흐흑, 나는 잠결에 당신이 껴안은 줄 알았지.

아이고 내 팔자야.”

그 와중에 이초시 부인이 목매려는 것을 주모가

발견해서 낫으로 줄을 끊었으며 소란 끝에 날이

밝았고, 이초시가 노대인을 고을 사또에게 끌고

가려는 것을 주모가 협상을 이끌어냈다.

이초시 부부는 내성천 나루터에서 첫배를 타고

안개 속으로 사라졌으며 그들은 부지런히 걸어

용궁 고갯마루 호젓한 묘지뒤 뗏장위에 앉아서

가쁜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적막을 깨고 남자가 운을 떼면서 “마님, 이번엔

거금을 우려내고 깨끗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그러자 여인이 시큰둥하게 “주모에게 삼할주고

나니 칠백냥밖에 안 남았어. 별거 아니야.”

남자가 웃으면서 “마님, 제 몫은 좀 없습니까?”

하고 말하자 여인이 미간을 찌푸렸다.

“자넨 성과급이 아니고 월급쟁이야. 지난달엔

완전히 공쳤어도 자네 월급은 나갔어!”

남자가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그냥

한번 해본 소립니다요.” 하고 대답했다.

"오늘은 자네에게 보너스를 두둑하게 주겠내."

"마님! 그것이 정말입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여인은 보너스를 주려고 남자를

안방으로 불러들였고, 사내가 안방에 들어가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있었다.

아직도 나이가 마흔이 안된 여인은 고운피부에

미색이 무척 예쁘고 발가벗은 알몸은 젖무덤이

토실토실하고, 사타구니 계곡의 옥문 주변에는

온통 흑림이 빼빽하게 뒤덮여 있었다.

사내가 옷을 훌렁훌렁 벗고 이불속에 누웠으며

이윽고 사내의 손길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에

무성한 흑림을 헤치고 옥문에 닿았을때 그곳은

벌써 촉촉하고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사내가 두팔로 여인의 몸을 힘껏 껴안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품속에 안겼으며 그녀는

자신의 몸을 통째로 사내에게 맡겼고, 옥문에선

뜨거운 음수가 줄줄 흘러내렸다.

사내가 입술을 여인의 입술위에 포개자 그녀는

사내의 혀를 뿌리가 뽑힐듯 입속으로 빨아들여

감았고 혀끼리 얽혀서 설전을 벌이다가 사내가

그녀의 탱탱한 젖무덤을 주물렀다.

한쪽 젖무덤은 입으로 다른쪽 젖무덤은 손으로

애무하던 사내의 손길이 이제는 여인의 배꼽을

지나서 아래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자 그녀는

몸을 비틀고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사내가 이불을 치우자 여인의 발가벗은 나신이

그대로 드러났고 계곡의 둔덕과 옥문의 주변엔

온통 흑림이 잔디처럼 무성하고 사내가 손으로

옥문을 헤집자 그녀는 숨이 넘어갔다.

사내가 입과 혀로서 여인의 젖망울을 잘근잘근

깨물고 핧으며 손으로 옥문을 파헤치자 그녀는

죽는다고 울어댔으며, 사내가 젖무덤과 옥문을

동시에 농락하자 옥문이 범벅되었다.

​잠시후 사내가 여인의 배위로 올라가자 그녀의

계곡에 시커먼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으며 사내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속에 들어

가기도 전에 음수가 왈칵 쏟아졌다.

사내가 여인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애무를

하다가 결국에는 그녀의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또다시 한줄기 음수를 세차게 뿜어냈다.

사내가 자신의 입으로 여인의 옥문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그녀는 양손으로 남자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부짖었다.

사내의 돌처럼 단단해진 양물이 여인의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과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사내를 힘껏 끌어안고

흐느끼며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사내의 우람한 양물이 여인의 옥문속에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찢어질것 같았으나

흠뻑 젖은 옥문의 마중물로 무리없이 들어갔고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돌처럼 단단하게 발기된 사내의 우람한 양물이

여인의 옥문에 묵직하게 들어가 지그시 누르자

그녀는 황홀경에 빠져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두팔로 사내를 더욱 힘껏 껴안았다.

여인은 두팔로 사내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양쪽

다리로 허리를 감았으며, 사내의 품속에 안겨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고, 괴성을 지르며 연거푸

서방님을 부르고 온갖 난리를 떨었다.

사내의 양물이 여인의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다리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는 처절한 감창소리와 함께

옥문에서 음수를 펑펑 쏟아냈다.

여인은 사내의 허리를 힘껏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며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음수가 끝없이 흘러나왔다.

여인은 사내를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고 옥문에서 박자를 맞추어

야릇하게 찔꺽 찔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여인은 자신의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사내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사내의 양물이 질퍽한

여인의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을 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사내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 여인의

옥문을 폭풍과 같이 세차게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이 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사내의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여인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사내에게 팔베개를 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이번에는 여인이 돌처럼 단단한 사내의 양물을

올라타고 옥문에 깊숙이 집어 넣어서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사내와 여인은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나누었고 그녀의 뜨겁게

불타는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사내가 여인의 다리를 어깨위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 깊숙이 들어갔고 사내의 계속된 절구질에

옥문에서 흐르는 음수로 흑림이 무성한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어서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여인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사내의 허리를 감았던 다리가 풀렸으며 잠시후

그녀는 사내에게 또 애교를 떨었다.

여인이 사내의 넓다란 품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사내가 그녀의 옥문에 수북하게 뒤덮인 흑림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질퍽하게 젖었다.

사내의 단단해진 양물이 여인의 질퍽한 옥문을

훓으면서 깊숙하게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서 사내의 폭풍과 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여인은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고 계곡이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터져나왔고, 사내의

양물을 더 깊이 넣어달라고 애원했다.

여인의 옥문속에서 음수가 얼마나 많이 쏟아져

나왔는지 그녀의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이 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계곡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갔다.

여인은 자신의 옥문을 활짝열고 사내의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뒤엎었다.

사내는 여인의 옥문을 꾹꾹 눌러가면서 수없이

기절시키고 즐겁게 해주었으며, 그들은 구름속

꽃밭을 헤매며 마음껏 운우를 나누었고 그들의

광란은 밤새도록 끝없이 계속 이어졌다.

​여인의 애간장을 녹이는 사내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여인의 현란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또다시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여인의 마지막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내의 허리를 휘어감았던

다리를 풀고 사지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흐느껴 울었다.

사내가 여인의 옥문에 양물을 깊숙이 넣은채로

뜨거운 체액를 한가득 쏟아붓자 그녀는 사내를

끌어안고 양물을 조이고 파르르 떨면서 결국엔

실신하여 사내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사내는 오늘 밤에 여인에게 운우지정의 두둑한

보너스를 받아서 기분이 무척 좋았으며 그녀도

또한 흡족해 하면서 앞으로 사내한테 보너스를

계속 많이 주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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