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도사와 수월댁의 동업
땅거미가 남산골 골목에 내려 앉을 무렵에 갓을
눌러쓴 선비가 골목길을 돌고 돌아 어느집 대문
앞에 다다라 기둥에 늘어진 노끈을 잡아 당기자
집안에서 짤랑짤랑 방울 소리가 들렸다.
대문의 기둥에 점집의 초롱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선비를 맞이한 사람은 박가분 냄새가
풍기고 미모 또한 반반하여 남정네들이 한번쯤
품어보고 싶은 아리따운 젊은 여인이었다.
젊은 여인은 엉덩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게
허리끈을 바짝 내려매고 분홍색 치마를 곱게도
차려 입은 모습이 무척이나 색기를 내뿜었으며
탱탱한 젖가슴도 한끗 무르익었다.
젊은 여인의 안내를 받아 허불도사가 앉아있는
사랑방으로 들어간 선비가 그와 서로 마주보고
앉았으며 수염이 성성한 도사가 그의 부인에게
마숙차 한잔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소반위에 마숙차를 들고 들어오는 사람이 바로
색기가 넘치는 아리따운 젊은 그 여인이었으며
다소곳이 앉아서 차를 따르고 은장도로 어란을
자르며 선비를 야릇하게 쳐다본다.
허불도사는 선비에게 자기 부인은 개의치 말고
서슴없이 말을 해보라고 하였으며 선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요즘 간통을 하고 있는데 혹시나
남편이 눈치를 챘는지 알고싶다고 했다.
허불도사가 중얼거리며 육갑을 짚어 보고 있는
바로 그때 선비가 허불도사의 부인에게 가까이
다가앉아,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어도
도사는 눈치채지 못하는 장님이었다.
허불도사는 선비와 지금 간통하고 있는 부인의
남편이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고 하며 선비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으며 선비가 허불
도사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다.
짤랑짤랑 방울이 울리고 선비는 점상에 복채를
놓고 밖으로 나갔으며 새로온 손님이 들어서며
도사에게 단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자
부인이 발딱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에는 이미 선비가 와서 허불도사 부인에게
절구질을 하기 위해 기다렸으며 선비가 촛불을
끄려고 하자 그녀가 끄지말라 하면서 폭풍우가
몰아칠 때 선비의 얼굴을 보고싶다고 했다.
선비와 허불도사 부인은 서로 힘껏 부둥켜안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며 상대방의 옷을 벗겼고
선비가 그녀의 젖무덤을 만지며 우람한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집어넣어 방아를 찧었다.
선비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감창이 어찌나
요란한지 선비는 손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길
수없이 반복했고 선비가 옥문에 체액을 한가득
쏟아붓자 그녀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선비는 서둘러 옷을 입고 대문을 빠져나갔으며
선비가 돌아간 얼마후 얼굴에 개기름이 흐르는
초로의 영감이 들어와 살며시 부엌문을 통하여
안방으로 들어가 부인의 손을 잡았다.
초로의 영감이 도사의 부인에게 오늘은 열두냥
밖에 없다고 하면서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하자
허불도사의 부인은 그렇게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매몰차게 고개를 저으면서 거절했다.
영감이 주머니에서 세냥을 더 꺼내면서 손으로
허불도사 부인의 탱탱한 엉덩이를 때리고 옷을
홀랑벗자 그녀도 옷을 벗고 알몸으로 두다리를
넓게 벌리고 옥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하지만 초로의 영감은 허불도사 부인의 화려한
방중술에도 힘한번 제대로 못쓰고 제풀에 금방
나가떨어졌고 영감은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고
서둘러 점집의 대문을 빠져나갔다.
영감이 돌아가자 허불도사 부인이 천장을 향해
오늘 밤에는 이제 모두 마감한다고 소리지르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다락문이 열리고
이진사가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나왔다.
부인이 이진사에게 오늘 밤은 두편을 보았으니
열냥을 더내야 하지만 다섯냥만 받겠다고 하자
이진사는 엽전을 바닥에 던지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점집을 나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점잖은 이진사가 점집 안방 다락에서 내려오는
연유는, 어려서부터 개울에서 멱감는 여인들과
부엌에서 목간하는 여인을 훔쳐보다가 진사가
되어도 이런 추태를 보이는 관음증 중독자다.
이진사가 천장의 다락방에 숨어서 구멍을 뚫고
안방에서 부인과 손님의 절구질을 몰래 내려다
보기에 이진사 부인은 손님들이 촛불을 끄자고
하여도 한사코 불을 밝히는 것이었다.
희안하고 기묘한 일이 일어났던 남산골 점집에
모든 손님이 떠나고 점집대문이 굳게 잠겼으며
잠시후, 허불도사가 헛기침을 하며 사랑방에서
안방으로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수월댁, 오늘 거 계산하세.”
“뻔하지요 뭐, 스물 다섯냥.”
“무슨 말이요? 속일 것을 속여야지 다락방에서
내려온 이진사에게 다섯냥을 더 받았잖아.”
그러자 여인이 다섯냥을 다시 내놓았으며 모두
서른 냥이 되어서 허불도사와 수월댁은 오늘밤
수입으로 각각 열다섯냥씩 서로 나누어 챙겼다.
수월댁이 이제는 따로 독립해서 나가야겠다고
중얼거리면서 투덜대자, 허불도사가 손님들은
수월댁이 내부인인줄 알고 찾아오지 과부인줄
알면 삼패 유곽에 갈것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수월댁이 생긋이 웃으면서 눈을 흘겼고
장님행세 하였던 허불도사가 눈을 크게 뜨면서
그녀의 옷을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도사가 옷을 벗고 수월댁의 젖망울을 잘근잘근
깨물고 핧으며 애무하고 손으로 옥문을 헤집자
그녀는 숨이 넘어갔으며 이어서 그녀가 도사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었다.
잠시후, 수월댁이 반듯이 드러눕고 허불도사가
그녀의 배위로 올라가자 계곡의 옥문 주변에는
온통 까칠까칠한 흑림이 무성하고 벌써 옥문은
질퍽하고 음수가 흥건하게 젖었다.
도사가 수월댁의 온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애무하다가 결국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를 세차게 뿜어내고 숨이 넘어갔다.
도사가 자신의 입으로 수월댁의 옥문을 천천히
애무하자 수월댁은 손으로 도사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부짖었다.
마침내 도사의 단단한 양물이 수월댁의 질퍽한
옥문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마치
암고양이 울음과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도사를 안고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도사의 우람한 양물이 수월댁의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찢어질 것 같았으나
옥문의 질퍽한 음수로 쉽게 들어갔으며 그녀의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수월댁은 허불 도사의 펄뚝만한 우람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에 묵직하게 들어와 지그시 누르자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허불도사를 더욱 힘껏
끌어안고 연거푸 서방님을 불러댔다.
수월댁은 두팔로 도사의 목을 힘주어 끌어안고
두 다리로 허리를 휘어감았으며 도사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면서 괴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면서 흥분했다.
도사의 우람한 양물이 수월댁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하자 그녀는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의 처절한 감창이
울타리를 넘어서 남산골 하늘을 찔렀다.
수월댁은 도사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면서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뜨거운
옥문에서 많은 음수가 계속 흘러내렸다.
수월댁은 도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그녀의 옥문은
야릇하게 찔꺽 찔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수월댁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 가면서 도사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도사의 양물이 그녀의
뜨겁고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하며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허불도사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수월댁의 옥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쪽으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도사의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수월댁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도사에게 팔베개를 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이번에는 수월댁이 도사의 양물 위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 속으로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지는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도사와 수월댁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맘껏 나누었고 그녀의
뜨겁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도사가 수월댁의 양쪽 다리를 어깨위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더 깊숙이 들어갔고 도사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흑림이 무성한 계곡이 온통 범벅되었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수월댁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팔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도사에게 또다시 온갖 애교를 떨었다.
수월댁이 도사의 품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젖무덤을 문지르던
도사가 그녀의 계곡에 수북하게 뒤덮인 흑림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었다.
도사의 단단해진 양물이 수월댁의 옥문 속으로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수월댁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사의 폭풍과 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수월댁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을 해댔고 많은 음수가 흘러내려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계속 터져나왔다.
수월댁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음수가 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이 되어서 가끔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제대로 찾아갔다.
수월댁은 옥문을 활짝 열고 허불도사의 우람한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고 한바탕 천둥 번개와 폭풍우가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뒤엎었다.
수월댁 애간장을 녹이는 도사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농익은 수월댁의 다양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서로 일체가 되어서 두사람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수월댁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추욱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결국에는 몸을 파르르 떨면서 실신했다.
오늘밤 남산골 점집이 밤새도록 계속 흔들렸고
도사는 수월댁의 옥문을, 여러차례 기절시키고
즐겁게 했으며 그들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느끼고 님도 보고 뽕도 땄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남산골 도사와 수월댁의 동업|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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