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노포(老鋪)’를
찾아다니던 젊은 층이 한식 뷔페로 눈길을 돌렸다.
이들이 발굴한 식당은 2000년대 한식 뷔페 유행과 침체를 모두 겪고 살아남은 ‘알짜 밥집’들. 가격은 4000~8000원 선이다. 대부분 주인이 직접 요리하는 식당으로, 인건비를 줄여 가격과 맛을 모두 맞췄다.
한식 뷔페 고수들이 말하는
맛있게 즐기는 비법.
첫째.
입장은 11시에서 11시 30분 사이에 하는게 좋다.
너무 일찍 가도, 늦게 가도
메인 메뉴가 없다.
둘째.
구석에 앉는 건 초보자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어느 한식 뷔페나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메인 요리 2~3가지가 존재한다.
그 앞이 명당 자리다.
새로 나올 때마다 먼저 먹을 수 있다. 만약 메인 요리가 안 보인다면?
요리 접시 자리는 있는데 아직 비어있는 곳, 바로 그곳이다.
셋째.
어느 한식 뷔페나 탕수육, 치킨 등 튀김류가 있다.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 통 밑에 남은 튀김을 건져 먹는 것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갓 튀긴 튀김들이 나온다.
집에서 치킨을 배달시켜도 한 마리 1만원이 넘는 시대에 절반 가격으로 실컷 먹을 수 있다.
나도 나름 한식뷔페 매니아겸 고수다
이곳을 기준으로 식당을 보기 시작하면 갈 수 없는 식당이
갑자기 확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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