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모를 품은 맹초시와 허서방

 

맹초시는 오척 단신에 눈은 단춧구멍 만하고

납작한 콧등엔, 살짝곰보 자국까지 찍혀있어

참으로 볼품이 없으나 몰골에 비해 머릿속에

들어 있는 학식은 대제학 못지않다.

특히 주역에 대해선 조선 천지에서 맹초시를

따라 올 사람이 없으며 맹초시는 팔도강산의

서원과 서당을 다니면서, 주역을 강의해주고

돈이나 쌀 됫박을 받아 노자로 쓴다.

그리고 한곳에서 주역의 강의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떠돌이 신세가 몸에 배었고

맹초시가 가진 거라곤 당나귀 한필과 고삐를

잡아주는 하인 허서방이 전부다.

그런데 이 하인 녀석이 걸물이며 맹초시보다

세살 아래이지만, 허우대가 멀쑥하고 언변이

좋으며 수완도 무척 뛰어나 맹초시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는 안성맞춤이다.

맹초시도 사람이 좋아서 고삐잡는 허서방을

친구처럼 대했으며 허서방은 농담도 잘하고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아는게 많아 맹초에게

신세 한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맹초시와 하인 허서방은 공히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다가 주막에라도 들어가는 날이면

둘이서 겸상하여 탁배기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다.

그날도, 주막의 객방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기

위해서, 맹초시와 허서방이 느긋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설거지를 모두 마친 주모가

머리를 매만지며 가까이 다가왔다.

“나도 술 한 잔 주시오.”

주모가 탱탱한 엉덩이를 평상의 머리에 들이

밀었으며, 벌써부터 눈웃음을 치더니 기어코

같이 합석을 하였으며 당연히 맹초시의 옆이

아니라 허서방 옆에 착 달라붙었다.

이내 탁배기가 몇순배 돌았으며 주모가 술을

얻어 마셨으니 자기가 안주 하나 대접하리다

하더니 부엌에 들어가 금새 맛있는 닭볶음을

만들어 한 뚝배기를 들고 왔다.

잠시후 허서방이 소피를 보기 위해서 뒤뜰의

토란밭으로 가자, 주모가 쪼르르 따라오더니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맹초시가 잠들거든

조용히 안방으로 오라고 하였다.

허서방이 폭포수와 같은 오줌발을 뻗치면서

주모의 엉덩이를 주물렀으며 술판이 끝나자

객방으로 들어온 허서방은 맹초시에게 잠시

기다리게 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주모는 벌써 옷고름을 풀고 있었고 허서방이

맹초시는 자신의 상전이며, 상전을 제쳐두고

허서방이 먼저 주모와 합방을 할수가 없다며

맹초시와 먼저 일합을 치루라고 했다.

주모가 눈을 크게 뜬채로 옷깃을 여미며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손사래를 치자, 허서방이

그렇다면 자기도 주모와 합방을 못 하겠다고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였다.

그러자 몸이 달아오른 주모가 알았다고 입을

삐죽 내밀었으며, 허서방이 객방으로 건너와

맹초시에게, 냉수도 순서가 있는 법이라면서

주모를 먼저 품어라고 하였다.

맹초시가 허허 웃으며 안방으로 건너 갔으며

맹초시가 먼저 객고를 풀자 주모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다시 뒷물을 하고 뒤이어 허서방이

안방으로 들어가자 호롱불을 껐다.

허서방이 주모의 옷고름을 푼 다음에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허서방~ 어서 나좀 안아줘요."

허서방의 손으로 발가벗겨진 주모의 알몸은

풍성한 젖무덤의 단단하게 발기된 젖망울과

잔뜩 부풀어오른 옥문이 완전히 드러났으며

옥문은 벌써 질퍽하게 흠뻑 젖었다.

주모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알몸으로 가쁜 숨을 쉬고 허서방이 그녀에게

오르자 옥문주변 전체가 검은 숲이 무성하고

옥문에서 액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돌처럼 단단해진 허서방의 양물이 질퍽해진

주모의 옥문속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소리를 토하며 허서방을

두팔로 힘껏 껴안고 울부짖었다.

허서방의 팔뚝만한 양물이 주모의 옥문속에

들어가자 그녀의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만

같았으나 질퍽하게 젖어있는 옥문의 마중물

때문에 무리없이 끝까지 들어갔다.

주모는 두팔로 허서방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허서방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난리를 떨었다.

주모의 질퍽해진 옥문속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주모는 허서방의 허리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계속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액물로 범벅되었다.

주모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허서방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허서방의 양물이

주모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허서방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주모를 격렬하게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고 허서방의

양물을 자극하며 계속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주모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허서방을 팔베개하고 양물을

조물락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허서방~ 나 한번 더 안아줘요."

이번엔 주모가 허서방의 양물 위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주고받았으며 주모의

질퍽한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허서방이 주모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오는 액물로 새까만 숲으로 덮여있는

옥문이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주모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늘어졌으며 잠시후에 주모가

허서방에게 또다시 애교를 떨었다.

"허서방~ 나 한번만 더 안아줘요."

주모가 허서방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주모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허서방의 손이 그녀의 수북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허서방의 단단해진 양물이 주모의 옥문속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허서방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나좀 살려줘요."

주모는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흘러내린

액물로 요가 흠뻑 젖었으며 그녀의 입에서는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올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제대로 찾아갔다.

주모는 허서방의 튼실한 양물을 옥문속으로

받아들여 그녀의 불타오르는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주모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주모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허서방의 가공할

정력과 기교가 한창 무르익은 주모의 다양한

방중술이 일체되어, 그녀는 오랜만에 여러번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주모의 기둥서방은 가뭄에 콩나듯, 그녀에게

찾아와 부실한 양물로, 토끼처럼 깝죽거리며

옥문에 풀칠만 했으나 허서방 양물은 그녀의

옥문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주모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길게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소리내어 울었다.

허서방이 주모의 옥문 속에서 양물을 빼내자

양물에서 액물이 뚝뚝 떨어졌으며, 허서방이

쏟아낸 액물이 얼마나 많은지 그녀의 옥문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고 있었다.

허서방은 삼경까지 주모의 옥문을 질펀하게

죽여주었고 다음날 봄볕이 내려앉은 들길을

허서방은 고삐를 잡았고 맹초시는 당나귀를

타고 청계서원으로 향하였다.

맹초시가 느닷없이 고뿔에 걸려 목이 부어서

설(說)을 풀어야 하니, 앞이 깜깜하다고 하자

허서방이 맹초시의 강의를 하도 들어서 달달

외우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청계서원 앞뜰에 당나귀 등에서 내린 사람은

꽉조인 두루마기를 입고서 갓을 쓴 풍채좋은

허서방이고 고삐를 잡은 이는 조끼의 자락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맹초시였다.

서원을 한가득 채운 양반들 앞에서 허서방의

강의가 시작이 되었고 주역이 나오기 전에도

하나라 때의 연산역 상나라 때의 귀장역이란

역서가 있었는데 하면서...

허서방이 낭랑한 목소리로 토씨 하나 빼먹지

않고 청산유수처럼 강의를 이어 나가자 양반

선비들은 쥐죽은 듯 경청했고 강의가 끝나자

선비들의 요란한 박수가 터졌다.

그런데 평소에 없었던 일이 일어났으며 늙은

선비 하나가 일어서더니 역에는 몇가지 뜻이

있다던데 하며 질문하였고, 서원의 방구석에

앉아 있던 마부(?)는 하얗게 질렸다.

그러나 강사는 담대하였으며, 자기가 고뿔에

걸렸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의 대답은 고삐를

잡는 종이 하겠다고 말하자 맹초시가 밖으로

잽싸게 뛰어나가며 대답을 하였다.

“역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지요. 이간(易簡)

변역(變易), 불역(不易)......"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주모를 품은 맹초시와 허서방|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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