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사 부인과 간통한 홍대근
남산골의 오봉사는, 장안에서 꽤나 알아주는
장님 점쟁이로 주역을 통달해 사람의 앞날을
잘 맞힌다고 여기저기 소문이 나서 오봉사를
찾아오는 손님이 골목을 가득 메운다.
오봉사는 들어오는 복채를, 그대로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골목 아래 대로변에 집을 하나
사서 점보는 곳을 새집으로 옮겼으며 어느날
홍대근이 점을 보러 오봉사를 찾았다.
“질질 끌다간 시퍼런 낫에 목이 날아가!”
오봉사가 홍대근에게 일갈하자 그의 가슴이
철렁했으며 오봉사가 홍대근에게 빨리 손을
끊고 9월에는 피를 피해야만 한다면서 지금
그여자 목숨도 풍전등화라고 하였다.
“도사님, 잘 알겠습니다.”
홍대근이 힘없이 대답을 하였으며 홍대근은
온장안을 휘젓고 다니는 이름난 오입쟁이로
투전판에서 어울린 노름꾼 박치의 마누라와
눈이 맞아서 간통을 하는 중이다.
홍대근은 투전판에 들렀다가, 박치가 그곳에
없으면 노름을 하고 박치가 그곳에서 노름을
하고 있으면 박치네 집으로 찾아가 마누라의
고쟁이를 벗기고 정을 통하였다.
하루는 박치의 마누라와 한참 운우를 나누고
있는데 박치가 대문을 발로 차고 들어왔으며
홍대근은 얼른 벽장 속으로 들어가 벌거벗은
채로 쪼그리고 앉아 벌벌 떨었다.
“아~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방에 들어온 박치는 자기 마누라의 은비녀를
낚아채 도망치듯 밖으로 나가버려 큰 낭패를
면하는 일도 있었으며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오봉사의 점괘를 따르기로 하였다.
홍대근이 복채를 두고 일어서는데 오봉사의
아리따운 마누라가 머리위에 점심상을 이고
들어왔으며 홍대근이 오봉사의 부인을 보자
갑자기 그의 양물이 뻐근해졌다.
오봉사는 몰골이 볼품이 없으며 나이가 쉰을
넘겼는데, 어떻게 저렇게도 얼굴이 아리따운
부인을 얻었는지 홍대근은 넋을 잃고 한동안
오봉사 부인의 얼굴을 쳐다봤다.
오봉사 부인은 홍대근의 시선이 싫지 않은듯
눈을 흘기며 야릇한 색기를 뿜었고 홍대근은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다가 남산골 골목을
오르는 오봉사 부인을 뒤따라갔다.
탱탱한 엉덩이를 흔들며 골목을 돌아 올라가
살림집 대문을 들어설때 홍대근도 바짝 붙어
뒤따라 들어가자, 오봉사의 부인이 눈웃음을
지으며 방으로 들어가자고 하였다.
방에 들어간 홍대근이 그녀의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채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내쉬며
홍대근에게 안아달라고 하였다.
"선비님~ 어서 소첩을 안아주세요."
오봉사 부인이 알몸으로 가쁜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려 홍대근에게 안아달라고 했으며
홍대근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옥문의 주변엔
검은숲이 수북하고 벌써 질퍽했다.
홍대근이 오봉사 부인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오르락 내리락 애무하다가 결국에는 그녀의
옥문을 입으로 품자 한줄기 액물이 뿜어졌고
그녀는 숨이 넘어가고 계속 울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홍대근의 양물이 오봉사
부인의 질퍽해진 옥문속에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면서 홍대근을
두팔로 힘껏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홍대근의 팔뚝만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속에
미끌어져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질퍽하게 젖어있는 옥문의 마중물
때문에 끝까지 미끌어져 들어갔다.
오봉사 부인은 홍대근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홍대근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었다.
오봉사 마누라의 옥문속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서방님을 불러댔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주세요."
오봉사 부인은 홍대근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액물로 범벅되었다.
오봉사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홍대근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홍대근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홍대근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 듯이
오봉사의 부인을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홍대근의
양물을 자극하고 계속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오봉사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잠시후 그녀는 홍대근을 팔베개한채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선비님~ 소첩을 마음대로 하세요."
이번엔 그녀가 홍대근의 양물 위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주고받았으며 오봉사
부인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홍대근이 오봉사 부인의 양다리를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오는 액물로 새까만 숲으로 덮여있는
옥문이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오봉사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온몸이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홍대근을
팔베개 한채 또다시 애교를 떨었다.
"소첩은 선비님이 너무너무 좋아요."
오봉사 부인이 홍대근 품속에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홍대근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홍대근의 단단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속으로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홍대근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주세요."
오봉사 부인은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흘러내린
액물로 요가 흠뻑 젖었으며 그녀의 입에서는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올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제대로 찾아갔다.
오봉사 부인은 오봉사보다 튼실한 홍대근의
양물을 옥문속으로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오봉사 부인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홍대근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그녀의 다양한
방중술이 일체되어, 그녀는 오랜만에 여러번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오봉사는 가뭄에 콩나듯 안방으로 찾아와서
부실한 양물로 토끼처럼 깝죽거리며 옥문에
풀칠만 하다가 내려갔으나 홍대근의 양물은
그녀의 옥문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오봉사 부인의 등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실신하였다.
홍대근이 오봉사 부인의 옥문 속에서 양물을
빼내자 그의 양물에서 액물이 뚝뚝 떨어졌고
쏟아낸 액물이 얼마나 많은지 그녀의 옥문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맘껏 주고받았으며, 홍대근은
오봉사 부인의 숲많은 질퍽한 옥문을 여러번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해주었다.
오봉사 부인은 그동안 굶주리고 있던 옥문을
활짝 열고 홍대근의 양물을 깊숙이 받아들여
그렇게도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오래간만에
고팠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다.
그날 이후 오봉사의 부인은 홍대근과 수시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나눴으며, 그때마다
그녀는 숨이 넘어가고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까무라쳤다.
그러던 어느날 홍대근이 오봉사 부인 옥문을
질펀하게 죽여주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남산골을 내려가다가, 오봉사 점집에 들어가
한가지 물어보겠다고 하였다.
“본서방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빨리 도망가~! 본서방이 근방에 있어!”
남산골의 족집게 점쟁이 오봉사의 말을 듣고
홍대근은 가슴이 철렁했으며 그 이후 간통을
하고 있던 노름꾼 박치의 마누라와 헤어지고
오봉사 부인에게도 발길을 끊었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오봉사 부인과 간통한 홍대근|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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