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마님을 차지한 행랑아범
청솔 ・ 2020. 9. 19. 0:10
어느날 아침에, 전주 부사인 김진사가 행랑아범을 불러서 정월 대보름 지난지 벌써 열흘이 넘었으니 행랑아범 고향 구례에는 요즘 한참 고로쇠 약수가 나올철이겠지 하며 넌지시 물어보았다.
행랑아범이 크게 한숨을 내 쉬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마 그럴 것이라고 대답하자 김진사는 겨울내내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해 고로쇠 약수가 나올 날만 학수고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자네가 내 위장병을 좀 고쳐줘야 쓰것네."
행랑아범은 또다시 한숨을 길게 내쉬고 알겠다며 내일 아침에 떠나겠다고 하자 김진사가 못마땅한 얼굴로 행랑아범이 가기가 싫으면 안가도 돤다고 말하자 그는 지금 당장 떠나겠다고 했다.
행랑아범은 고개를 푹 숙이고 뒷걸음질로 물러나 방으로 돌아가서 부인에게 고로쇠 약수를 가지러 고향에 다녀와야겠다고 하자 그녀도 깊은 한숨을 쉬고는 얼굴을 행랑아범 무릎에 묻었다.
행랑아범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는, 고로쇠 약수를 가지러 떠나기 전에 부인과 합궁하기 위해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계곡에는 잘자란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축축하고 헝건히 젖어있었다.
바위처럼 단단한 행랑아범 양물이 벌써 질퍽해진 부인의 옥문을 지그시 누르자 그녀는 암고양이의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 소리를 토해내면서 집이 떠나갈 듯 소리내어 울부짖었다.
부인은 행랑아범의 허리를 힘껏 끌어안고 방안을 이리 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는 액물이 넘쳐흐르고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 짐싣고 고개 오르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부인은 행랑아범을 껴안아 엉덩이를 빙빙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을 해댔으며 지붕이 무너질듯 폭풍이 거세게 일어나고 그녀의 애절한 감창소리와 함께 옥문이 질퍽거렸다.
부인이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행랑아범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행랑아범 양물이 부인의 옥문을 수없이 들락날락 절구질을 하면서 그녀의 옥문을 더욱 미치게 하자 그녀는 울부짖었다.
행랑아범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이 꺼질듯 부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하였으며, 부인은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행랑아범의 양물을 자극시키고 서방님을 불러댔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부인의 팔과 다리가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행랑아범을 팔베개 한채, 양물을 조물락거리면서 애교를 떨고 베갯머리 송사가 이어졌다.
"임자, 내가 없는 동안 진사 어른 조심하구려."
"서방님,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뭐 어린앤가."
잠시후 이번엔 부인이 행랑아범 양물을 올라타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을 계속 해댔으며 그녀의 숨결이 끊어질듯 하다가는 이어지고 이어질듯 하다가는 끊어졌다.
행랑아범과 부인은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황홀한 운우지락을 나누었고, 행랑아범이 속으로 부인의 옥문이 화근이라고 이를 갈면서 절구공이와 같은 양물로 막창이라도 낼듯 콱콱 찧어댔다.
부인은 애절한 감창소리를 참느라 이불을 물었고 행랑아범이 마지막 용트림을 하고는 마치 고목이 쓰러지듯 떨어져나가 거친 숨을 가다듬자 부인이 팔베개를 한 채로 행랑아범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 이렇게 살지 말고 이 집을 나가요."
행랑아범이 말없이 일어나, 단봇짐을 챙겨서 집을 나섯고 그의 부인은 미소를 머금고 좁은 부엌으로 들어가 물을 데워 목간하며 그녀의 옥문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방으로 들어가 분을 발랐다.
그날 밤 행랑아범은 구례로 가다가 날이 저물어서 주막집에 단봇짐을 풀고 지금쯤 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며 벌컥 벌컥 술을 마셨고 부인이 걱정마라고 했지만 안심이 되지 않았다.
그 시간에 행랑아범의 부인은 일부러 방문고리도 잠그지 않고 홑치마만 입은채로 자는척 김진사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후 김진사가 살며시 행랑채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김진사가 행랑채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행랑아범 부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한테로 오라고 팔을 활짝 벌렸으며 김진사가 행랑아범 부인 홑치마를 벗기고난 다음에 호롱불을 후~ 껐다.
"진사 어른, 빨리 저 좀 안아주세요."
행랑아범 부인의 젖무덤을 만지던 김진사의 손이 그녀의 삼각계곡 숲까지 내려가자 그녀는 온몸을 흔들고 비틀었으며 그녀의 성화에 김진사의 손은 마침내 질척거리는 옥문까지 내려갔다.
김진사가 자신의 옷을 모두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행랑아범 부인 몸위로 올라가자 그녀의 아랫도리 삼각계곡과 옥문 주변에는 잘자란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질척거리며 액물이 흘러내렸다.
질퍽해진 그녀의 옥문 속으로 바위처럼 단단해진 김진사의 양물이 힘차게 들어가자 그녀는 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 소리를 토해내면서 행랑채가 떠나갈 듯이 울부짖었다.
행랑아범 부인은 김진사의 허리를 힘껏 끌어안고 행랑채 방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질퍽한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 오르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그녀는 김진사를 끌어안아 엉덩이를 빙빙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을 해댔으며 행랑채가 무너질듯 폭풍이 일어나고 그녀는 입을 틀어막고 애절한 감창소리를 내며 울부짖었다.
그녀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김진사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김진사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수없이 들락날락 하며 절구질을 계속하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엉덩이를 덜썩거렸다.
김진사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이 꺼질듯이 그녀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하였으며 그녀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이 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김진사를 서방님이라고 불러댔다.
"진사 어른~ 서방님~ 나 죽어요."
한바탕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그녀의 팔과 다리가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김진사를 팔베개 하고 품속에 안겨서 그의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온갖 애교를 떨었다.
"진사 어른, 오늘밤 쇤네를 마음껏 안아주세요."
"내 오늘밤 행랑어멈 해웃값은 넉넉하게 줌세."
잠시후, 그들은 또다시 불덩어리가 되어 격렬하게 움직이고 광란의 밤을 보냈으며, 김진사는 오늘밤 삼합을 치루는 동안 그녀의 옥문을 모두 세번이나 기절시키고 그녀를 즐겁게 해주었다.
고향으로 고로쇠 약수를 가지러 떠난 행랑아범은 도중에 주막에서 부글부글 끓는 마음을 억누르고 탁배기를 마시고 있으며 속타는 사람은 김진사의 부인 안방마님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진사의 부인 안방마님은 고양이 처럼 살금살금 소리를 죽이고 마당을 가로질러 행랑채 기둥뒤에 숨어서 김진사와 행랑아범 부인의 광란의 소리를 엿들으며 이를 박박 갈고 있었다.
김진사의 부인은 양반집에 시집와 함부로 투기를 못하고 가슴속만 검게타 숯이 되었고 행랑채에서 옥문이 축축해져 안방에 돌아온 그녀는 목신으로 옥문이 질퍽거리도록 욕정을 풀었다.
행랑아범은 행랑채에 살며 심부름을 하고 방세나 면제받는데, 김진사네 행랑아범은 머슴보다 훨씬 많은 새경을 받았으며 행랑아범의 마누라는 따로 김진사로부터 엽전 주머니를 받았다.
김진사가 여색을 너무 밝혀 몸에 골병이 들었는지 자리에 드러누워 명의란 명의는 다 불러도 백약이 무효였으며, 봄내내 요를 흠뻑 적시더니 마침내는 이승을 하직하고 황천길로 가버렸다.
김진사가 이승을 하직하고 1년만에 탈상을 끝내자 과부인 안방마님이 행랑아범의 마누라를 불렀으며 행랑아범 부인의 친정아버지가 은어잡는 어부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부탁을 하였다.
''너희 친정 아비가 은어를 잡는 어부라 했지."
''예 마님, 섬진강에서 은어를 잡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정으로 가서 은어 좀 사 오너라."
행랑아범의 부인이 멀리 떨어진 친정으로 은어를 사러 떠나가자, 안방마님이 행랑아범을 안방으로 불러서 김진사와 행랑아범 부인이 그동안 저지른 일들을 행랑아범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행랑아범은 어렴풋이 김진사와 마누라의 관계를 짐작했지만 안방마님의 이야기를 듣고 확실하게 알았으며 남편과 아내로부터 배신당한 두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끌어안았다.
행랑아범이 안방마님 치마와 고쟁이를 벗긴 다음 자신의 옷도 모두 벗어던지고 그녀에게 올라가자 아랫도리 계곡에는 잘자란 숲이 무성하고 그녀의 옥문은 질척거리고 액물이 넘처흘렀다.
바위처럼 단단한 행랑아범 양물이 벌써 질퍽해진 안방마님 옥문을 지그시 누르자 그녀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 소리를 토해내면서 집이 떠나갈 듯이 소리내어 울부짖었다.
안방마님은 행랑아범의 허리를 힘껏 안고 방안을 이리 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는 액물이 넘쳐흐르고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 짐싣고 고개 오르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안방마님은 자신의 엉덩이를 빙빙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애절한 감창 소리와 함께 옥문이 규칙적으로 질퍽거리고 액물이 엉덩이를 타고 계속 흘러내렸다.
안방마님이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행랑아범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행랑아범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수없이 들락거리면서, 절구질을 계속하고 옥문을 자극시키자 그녀는 울부짖었다.
"아이고~ 행랑아범 나 죽어."
행랑아범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이 꺼질듯 마님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하였으며 마님은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행랑아범의 양물을 자극시키며 서방님을 불러댔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마님의 팔과 다리가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행랑아범을 팔베개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거리고 애교를 떨며 베갯머리 송사가 이어졌다.
"행랑아범, 오늘밤 나를 마음껏 안아주게나."
"안방마님, 우리 마누라는 이제 관심없어요."
잠시후 그들은 또다시 격렬하게 움직이고 앞치락 뒤치락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쾌감을 맛보았으며 행랑아범은 오늘밤 삼합을 치르며 마님의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키고 즐겁게 해주었다.
그이후 마님은 거한 술상을 준비하여 행랑아범을 수시로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며, 안방에선 떡방아 소리와 마님의 애절한 감창소리가 그치지 않았고 행랑아범 부인은 혼자 독수공방 하였다.
안방마님은 남편과 행랑아범 부인에게 받은대로 되갚았으며 행랑아범 부인은 오늘밤도 안방에서 들려오는 마님의 자지러지는 감창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옥문을 손장난으로 달래주었다.
'예로부터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되갚는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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