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읍 대가야 박물관을 찾아 갔다 오는 길에 매일 지나쳐 다니던 길가에

차를 세워 두고 낙동강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 본다

오전 9시가 지나가 건만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아 강변이 희 뿌옇게 보인다

새삼 스레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시시 각각 흘러 가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풍경들이 참 좋다.

특히나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너무 좋다

사진을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감정을 느꼈을까?

비록 잘 찍지는 못하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풍경이 유난히 멋지고 예뻐 보인다.

나이가 든다는 것 일테지 예전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이렇게 감정이 이입되진 않았다.

이제는 늙어 가나 보다 살아온 날 보다 가야 할때가 더 짧아진 탓이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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