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의 활동 멤버중 석우당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가 있다

핸드폰을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데 DSLR로 찍은것 보다 더 나은 포친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곤 한다.

그 사진이 너무 예뻐 나도 그와 같이 한번 찍어 보자 했는데 내가 찍은 사진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풍경 사진이 실제 이곳 고분군에 와서는 이런 개뿔 뭘 찍을게 있어야지

사람의 눈이 그렇다 에술적인 감각이 뛰어 난 이들은 좋은 샷을 많이 찍어 담아 내지만

나 같은 무딘 인간은 사실 그대로를 담을수 밖에 없는데 예술적 감각이 다른 그들이 보는 시각과

나 같은 범인이 보는 시각은 다른 듯하다.

물론 그런 시각적 요소를 잘 찾아 낼수 있도록 사진 공부를 많이 하여서 이겠지만

사진 공부만 많이하고 넓은 시야만 가졌다고 모두 다 사진을 짤 찍는 것은 아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우선 사물을 보는 시야를 좋게 가져야 하고 스토리 텔링 이라든지

뭔가를 상상하고 상상한 실체를 이야기로 역어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 한가 보다

그냥 슬쩍 보고 흘리는 그런 시각 보다 조금 더 꼼꼼히 보고 작은 것에도 집중 할 수 있는 그런 시각을 가져야 할것 같다

사진 교실 이주희 쌤이 이야기 하길 어느 정도 카메라 조작 법만 알면 모두다 사진을 잘 찍지만

그 보다 더 나은 사진을 찍으려면 보는 눈을 단련시키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스토리 텔링이 가능 해야 한다고

심화반, 연구반, 작가반 계속 사진을 배우면 배울수록 그런 시각을 길러 준다 하지 않았더냐 싶다.

또 그런 시선을 갖기위해 사진을 계속 공부하여야 한다고 한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초급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강습비 아까워 할게 아니고 시간 없다 탓 할게 아니고 다시 공부에 매진 하여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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