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이나 여행을 위해 집 떠난 지 하루 이틀 지나기 시작하면 점점 몸은 무거워져가고 피로가 쌓여간다.

잠자리나 먹을거리가 아무리 편하고 맛나도 내 집만 못한 법이다.

 집 나서면 고생이다. 어쩔 수 없다.

이럴 때 잠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원기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려지 찜질방)은 이런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해주는 곳.

(가려지 찜질방)에는 시멘트를 한 줌도 사용하지 않았다.

바닥은 모두 돌과 흙으로 두껍게 깔았고, 숯, 돌, 볏짚, 쇠, 통나무, 황토로 벽체를 올렸다.

특히 벽 속에는 대나무숯이 300t이나 들어가 있다.

건축단계부터 작정하고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염두에 둔 작업이었다.

보통 찜질방들의 열원은 기름보일러지만 (가려지 찜질방)은 참나무 장작이다.

 참나무 장작을 열원으로 사용하여 미세먼지나 공해물질 발생이 전혀 없으면서 열효율을 높였다.

이 장치는 기계공학 전문가인 한성무 대표가 직접 발명하여 2009년에 특허까지 받았다.

(두한족열식찜질방 특허 제 10-0929106호, 찜질방용 가열장치 특허 제 10-0929107호)

 

상기 글은 광양시청에서 가려지를 소개한 글로

 

가려지 (佳: 아름다울가 麗: 고울려 地: 땅지) 직역시 "아름다운 고운 땅 "이란 뜻인데

설립자의 부친이 이곳을 설립 하기 오래전에 지은 이름으로

"좋은 사람들이 많이모이는 아름답고 고운땅이란" 뜻의 찜질방이다

설립자는 이곳을 대나무숲 테마파크로 지었다고 하는데

대지가 2만평이 넘고 찜질방 면적이 1만3천평 정도가 된다나

 

한 삼년전 이곳을 들려 간단한 소개글을 올린적인 있는데

올 휴가철 다시오게 되었다

삼년전 보지 못했던 곳도 새로 시설이 되어 있고

식당과 휴게실도 조금은 새로이 단장을 한듯 하다

찜질방은 음이온방, 모초액방, 돌방, 소금방, 두더지방으로 구분 되어있고

야외 대나무숲길 산책로가 일품 이다

답답하지 않아 왠 종일 돌아 다니고 놀아도 지겹지 않을 만큼 좋은 곳이란 생각을 해본다

 

 ▲식당 참숯 삼겹살 소금 구이를 주문하여 야외에서 즐길수 있다

 ▲실내 체육관을 방불케하는 휴게실 휴게실 끝 부분에 대형 스크린 설치와 그리고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영화 감상이나 스포츠 중계등

단체 응원관람도 가능할것 같다

▲ 야외 원두막에는 모기장을 설치하여 한 여름 더위를 피해 누워 잘수도 있고 휴식이 가능하며 중간 테이블에는

참숯구이 바베큐도 즐길수 있다

 ▲ 야외 소금 찜질방 이곳에서 파는 참숯구이 바베큐의 일부 수익금은 불우이웃에게 씌여진다는 플랜 카드가 붙어있다

 ▲ 야외 원두막 부근 산속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어느 정도 물이 고이면 파이프를 타고 물이 빠지도록 만든 옹달샘

제법 큰 송어들이 살고 있더라구

 ▲ 어린이 풀장 아니 어린이 풀장이라기 보다는 유아 풀장이라 해야 맞는듯 물깊이가 성인의 무릎팍 정도의 물이 고여있고 초등학교이상은

입수금지 팻말이 붙어 있음에도 다 큰 어른들이 물놀이를 하는데 누가 말릴꼬

 ▲두더지 찜질방 머리는 바같으로 내 놓고 몸만 쏘옥 들어가 누웠으면 온몸이 달아 올라 땀으로 범벅이 된다

천정은 아크릴 투명 창으로 드리워져 하늘을 볼수 있고 비를 피할수도 있다

 ▲ 대나무숲 산책로 방갈로

 ▲ 대나무숲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산 중턱에 다다른다 산위로도 산책로가 있으나

지네와 뱀등의 파충류와 벌레가 있어 주의 해야 한다는 문구가 씌여져 잇다

 ▲ 울창한 대나무숲

 

 

 

 

 ▲ 대나무숲과 방부목 데크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산책하기좋도록 되어있다

 ▲ 잠시 숙박하러 들러 하루 종일 쉬고 더위도 식히고 그리고 놀다 왔다 사실은 여기가 목적지가 아니었는데 목적지가 된 듯,

하긴 무더운 여름  더위 피해 쉬러 왔는데 여기서 쉬면 오히려 뙤약볕 내리 쫴는 해변가 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정말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어 지는 곳이 맞는가 보다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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