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어나 숙소에서 밥을 차려 먹고 시장 구경을 하러나섰다

숙소를 나와 후문쪽으로 조금 나가니 시장이 보인다.

어제 환전하기위해 환전소를  찾아 나선 길인데 결국 환전소를 찾진 못 했지만

시장이 이곳에 위치 한다는것 그리고 택시를 타고 쥬얼리 샾으로 환전 하러 갔었는데

이 시장을 조금 지나면 쥬얼리 샾이 있다는걸 알았으니 시장 구경도 할겸 과일도 구입할 겸

가 보기로 하였다 시장으로 나서니 어제 만큼 많이 붐 비지는 않는다

어제는 장이 크게 열렸든데 아마 휴일이여서 그런가 보다

시장 한켠 노점상에 가니 망고를 판다 망고를 구입하려니 안사람이 무턱대고 값을 흥정하고 구입해야 된단다

참 어리석다 베트남의 물가가 얼마 인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구입한다고 하니 바보 스럽단 생각을 해본다

일단 노점상에 가서 같은 물건의 가격을 얼마 정도에 파는지 시장 조사를 해보고

시장 조사후 가격 흥정을 해도 늦지 않을 참인데 싶어 안삶을 부르고 돈을 가진 딸아이도 불러

이곳 저곳 노점상에 들러 가격을 물어 보았다

히한 한것이 가격을 써놓았는데 30K 또는 50k 이렇게 표시하여 두었다

30k는 삼만동이라는 것인지 삼십만동이라는것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화폐 단위가 크서 자꾸 헷 갈린다 나중에 알고 보니 30k라고 함은 30,000동으로 0 세계를 뗀 값이다

망고 1Kg에 삼만동 한화로 따지면 1,500원 이다 망고 2kg을 샀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다보니 파인애플을 칼로 베어내고 씨를 도려 내고 있는 노점상 아주머니가 있어

한개 얼마냐고 물으니 일만동이란다 그래 두개를 샀다 한국돈으로 1,000원이다

파인애플이 무척 달고 맛있다 파인애플에 속심도 없다

수입해서 유통되는 파인애플은 속심이 있어 속심을 도려내고 먹어야 하지만 이곳 파인애플은

속심이 없어 그냥 모두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파인애플은 겉껍질을 많이 도려 내어야 하지만 이곳의 파인애플은 겉만 살짝 벗겨내고

나사 모양으로 골을 파듯 씨를 파내면 모두 먹을수 있다

그리고 망고는 생으로 껍질을 까서 먹으니 냉동 망고가 아니라 생 망고여서 흐물 흐물 거리긴 하나

입으로 넣기 무섭게 달콤하게 녹아 내린다

그리고 바나나도 구입을 했다 바나나도 열매가 푸른 바나나가 있는데 구워먹는 바나나가 있단다

이곳에서 구입한 바나나는 열매가 작은 몽키 바나나를 구입했다

과일가격이 무척 싸다 그리고 열대 과일의 산지여서인지 무척 달콤하고 맛있다.

베트남이나 동남아로 여행 가는 사람은 꼭 시장에 들러 열대과일을 사서 먹어보길 바란다

수입하는 과일과는 당도도 다르고 껍질도 다르다 그리고 무척 싸다

그날 구입한 망고와파인애플을 다먹고 저녁에 다시 망고를 사기 위해 들렀다

가게에서 가격을 물어보니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다

가게라고 생겨 진열을 해두고 파는곳이 점포세를 얹어 파는건지는 몰라도 노점상에 비하여 조금 비싸다

다시 노점상에서 망골르 구입 했다 1kg에 삼만동 육만동어치를 구입해 다음날 까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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