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봉오리가 붓글씨 쓰는 붓을 닮았다.
키가 30~60cm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있어서 옆으로 뻗어나가며
거기에서 새싹이 나오며 수염뿌리가 많이 붙어있다.
잎은 창 모양으로 위로 곧게 뻗으며 길이 30~50cm, 너비 0.5~1cm 정도 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이리스는 여신 주노의 예의가 바른 시녀였다.
그녀는 주피터가 집요하게 사랑을 요구하자 자신의 주인을 배반할 수 없어 무지개로 변하여
주노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이 꽃은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거나,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고 함초롬이 피어오를 때 가장 아름답다.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이다. 붓꽃의 꽃말은 비 내린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이다
붓꽃은 그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우리의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붓꽃류의 식물을 두고 창포나 아이리스(Iri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단옷날 머리감는 창포와 붓꽃류는 전혀 다른 식물이며
아이리스란 서양이름은 세계가 함께 부르는 붓꽃류를 총칭하는 속명이다.
그리 부른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이름인 붓꽃으로 부르는 것이 더 친근감이 있다.
비슷한 종으로는 각시붓꽃, 노랑무늬붓꽃, 타래붓꽃, 솔붓꽃, 부채붓꽃 등이 있다.<출처 다음 백과>
인흥서원 옆길 연못 주변으로 곱게핀 붓꽃이 전날 비가 온 터라 촉촉히 젖어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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