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명덕네거리에서 아래로는 중앙로까지

위로는 영대 네거리 까지 나의 나와바리 였다.

초딩시절 신문을 배달 하였던 나는 매일신문사(지금의 국민은행 위치)에서

윤전기가 돌아가 신문이 인쇄되어 지면 150부나 되는 신문을

무게를 못이겨 어깨끈을 하고 신문의 잉크가 묻어 나와 옷버릴까 싶어

밀가루 포대를 갈라 신문지 제일 마지막장에 대고 힘에 부쳐 어깨끈에 의지한채

반월당 덕산동부터 대봉동으로 이천동 일대를 누비며 배달을 하였다.

학교를 마치고 매일 신문사에 신문을 배급 받기 위해 다니던 길이랑

그리고 신문 배달을 할때 다니던 길 골목 일부를 다니며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내가 어린 시절 다니던 길과는 사뭇 많이 달라 졌지만

그래도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인 길을 마주 할때 옛생각에

가슴 찡한 무엇을 느껬다.

그런 길들을 사진으로 남겨 둔다 모두 재개발 지역에 포함 되어

어느순간 없어질 길 들이기에 그런 기억들을 남겨 두고 푼 까닭이기도 하다


정면 수도멘션

이층집 우리집 물론 어린시절의 그집은 아니다 개축을 하여 부모님이 사시던곳 지금은 어머니 혼자 2층에 사신다

영선 시장으로 가는길 초등학교때 등교 길이기도 하다

우측 타일 이층 양옥이 어머니가 사시는 곳

어머니가 사시는 집을 정면에서 찍은 사진 이다

명덕로에서 익골목으로 들어서 영선 시장 까지 연결 되는 소방 도로 내가 이곳에서 자라고 컷다

명덕로에서본 청수장 모텔과 상가들 이제는 주택주합이 모두 매수하여 곧 헐리고 새로운 아파트가 생길 예정이다 (신일해피트리 예정지 우리집을 포함)

이 지역이 모두 재 개발 지역이다

명덕로를 건너 이쪽은 중구 관할 이다 수도멘션 뒤쪽이 되겠다

매일 이길을 지나 다녔다 매일신문사를 가는 길도 그랬고 그전 대도극장 대한극장을 가자면 이길로 다니곤 했다.

어머니가 장사하던 로얄제리 가게를 가자면 이길을 따라 제일여중 제일여상 을 거쳐 대구초등학교를 지나 반월당 까지

이후 사회에 나와 대구 시청에 다닐때도 이 길을 애용했다

이 길을 지날때면 떠오르는 기억하나 초딩때 일이다 푸세식 변소를 애용 할때 분뇨수거는 사람이 똥통을 지게를 메고 다니며 수거를 하였는데

그날은 신입 수거원이 작업을 나왔나 보다 그래서 고참 사원이 신입에게 분뇨수거 하는 방법을 현장 학습 (?) 하였던가 보다

분뇨를 휘휘저어 건더기와 똥물을 같이 퍼야 편하지 나중에 건더기만 건져 내려면 힘들다고 훈시를 하던 장면이 떠 오른다

지저분하고 하찮은 분뇨 수거하는 일도 모두 다 메뉴얼(작업표준)이 있는 것

그것이 명문화 되어 있지 않아도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 내려오는 방법들

경북여고 뒷담이다 예전에 담벼락이 꽤나 높았고 은행나무들이 꽤나 큰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 교정이 다 보이도록 개방 도어 있다.

경북 여고 뒷담을 지나 가면 예전 남구청과 대한극장 대도극장이 나왔었는데 그길은 아직 그대로 다

이길도 여전하고

이길은 바닥을 새로 깔았나보다 남문시장으로 나가는 지름길로 애용 했었다

참으로 낡은 옛집 이집은 아직도 스레트 지붕으로 되어 있다 스레트 집은 석면의 유해성 때문에 이제는 사용 하지 않고 모두 거둬 내는 추세인데

아직 거둬낼 형편이 되지 않는건지 스레트 지붕을 개량 하는 작업은 위험한 일이고 그곳에 거주하는것도 건강상 아주 위험 하여 철거 비용이 관에서 지원 될텐데...

예전엔 모두 이런 좁은 골목길이 많았었다 둘이만 지나 다녀도 어깨가 마주치는 그런 좁은 골목들 옛 주택가에는 이런 골목들이 계속 이어 지곤햇다.

정면 대구제일중학교 이곳이 예전 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제일여중이 있던 자리이다 여전히 제일중학교란 이름으로 학생들이 면학을 하는 곳인가 보다.

대구 향교이다

향교에서 대봉동 수도산 가는길 수도산이 원래 이름이 삼봉산이 엿다고 한다. 삼봉산에 수도 시설(배수장)이 들어서고 수도산이 되었다

대구 향교 이다

향교를 지나 수도산 쪽으로 가다 우측 조그만 골목으로 들어 섰다 좁은 골목길 풍경이다 담벼락이 옛날 모습이고 그마져도 내려 앉아 구멍이 났는지 합판으로 막아 두었다

주택가 좁은 골목의 전형 이다 신문을 돌리고 건들바위 쪽에서 올라 오면 가파른 게단길이 보이고

계단을 지날때면 바위에 새겨진 석불상을 만지곤 했는데 그길을 찾긴 했지만 석불상도 없고 옛날 그 길인지 조차도 구분이 안갈 만큼 변해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 오니 건들 바위다.

건들 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다시 건들 바위란 이름으로 글을 쓰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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