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경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서 무엇을 남길까?

성주대교 넘어 젯트스키보트를 타는 이들을 담아 보기로 하고 찾아나섰다.

분명 문산에서 왜관 가는 길을 가다 보면 강건너 휴일 날이면 젯트스키보트를 타는 이들이 있었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찾을 수 없어 그냥 다짜고짜 찾아 나섯다.

성주 대교를 지나 용신 공단 쪽으로 가면 길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내 달렸다 강변 둑길을 찾아 가면 찾을수 있으려니

가다 보니 둑길에서 차가 나오는듯 하다 차가 나오는길을 찾아 역으로 찾아 들어 갔더니

승마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젯트 스키보트는 없다

분명 이곳이였는데 강변을 둘러보니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 오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많지는 않으나 간혹 사람의 모습을 볼수 있어 과연 제트스키보트를 타는 곳은 어딜까 하고 찾아헤매는데

젯트스키보트를 승용차 뒤에 달고 몇대가 들어온다

그곳으로 향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짐작 했던 그 자리에 차를 세우고 젯트 보트를 내린다.

그옆엔 큰 대형 버스가 한대 서 있고 몇대의 승용차와 싣고온 젯트보트 몇대

강가에 텐트를 치고 구명 조끼를 챙겨 입는 사람들 틈에 어린 아이 들도 보이고 아낙네도 보인다.

모두 구명 조끼를 입더니 근처 물속으로 들어 가기도 하고

젯트스키보트를 올라 타기 시작하여 굉음을 내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한바퀴 물보라를 일으키며 타고 나더니 어린아이들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 했다

사진을 찍어 보았다 패닝샷을 찍듯 셧터 속도를 늦쳐 찍어보니 많이 흔들린다.

워낙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까닭에 촛점이 맞질 않는다.

셧터 속도를 높여 보았다 하지만 흐릿하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잡을수 있을까

이리도 찍어보고 저리도 찍어 보았지만 강가에서 멀리 떨어진 탓에 망원 렌즈로 찍을수 밖에 없는데

망원 렌즈를 사용하니 쪼끔의 흔들림에도 사진의 핀이 나간다.

어렵다 어찌 찍어야 하는거지 삼각대를 받쳐도 워닥 빠르게 움직여 찍기가 쉽질 않다.

이런 장면을 제대로 찍을수 있는 방법을 누가 좀 알려 주면 좋겠다 싶다.

흐린 사진이지만 이왕 찍은 사진 한번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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