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바리스타가  두 명이 있다 

아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또 작은 딸아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딸아이는 요리를 전공하고 요식업 경영학을 공부하여 요리사로서도 경험이 있고

또 한식 조리사 자격증과 제과 제빵에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바리스타로서도 오랜 경험이 있어

커피를 잘 내리고 다과 빵 런치를 잘 만든다

그래서 홈바를 딸아이 이름 자를 따서 늘 카페라 한다

딸아이가 내려주는 커피는 정말 맛있다 원두도 좋고 신선한 것을 사용하여 내려주니 정말 그 향이 그윽하고 

풍미롭고 맛이 깊다. 

콜드 블루도 내려 주기도 하고 머신에서 내려주기도 하고 핸드 드립으로 내려 주기도 하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 일반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는 맛이 없어 돈 내고 마시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딸아이가 식탁 앞 냉장고에 붙여 놓은 메뉴이다.

홈바가 식탁을 이용하다 보니 냉장고  위에 메뉴판이 붙어 있을 수밖에 ㅋㅋ

나중에 형편되면 베란다에 근사한 홈바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을 만큼이다

딸아이가 구워준 휘낭시에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우리 딸아이 하늘이 최고!!!

얼마전 아내가 돌체구스토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 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원두 커피의 맛을 즐기기에는 참 편리 하고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하다보니 정말 눈에 거슬리는게 하나 있다

바로 원두커피 캡슐이다

한잔의 커피를 내리고 그 캡슐은 용도 폐기 된다.

잠깐의 원두커피 맛을 즐기기 위해 소형 프라스틱 캡슐 하나를 버려야 한다.

물론 프라스틱 캡슐을 모아 네스카페로 반납 하면 재활용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 프라스틱 캡슐을 모으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프라스틱 캡슐을 모아 보낸다 해도 그에 따른 보상이 아주 작기 때문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버릴뿐이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여 탄소 발생을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청와대 담화  뉴스프로가 보도 되기도 했지만

프라스틱 쓰레기가 탄소 배출권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모르진 않지만

단지 편리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썩지 않는 프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버린다.

이런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 하도록 허가를 해주는 당국이 문제인가?

아예 제품 생산을 못하게 규제를 하거나 재 활용품은 회수하여 재활용하도록 법규와 규제를 강화 하거나

그런 제품을 생산 하는데 대한 환경 분담금을 부과 한다거나 그럴순 없는걸까 

하긴 환경 부담금을 징수하게 되면 그 비용 조차도 모두 소비자에게 떠 넘기는 일이 되겠지만 말야

어떻게든 이런 제품들은 사지 말아야 하는건데 그리고 버리지 말아야 하는건데

생각만 앞설 뿐 오늘도 캡슐 커피의 편리함에 커피를 내린다.

이게 모두 환경을 파괴하는 일 일텐데도 말야

 

아내가 원두커피를 잘 내린다

갓볶은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 그름망 필터에 담아 뜨거운 물을 살살 내려주면 

바리스타가 따로 없다 하긴 아내도 딸아이도 커피라면 일가견이 있는 바리스타 아닌가

늘상 커피를 내려 마시다 원두커피를 그라인더에 넣고 곱게 갈아 주는게 성가신지

어느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구입했다

아무래도 편한것이 좋고 간편하고 시간도 들 걸리고 그래서 캡슐 커피를 마시다 보니

원두커피를 볶아 갈고 내리고 하는것 보다 엄청 간편하여 가끔씩 캡슐 커피를 즐기다

이젠 거의 매일 같이 캡슐 커피를 마신다

캡슐커피가 떨어져 네스카페 톨체구스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캡슐을 구입 하려했더니

처음 로그인 부터 버벅되기 시작하더니 왜그리 반응이 느린지 여의 쇼핑몰과는 다르게 

사이트가 굼뱅이이다 너무 굼 뜨다 못해  화가 날 지경이다

다른 쇼핑 몰에서도 돌체구스토 캡슐이 판매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정품 만 할까 싶어

검색을 하다보니 보관 유효기간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정품 보다는 유효기간이 짧을것 같기도 하고 

이리 저리 따져보니 정품 사이트에서 정품을 구매하는게 나을듯 하여 돌체구스토 홈페이지에 접속 한건데

구매가 참 어렵다 

우선 상품을 선택하는데 상품을 보려면 홈페이지의 속도가 정말 구려 너무 늦다

상품을 선택하여 워하는 수량을 기입 하고 구매 하기 누르니 한 참 만에 구매화면이 뜬다.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에는 답답함과 역정이 절로 나오고 십원짜리 쌍욕이 절로 나올 정도다

결재를 하려해도 은행 페이북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재가 되지 않는다

그냥 신용카드로 구매하려 하거나 앱카드를 사용하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다

BC카드는 반드시 페이북을 사용 하여야 만 하고

은행송금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뭔 절차가 그리 많은지 일반적인 지마켓이나 옥션, 11번가,등

수많은 쇼핑몰이 있지만 그런 여늬 쇼핑몰 보다 결재가어렵다

그렇게 간신히 구매를 하였건만 배송은 얼마나 느려 터졌는지 오늘이 벌써 구매하고 4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도 상품 배송 준비중이라고 뜬다

도무지 갑갑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재 구매를 하기위해 고객센타에 전화 하여 취소 환불 좀 해 달라 했더니

취소가 되지 않는단다 다른 쇼핑몰에서는 취소 환불도 쉬운데 이곳은 그런것이 허용 되질 않는다

그러면 언제 받을수 있느냐고 되물으니 해외배송 센타에서 들어 오는 물건이라 앞으로 3~4일은 걸린단다

빌어 먹을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이면 받을수 있는 쇼핑몰이 수두룩 한데

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쇼핑몰은 왜 이따위인지 정말 알수가 없다.

그렇다고 다른 쇼핑몰보다 가격이 싸거나 그런 부분도 없다 

오히려 다른 쇼핑몰은 가격이 더 싸다 혹시나 검색하다 행사 상품이라도 발견 하면

최대 20%도 더 되는 금액을 할인도 해주는데 이곳 돌체구스토 홈페이지는 그런 게 일절 없다 

간간히 캡슐을 끼워준다거나 하는 행사가 간혹 있기는하지만 큰폭의 할인은 없다고 봐야된다.

빌어 먹을 내 다시는 돌체구스토 홈페이지에서 캡슐을 산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게다

취소 요청 전화 받은 상담원 아가씨에에게 애꿎고 볼멘 소리만 하고 내 다시는 이곳에서 구매하지 않겠노라

막말하고 끊었다 돌체구스토가 한국제품이 아니어서 그런것인가? 그참 서비스가 너무하다 싶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은 절대 이곳을 이용하지 말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캡슐 커피는 프라스틱 쓰레기를 너무 많이 만들어 낸다.

지구 오염 = 프라스틱 /비닐 지구가 병들어 간다 캡슐커피도 다회 재활용 캡슐이 있다

부디 지구를 생각 한다면 다회 재활용 캡슐을 이용하시길 

 

[신혜경의 커피와 경제] (31) 게이샤 커피... 르왁커피... 고가의 특수한 커피 수요는 시장확대에 긍정적 영향

  • 신혜경 전주기전대학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교수
  • 입력 : 2017.04.21 05:00

    [신혜경의 커피와 경제] (31) 게이샤 커피... 르왁커피... 고가의 특수한 커피 수요는 시장확대에 긍정적 영향
    오늘날 커피를 재배하는 나라들은 나무당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병충해에도 강한, 맛 좋은 개량종 커피를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세계커피연구회(World Coffee Research)는 ‘스타마야(Starmaya)’라는 새로운 품종의 커피가 개발되어 곧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프랑스의 농업기술센터(CIRAD)와 중남미의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 Centro Agronmico Tropical de Investigacion Ensenanza)등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지 16년 만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스타마야는 아라비카 종류 중의 하나인 F1 하이브리드 품종으로 니카라과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한다. 임상시험 결과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맛 또한 최상급이란 평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F1 하이브리드 커피는 실험실 바깥의 오염된 땅에서는 자라지 않는 등 아직 여러 문제점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머지않아 이런 문제점이 해소되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색있는 새로운 커피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커피 품종 개량종 중에 현재 가장 비싸게 팔리는 유명한 품종으로 ‘게이샤(Geisha)’를 들 수 있다. 이름에서 일본 기생의 매혹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사실은 일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게이샤라는 이름은 1931년 에티오피아에 주재하던 영국 외교관이 연구용으로 커피 열매를 수집하던 중 에티오피아 남서쪽 카파 지방에 있는 게샤 지역에서 가져온 커피 열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즉 이 종자를 카파 지방의 게샤 또는 게이샤라 불리는 마을에서 가져왔다고 하여 게이샤종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에티오피아의 옛 이름을 따서 ‘아비시니아종’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렇게 가져온 커피 열매는 1936년에는 탄자니아로 보내졌다가 다시 1953년에 코스타리카로 보내졌다. 그 후 1963년에는 중앙아메리카 파나마에 전해져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재배되고 있는 게이샤 커피는 이 때 전파된 품종을 개량한 것이다.

    처음 게이샤가 파나마에 전파되었을 때는 대체로 해발고도 1,400미터 정도되는 지역에서 재배되었고, 품질이 일정치 않아 그저 그런 맛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커피 품종의 하나로 취급되었다.

    그런데 파나마에 있는 3,300m 높이의 바루 화산 동쪽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보케테(Boquete) 지역에서 게이샤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세계를 매료시키는 커피로 재탄생하게 된다.

    바루 화산의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캐러비안 해가 보이고 서쪽으로 태평양이 보인다. 보케테 지역에서는 게이샤 커피 나무를 바루 화산의 정상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해발 1,500미터 이상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재배하고 있다.

    그렇게 재배되는 커피 나무는 한 달에 2~3주 동안 시속 60~70마일로 세차게 부는 바람에 맞서 견뎌야 한다. 일반적인 커피나무와는 달리 가늘고 키가 12~15 피트까지 크게 자란다. 일반적인 커피 나무들은 수확하기 편하도록 가지치기를 하여 대체로 키가 대략 8피트(대략 2.5미터 정도)를 넘지 않는다.

    이런 특수한 지역에서 생산된 게이샤 커피는 커피 중에서 가장 섬세하고 복합적인 향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리류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망고, 파파야, 복숭아를 응축시킨 향을 가지고 있다.

    게이샤는 2005년 파나마에서 열린 커피경진대회 (Cup of Excellence, COE)에서 첫 선을 보였다. 게이샤가 오늘날과 같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2007년 파나마에서 개최된 COE 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부터다.

    에스메랄다 농장의 스페셜 게이샤 커피는 온라인 경매 사상 유례가 없는 파운드당 130달러라는 전무후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그 당시 에스메랄다 농장의 농장주가 출품한 COE 84~88점 대의 스페셜티 커피가 파운드당 2달러에 불과하였는데 그 해 생산된 대부분의 게이샤 커피는 1파운드에 12.50달러에 팔렸다.

    당시 공정무역커피 가격이 유기농 생두의 경우 파운드당 1.41달러, 비유기농 생두의 경우 파운드당 1.21달러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공정무역 커피 가격은 2008년에 유기농 생두의 경우 파운드당 1.55달러, 비유기농 생두의 경우 1.35달러로 인상되었다) 게이샤 커피가 얼마나 높은 가격에 팔렸는지 알 수 있다. 2006년 파나마의 COE 대회에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커피는 파운드당 50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로스팅된 게이샤 원두 100g(커피 5잔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 약 5만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비싸게 유통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는 한잔에 최소 1만5천원~2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커피마니아들에게는 꾸준히 인기가 있다.

    최근 게이샤 커피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커피 경진대회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커피 경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신만의 특색있는 커피향미를 구현하기 위해서 최고 품질의 스페셜티급의 커피 원두를 가지고 출전한다.

    2016년 세계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한국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이 게이샤 커피를 가지고 출전할 정도로 게이샤 커피는 전문가 사이에도 인기가 높다.

    그래서인지 오늘날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게이샤 커피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파나마의 보케테 지역과 같은 풍부한 화산토양과 가혹한 자연환경이 아니더라도 게이샤 특유의 향미를 구현할 수 있는 재배방법을 하루 빨리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혜경의 커피와 경제] (31) 게이샤 커피... 르왁커피... 고가의 특수한 커피 수요는 시장확대에 긍정적 영향
    커피 품종은 아니지만 비싸게 거래되는 특수한 커피로는 ‘루왁커피’를 들 수 있다. 루왁(Luwak)은 말레이사향고양이를 뜻한다. 루왁커피는 이 사향고양이가 먹어 그 소화기관을 통과하여 배설된 커피 열매로 만든 커피를 말한다. 가격이 1파운드 당 120달러에서 600달러에 이를 정도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및 필리핀과 동티모르에서 생산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위즐이라는 베트남산 족제비가 먹고 배설한 커피 열매로 만든 위즐커피도 있다.

    루왁은 본능적으로 가장 잘 익은 커피 체리만을 따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섭취된 커피 체리가 소화기관을 거치는 동안 외피와 과육이 제거되고 커피 생콩만 남아 배설되는데, 커피 열매가 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위 속의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커피의 향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컷의 발정기에 사향이 묻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사향성분의 커피는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배설된 커피 콩을 깨끗이 세척한 후 원두 고유의 향미를 잃지 않는 수준에서 가볍게 로스팅한다.

    루왁커피
    루왁커피
    몇 년 전 인도네시아 발리의 커피 농장 견학을 간 적이 있었다. 일부러 수확시기에 맞춰 방문하여 직접 커피열매를 따고 가공도 해보는 체험을 하였다.

    커피열매를 수확하여 과육을 벗기고 물에 담궜다가 넓은 체에 펼쳐 자연바람으로 그늘에서 말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이미 가공을 마치고 그늘에서 며칠째 건조되고 있는 커피 생두가 보였다.

    그 생두 중에 푸르스럼한 형광색을 띄고 있는 것들이 보여, 결점두인 줄 알고 앉아서 하나씩 모두 골라내고 있었다. 이때, 농장주가 지나가며 크게 화를 내면서 바로 그것이 사향이 묻은 생두라고 하여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사향 묻은 루왁커피의 생두를 처음 본 순간이었다.

    당시 농장주는 자연 방목한 사향고양이에 의해 만들어진 루왁커피는 1kg 생두가 산지에서도 우리 돈으로 무려 40만원을 호가한다고 하였다. 사향고양이가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배설을 하는 특정 장소를 찾아 배설된 커피 생콩을 일일이 수집해야 하므로 그 생산량이 아주 적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루왁커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사향고양이를 잡아 양식을 하면서 강제로 커피 열매를 먹이고 약을 먹여 배설하게 하여 커피 생콩을 얻는 곳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루왁커피를 ‘양식 루왁커피’라고 부르는데 값은 자연 방목 루왁커피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그래서 동물보호가들은 커피 농장에서 루왁을 사육하는 것이 동물학대라고 하면서 루왁커피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루왁커피는 사향이라는 한방의 약용작용과 특유의 향미 때문에 값비싸게 팔린다. 마치 우리나라의 누룽지를 마시는 느낌과도 흡사하다. 커피수업을 하던 중에 고령의 수강생들에게 루왁커피를 선보이면 대부분 좋아하며 꾸준히 마시고 싶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루왁커피 한잔이 3만5천원이나 5만원에 팔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저가커피를 취급하는 매장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게이샤나 루왁커피처럼 최고가의 커피를 찾는 수요 또한 늘고 있다. 다양한 커피 맛을 느끼고자 하는 커피마니아층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초저가 커피에서 초고가 커피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유통되고 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커피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체 커피시장에 부정적인 의미보다 다양한 가격대의 커피를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즐기며 시장이 커진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9/2017041901442.html#csidx07dc057f4dd0858ac55d6649cb44856

    여행중 재미 있는 부분이 먹는것과 쇼핑 하는 일

    그리고 낯선 곳에서 자는일 새로운 것을 보는일 그런게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놈의 식성은 그렇게 좋질 못해 낮선 음식과 향과 맛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고 터부시 한다,

    생소한 음식에 대해서는 그맛이 향이 좋더라도 우선 반감 먼저 갖는 그런 식성이 되어

    마음껏 먹질 못한다,

    이번 여행도 마찬 가지다 한식을 먹어도 썩 내키지 않고

    맛있다고 하여도 손이 가질 않는다.

    특히나 현지 식은 더 그렇다.

    맛있는 음삭을 내 놓아도 입에 익숙한 맛이 아니면 먹기가 그렇다.

    딸아이가 베트남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강남의 사이공이란 음식점에서

    주방 일을 하며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지만

    왠지 베트남식 음식이 맛있게 먹어 지질 않는다.

    다행스럽게 호텔에서의 조식은 빵과 야채 과일등 입맛에 익숙한 음식이 있어

    조금 먹게 된다 하지만 열대 과일과 채소는 그렇게 호감 스럽진 못하다.

    열대과일과 채소도 낮선 음식이라 음식을 가리게 된다.


    시내와 꽤 멀리 떨어진 호텔에 있는 동안 낮설고 어둡고 하여 바같으로 나가길 꺼려 했는데

    애들이 같이 한번 나가보자 한다.

    밝은 날 버스를 타고 호텔을 드나 들며 주변을 보긴 했지만 밤에는 움직이기가 싶지 않은데

    딸애들이 나가자하고 아내가 같이 가자 하니 따라 나설수 밖에 없다.

    딸아이가 구글 지도로 주변을 검색했다 주변에 마켓이 있으니 가보잔다.

    걸어서 20~30분 나가야 하는 거리다 호텔을 나서 마켓 쪽을 향하자니

    제일 먼저 보이는곳이 공동 묘지이다.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달리 봉분이 없고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우리 나라의 장례문화도 이제 화장 하여 수목장이나

    유골만 따로 모시는 납골당을 이용하니 그렇게 낮설게 보이진 않는다.

    예전에 어릴땐 공동 묘지를 지날때면 머리가락이 쭈삣 하더니 이젠 무덤덤 하다.

    공동 묘지를 지나 버스정류장을 지나 한참을 지나니 사거리가 나오고

    가게들이 하나 둘 보인다 옷가게도 지나고 카페도 지나고

    그러다 보니 미니마켓이라고 씌여진 마켓이 보인다.

    일단 들어가서 달러로 계산이 되느냐고 손짓 발짓하여 물으니

    달러로 계산이 된단다.


    이것 저것 고르다 보니 모두 커피 제품이다 그리고 맥주랑 안주거리도 좀 사고

    계산을 하자니 베트남 금액으로 수만동이나 된다.

    금액의 단위가 왜그리 큰 건지 20,000동이라 하면 0자리 하나 떼어내고

    2000에서 나누기 2를 하면 1000원에 해당 한다나? 맞게 계산을 한건지 원!!!

    이렇게 계산을 하고 보니 가진 달러가 21달러 인데 물건 값은 25달러라고

    100달러 지폐가 있지만 바꿀 돈이 없다. 거슬러 받을 돈이 없으니 100달러 짜리는 무용지물

    고른 상품중 몇개는 가져 오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계산을 하다보니 금액이 맞질 않는다

    그런 참에 주인 아주머니가 모두 얼마냐고 물어 21달러를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이것 몇개 빼고 계산이 맞질 않지만 이가격에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에누리 아닌 에누리를 하고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설수 있었다

    돌아오는길에 100달러나 카드로 결재할 요량으로 맥주집에 들러 한잔 하려 했더니

    카드도 안되고 달러로 계산을 할수는 있지만 100달러를 거슬러 줄 잔돈이 없다고 해서

    그냥 호텔로 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이곳 베트남은 커피가 많이 나는 나라다 커피 생산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

    그래서 그런지 커피값이 싸다 그리고 커피가 맛있다.

    특히나 다람쥐 커피가 유명하단다 다람쥐 처럼 생긴 족제비과의 동물이

    제일 맛있는 커피 열매를 먹고 소화가 되지 않는 씨앗을 배변하면 이것을 씻어

    뽁아 만드는게 다람쥐커피라고 커피열매는 체리와도 같은 열매로

    그 열매의 씨앗이 커피라고 한다.

    소화가 되지않는 씨앗을 배변하면 동물의 뱃속에서

    소화가 되는 동안 효소와 발효되어 맛있는 커피가 탄생 한다고


          ▲ 베트남 커피를 내려 마시는 커피 추출기라고 해야 하나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 커피를 말려 볶은후 볶은커피를 그라인더에서 곱게 갈아

             필터에 올려두고 적당한 온도로 데워진 물을 골고루 뿌려 내려 먹지만 이렇게 마시면 커피에서 필터의 향이 날수도 있다고

             베트남에서는 사진과 같이 생긴 용기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마신다고 해

          ▲ 베트남 여행 하면 모두들 G7커피를 떠 올린다.

             한국 사람들은 G7커피를 선호한다고

             바로 물에타서 마실수 있도록 만들어진 커피라서 그렇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로 인해서 그렇다나

             세계적으로 커피를 바로 물에타서 휘휘 저어 마시는 믹서 커피를 선호 하는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한다.

           ▲ 베트남에서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사진과 같은 용기에 곱게 간 커피를 넣은후 손잡이가 달린 중간 덥게로 몇번 다져준후

              중간 덥게를 닫은채 물을 조금 붓는데  그리고 나서 몇분이 지나 곱게 갈은 커피가루가 약간 물에 불게되면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 마신데 이렇게 하면 종이 필터에서 나는 약간의 잡네도 없앨수 있다고 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실땐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고루 고루 부어 커피내리는 속도도 맞춰 내려줘야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는데

              이 커피 기구는 핸드 드립 할때 처럼 숙달되거나 능숙하지 않아도 맛있는 커피를 내려 마실수가 있어 편리한것 같애

    어느 여행사 상품이든 소위 말하는 깃발 여행이면 꼭 따라 붙는게 옵션 이다.

    이번 다낭 여행 중 몇가지 옵션이 있었다.

    추천 선택 관광이란 명목으로 가이드에게 지불하는 옵션 인데

    맛사지 체험과 그리고 한강 유람선 관광, 시푸드,

    또 한가지가 호이안 야시장 야경 관광, 그리고 소쿠리배 탑승관광 그런 것인데

    꼭 봐야 하고 정말 좋은 관광이라면 당연히 여행 상품중에 끼워 팔면 될것이지

    왜 사람 곤란하게 선택관광이니 옵션이니 하는건지

    그중 그래도 인기가 잇는 선택 관광 상품이 호이안 구시가지 야경 투어와 야시장 관광이다.

    그외 다른 인기 상품은 소쿠리배 답승 유람 관광과 한강 유람선 투어 인데

    이 마져도 옵션으로 선택 관광을 한 일행들은 정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그런 상품이다.

    옵션 상품을 선택한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버스에 머물러 있는동안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기로 하였다.

    마켓을 가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에 마켓이 있어 주변에 혹시 카페 또는 맥주집이 없을까 하여

    구글지도를 검색 해보았다.

    딸아이가 주변을 검색하더니 "이리로 쭉 내려가면 카페가 있을것 같애 지도에 표기가 되어 있어"

    라고 이야기 하여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머지 않은 길을 걸어 카페에 다다랐다

    일단 민생고가 심히 급한지라 민생고(?) 부터 해결 하고

    카페 종업원에게 물었다  "뭔 말이 통해야 알아 먹지 " 투덜거리며 짧은 영어로 물었다

    우선 이곳에서 현지에서 사용하는 베트남 화폐말고 달러가 통용이 되는지 원화가 통용이되는지

    원화는 당연히 안될테고 달러가 될려나?

    종업원이 부재중인 주인에게 전화 통화를 마친후 달러 결재도 괜찮다고 한다.

    그럼 무얼 먹지 고민하다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자 딸애가 말린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거니까 베트남식 커피나 차를 주문하자는 것이다.

    그렇지 그게 좋겠구나 싶어 애플 망고주스와 베트남식 커피며 스무디형태의 음료등

    각기 다른 네가지의 음료를 시켰다.

    종업원 둘이서 같이 온 일행들의 음료도 같이 주문 받아 제조(?)하기 시작 했다.

    커피 그라인더로 커피를 분쇄하고 커피를 내리고 얼음을 넣어 갈기도 하고

    칵테일을 만들듯 쉐이크병에 넣어 흔들기도 하고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린다.

    하나 하나 따로 만들어 주문을 하고도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 듯 하다.

    한잔 한잔 주문 한 음료가 나오는데 맛을 보니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다. 서로 나눠 가며 각기 맛을 보고 그렇게 음료를 넉잔을 마시고 

    5달러를 지불했다 . 한국 같으면 커피 한잔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곳은 맥주를 네병이나 마셔도 5달러, 맛있는 음료를 네잔이나 마셔도 5달러

    5달러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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