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행사 상품이든 소위 말하는 깃발 여행이면 꼭 따라 붙는게 옵션 이다.

이번 다낭 여행 중 몇가지 옵션이 있었다.

추천 선택 관광이란 명목으로 가이드에게 지불하는 옵션 인데

맛사지 체험과 그리고 한강 유람선 관광, 시푸드,

또 한가지가 호이안 야시장 야경 관광, 그리고 소쿠리배 탑승관광 그런 것인데

꼭 봐야 하고 정말 좋은 관광이라면 당연히 여행 상품중에 끼워 팔면 될것이지

왜 사람 곤란하게 선택관광이니 옵션이니 하는건지

그중 그래도 인기가 잇는 선택 관광 상품이 호이안 구시가지 야경 투어와 야시장 관광이다.

그외 다른 인기 상품은 소쿠리배 답승 유람 관광과 한강 유람선 투어 인데

이 마져도 옵션으로 선택 관광을 한 일행들은 정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그런 상품이다.

옵션 상품을 선택한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버스에 머물러 있는동안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기로 하였다.

마켓을 가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에 마켓이 있어 주변에 혹시 카페 또는 맥주집이 없을까 하여

구글지도를 검색 해보았다.

딸아이가 주변을 검색하더니 "이리로 쭉 내려가면 카페가 있을것 같애 지도에 표기가 되어 있어"

라고 이야기 하여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머지 않은 길을 걸어 카페에 다다랐다

일단 민생고가 심히 급한지라 민생고(?) 부터 해결 하고

카페 종업원에게 물었다  "뭔 말이 통해야 알아 먹지 " 투덜거리며 짧은 영어로 물었다

우선 이곳에서 현지에서 사용하는 베트남 화폐말고 달러가 통용이 되는지 원화가 통용이되는지

원화는 당연히 안될테고 달러가 될려나?

종업원이 부재중인 주인에게 전화 통화를 마친후 달러 결재도 괜찮다고 한다.

그럼 무얼 먹지 고민하다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자 딸애가 말린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거니까 베트남식 커피나 차를 주문하자는 것이다.

그렇지 그게 좋겠구나 싶어 애플 망고주스와 베트남식 커피며 스무디형태의 음료등

각기 다른 네가지의 음료를 시켰다.

종업원 둘이서 같이 온 일행들의 음료도 같이 주문 받아 제조(?)하기 시작 했다.

커피 그라인더로 커피를 분쇄하고 커피를 내리고 얼음을 넣어 갈기도 하고

칵테일을 만들듯 쉐이크병에 넣어 흔들기도 하고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린다.

하나 하나 따로 만들어 주문을 하고도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 듯 하다.

한잔 한잔 주문 한 음료가 나오는데 맛을 보니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다. 서로 나눠 가며 각기 맛을 보고 그렇게 음료를 넉잔을 마시고 

5달러를 지불했다 . 한국 같으면 커피 한잔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곳은 맥주를 네병이나 마셔도 5달러, 맛있는 음료를 네잔이나 마셔도 5달러

5달러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다낭 여행중 인상이 깊었던 곳중 하나다

바나산의 정상이 해발 1500미터쯤 된다고 한다

바나산 정상에 프랑스식 건물을 지어 놀이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상적인 일정이면 다낭여행 2일차에 바나산으로 가기로 되어 있지만

일정을 하루 미뤘다.

천만 다행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한 탓에 비를 피할수 있었다.

바나산 정상엔 구름이 걸려 있기도 하고 맑은 하늘이 보이는듯 하다가도

안개가 몰아쳐 앞이 보이지 않는가 하면 바람이 휘 몰아 치기도 하고

정말 종잡을수 없을 만큼 기후가 변화 무쌍하다.

바나산을 가는 길목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사람들이 들 몰리는 시간을 택해

바나힐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 테마파크로 향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곳곳이 다 둘러보지 못하고

놀이기구도 이용하지 못하고 건물 내부도 구경 못했지만

바같 건물만 둘러 보았음에도 금방 시간이 지나간듯하여 너무 아쉬었다

바나힐 테마파크 이곳만 따로 관광을 하여도

하루로는 모자랄듯 싶으리 만큼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푸짐하다.

여행을 마치고 바나산 테마파크 관광에 대하여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여 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진과 블로거,카페 차고 넘친다.

그만큼 관광 코스로는 좋다는 것이 겠거니 하지만

실제로도 정 말 다시 가고 싶을 만큼이나 아름답고 즐길거리들이 많다.


































다낭시내를 다니다 보니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통로를 다낭 상인들이 잘 알고 있는듯 하다.

방문하는 곳곳이 상인들이 나타나 한국 담배를 한보루에 만원씩이라고 외치고 다닌다.

한국인이 이곳 담배는 왜그리 싸냐고 혹시 가짜가 아니냐고 묻는다.

한국에서는 한갑에 4500원 한보루를 사려면 4만5천원인데 이곳은 왜 만원 이냐라는 것이다.

사실 최근 담배값이 오르면서 많이 비싸지긴 했는데 그것이 전부 정부에서 매긴 세금 탓이라는걸 알면서도

이곳에 나오면 잊어버리는듯 하다 .

실제 담배값에 세금을 떼고 나면 원가가 얼마나 되겠냐 마는 비과세인 담배값을 가지고

이것이 가짜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면 가짜 담배는 몸에 나쁘고 진짜 담배는 몸에 이로운가? 그건 아닌듯 하다

그렇게 상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시내 투어에 나서 다낭 대성당에 이러렇다

다낭 대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곳으로 건축 양식이 서구형이다

얼마전까지 관광객에게도 개방하여 미사를 드리곤 했지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 요즘은 미사시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내를 지나다보니 이곳도 차량 운행에 있어 상대방에게 양보 않기로는 우리나라랑 똑 같다.

차량 진입을 먼저하는 쪽이 이긴다는 듯 양보 없이 그냥 들이 민다

세상 어느곳이나 내로남불이다는 진실은 이곳에서도 통한다.

(* 내로남불 :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어느 여행중 흔히 보는 광경이 도로에 다니는 교통 수단 들이다.

태국에는 바퀴가 세개달린 삼륜차 형태의 툭툭이가 많고 




필리핀에는 자전거에 인력거를 붙인듯한 패디캡과 트라이시클이 많다

패디캡과 트라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승객을 태울수있는 인력거 형태의 좌석이 붙어 있느냐

오토바이에 좌석이 붙어 있느냐만 다를뿐 같은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또 많이 볼수 있는 교통 수단은 지프니인데

지프니는 미군이 철수하고 남은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

유래가 되어서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필리핀 서민의 발 이다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이런 교통 수단을 볼수가 없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무지 많아

도로를 달리는 교통 수단이 모터사이클(오토바이)이 주를 이룬다.

거리에 쏟아진 오토바이로 인해 버스나 승용차가 속력을 내지 못할 정도이고

특이 한것이 이 나라엔 아직 고속도로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철도 없다. 지하철을 만들어도 오토바이의 편리성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문앞에 나가면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든 갈수 있는데

더운 뙤약빛 아래서 목적지를 가려고 환승을 하는 그런 불편한 짓을 누가 하겠느냐는 것이다.

도로에 나서면 교통신호는 거의 없는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도로는 대부분 일방 통행로다 일방통행이 아닌 대로는 반드시 중앙 분리대가 있다.

이곳에는 도로를 횡단 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

밀려오는 오토바이와 차량을 피해 가기가 쉽지 않다.

교통 신호가 없는곳이 대부분인 까닭이다.

그럼에도 도로를 건널 때는 절대로 뛰거나 급하게 움직이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냥 천천히 평소의 걸음 걸이대로 도로를 건너면 오토바이든 차량이든 운전자가 알아서 피해준다.

그렇지 않고 뛰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예측을 할수 없어 바로 사고로 이어 진다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단순  무식(? 가이드 말에 의하면 그렇다)하여

오로지 직진 밖에 모른다고 그래서 도로도 무조건 일방 통행 도로라고 한다.

관광객이 길을 몰라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데려 달라고 하니 한참을 돌고 돌아 길건너편에 세워주고

교통 요금을 메타에 나온대로 달라고 한다고 이건 명백한 바가지요금이고 사기 행위 다고 격분하여도

그건 베트남의 교통체계를 잘  몰라 하는 소리라고 한다 왜냐하면 일방 통행로로 연결이 되어 있으니

갈수 있는 길이 그뿐이니 그럴수 밖에 없다는 거다.

참으로 재미 있는 나라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