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름은 엄마?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이름 대신에 누구네 엄마, 아빠로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친근하게 불러봐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시인 '꽃' 중에서 –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사람이 말하는 것은 2∼3년이면 배우지만
듣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8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평생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판단하며 듣는 것, 질문하며 듣는 것,
조언하며 듣는 것, 감정 이입하며
듣는 것입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이해 보면
'듣는 것이 왕처럼 중요하고 열 개의 눈으로 보듯
상대방에게 집중해 상대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보다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존중해 준다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자연의 섭리이긴 하나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것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에 더 노력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 카네기 –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기쁨과 사랑 기억은 위기를 견디고 버티는
큰 힘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다.
– 마르티얼 –

인생은 고해다



인생은 고해(苦海)여서
잔잔한 파도처럼 평온한 날도 있지만
망망대해에 먹구름이 몰려오듯
갑작스러운 풍파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거나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에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있고,
근심·걱정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으며,
한숨과 절망으로 사는 날도 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풍랑과 비구름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바다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풍이 불어 배가 순조롭게 나아가듯
언제 어느 때에 광풍이 몰아쳐도 파선하지 않도록
먹구름 뒤에 숨어있을 빛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고(四苦)라 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것만을
찾아서 좇다 보면 고통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되 버티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고난의 시간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 헬렌 켈러 –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연극에서 한 장면이 끝나면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두터운 커튼이 내려오고 무대가 캄캄해집니다.
커튼 뒤에서 드르륵 바퀴 굴리는 소리,
뭔가 뚝딱거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 커튼 뒤에는 방금 본 장면과는 다른 장면이
무대 위에 설정되고 있음을 관객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커튼이 올라가고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
새로운 장면이 열리고 무대에는 다른 인물이 나옵니다.
전 장면에서 보았던 그 배우가 다른 옷을 입고
다른 가발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웃고 떠들기도 합니다.

단막극은 장면 하나로 다양한 애환을
압축해 전개하지만, 연극은 그 장면이 훨씬 다양합니다.
소망이 없어 보이는 우울한 장면도 있지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언제 이전의 아픔이 있었냐는 듯
희망의 노래도 부릅니다.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이번 막에서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배역이라도
커튼이 내려왔다 올라가 다음막이 펼쳐지면
즐겁고 행복하게 웃는 배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연극도 다양한 장면을 통해
계속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3막이 고약하게 쓰인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 트루먼 카포트 –

좋은 사진은
좋은 카메라가 만드는 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만들어낸다.

가끔은 격자 안에
들어올 누군가를 기다리고..

퇴근 후에 밀려올 노을을 기다리며..
햇볕이 드는 곳을 찾으러 다니며..

한자리에서 가만히 순간을
기다리는 일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이 되니까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의지를 필요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거나 열심히 찍지 않는다

그래서 몇 십년 사진을
했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좋은사진 잘 찍는 법은
꾸준하게 끈기있게 열심히 찍는 것이다

봄이다^^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다
계절에 맞게 빛을 탐구하고 색깔을 탐구하자

작은 관심하나가 멋진 사진을 만드는 법입니다^♡^

 

♥척추 명의(名醫)의 충격적인 고발♥


ㅡ 꼭 한번 읽기를 권합니다.ㅡ

이춘성교수의 양심선언(아산병원)

서울 아산병원 3층 수술실의 이춘성(56) 정형외과 교수는,
조각하는 것처럼 살을 째고 파고 벌리고 깎는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는 척추 명의(名醫)로 소문이 나 있다. 그에게 수술을 받으려면,
1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그런 그가 최근 출간한
독수리의 눈, 사자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이라는 책에서,
의료계의 장삿속인, 수술에 대해서 내부 고발을 했다.
척추 수술을 많이 하고, 성공률이 어떻다고 자랑하는 병원은,
일단 의심을 하면 된다.
허리 디스크의 80%는,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

수술을 안해도 좋아질 환자에게,
돈 벌이를 위해서 수술을 권하는 것이다.
획기적인 새로운 시술법치고, 검증된 것이 없다.
보험 적용도 안 된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돈은 돈대로 버리고, 몸은 몸대로 망가진다.

1. 구체적으로 무엇을 두고 그렇게 참지 못하는가?

척추 수술만 예로 들면,
한동안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유행했다.
레이저 고열로, 디스크를 녹인다는 것이다.
그걸로 좋아질 증상이라면, 가만 놔둬도 좋아진다.
오히려 시술시 발생하는 고열로,
주변의 뼈나 신경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로봇 수술, 몸에 흉터를 안 남긴다는 내시경 수술,
5~10분 만에 디스크를 제거한다는 수핵 성형술 등이,
나왔다가 사라졌다.

주현미의 노래 제목처럼, 길면 3년 짧으면 1년이 딱 이것이다.
요즘에는 신경 성형술이, 획기적인 치료법인 양 퍼지고 있다.

2.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는 것은,
    그런 수술을 받아본 환자들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 아닌가?

신경 성형술은, 가느다란 관(管)을 몸에 집어 넣는데,
그 비용만 200만 원이 넘는다.
검증된 적 없는 이런 시술에, 왜 고비용을 물어야 하는가?
이는 우리나라 만의 현상이다.
좀 좋아진 기분이 느껴졌다면,
시술 전에 맞은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일 뿐이다.

3. 그들도 같은 전공 의사로서, 나름대로 판단이 있지 않을까?

처음에는 양심을 속이고 한다.
그렇게 3번쯤 반복을 하면, 자신도 그런 시술이 정말 옳다고 믿는다.
사람은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합리화를 하는 존재라고 하지 않는가? 


4. 그쪽 의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


한때 한 척추 전문 병원이,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안다.
그런 새로운 시술법을 팔아먹는 쪽에서는, 내게 당신이 해봤느냐?
안 해보고서 왜 떠드느냐고 한다.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서 아는 것이지,
꼭 직접 해봐야 나쁜 줄 아는가?

이런 시술은, 보험 적용 대상이 되는 순간부터, 횟수가 뚝 떨어진다.
요즘 무릎관절 치료에서, 자기 피를 뽑아 주사하는 PRP 주사가 난리다.
내 전공은 아니지만, 대학병원의 전공의사들과 얘기해 보면,
이것도 역시 전혀 검증이 안 됐다.

5. 새로운 시술법을 부정하면, 고전적인 방법이 늘 옳은가?

의료 행위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검증 과정이 몹시 중요하다.
어떤 치료법이 행여 몇몇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전체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위험하다.

척추 수술은, 현미경을 보면서 손으로 하는 것이다.
획기적인 방법으로 좋아질 환자라면,
당초 수술을 하지 않아도 좋아질 환자다.
다시 말해 그건 불필요한 수술이고, 차라리 안 하는 게 맞는다.

6. 허리 디스크 대부분은, 수술을 안 받는 것이 맞는다는 뜻인가?


척추 수술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상업적인 의사는, 환자에게 늘 얻는 것만 말한다.
수술을 했다면 목에 굴레가 씌워진 것과 같다.
어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재발을. 해서 또 수술을 받으면 결과는 더욱 나빠진다.
  

7. 선생은 어떤 경우 수술을 결정하나?

수술받아야 할 환자는, 꼭 받아야 한다.
가령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 측만증이 심한 환자는,
수술이 아니고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노인이 허리 아프다며 수술해 달라고 하면,
감기가 걸렸는데 폐를 잘라 내야 하나요? 하고 달랜다.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게 마련이다.
이를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운동하면 된다.
어떤 분들은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그랬는데,
여기서도 똑같은 말만 한다며 역정을 낸다.

8. 이번 책에서 광고를 많이 하는 의사, 실적 홍보가 심한 의사,
운동선수나 유명 인사를 치료했다고 떠벌리는 의사는,
일단 의심하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흙탕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극소수 의사다.
문제는 그런 의사들이, 돈을 잘 벌고 번성하고,
젊은 의사들의 모델이 된다.
이 때문에 의료 행위가, 왜곡되는 것이다.

9. 그런 의사들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 외국 명문대에서 연수해서,
    선진 의료를 배운 걸로 되어있는데도 그런가?


외국 명문대 병원에서, 일주일쯤 어깨 너머로 슬쩍 들여다보고 와서는,
이력서에 어느 대학 연수라고 쓴다.
특정 수술법 세미나에 참가비를 내고, 하루 이틀 참석을 하고도,
수술법 연수 과정 수료라고 한다.

교환교수니 초빙교수도, 하나같이 사기다.
외국 명문대 병원에서, 그런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드물게 특정 분야의 대가라면 몰라도.
그런 타이틀을 앞세우고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
우리 사회에서 스타 의사로 대접을 받는다.

여러분! 척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지요?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야 합니다.
혹시나 척추로 인해서, 고생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욕먹을 각오로 이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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