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2차 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
땅에 난 풀과 튤립 뿌리, 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구호품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호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소녀는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한
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

그녀가 과거 에티오피아 난민촌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난민촌을 오가며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었는데
한 아이를 만나 물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아이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는 거요..."

그 순간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고픔에 대해 혹독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후 그녀의 삶은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사랑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립니다.
사랑은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꽃을 피웁니다.

세상은 '나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모든 노력과 희생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여전히 따뜻하기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것은 많은 사람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내가 그들을 사랑할 차례입니다.
– 오드리 헵번 –

푸른 초원의 소 떼



한 초등학교의 미술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목장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참이 지난 후 선생님은 아이들의 그림을
하나씩 보았습니다.

푸른 초원, 울타리 등 다양한 모습을
도화지 안에 그려 넣는 아이들을 향해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그림은 민둥 언덕만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풀을 뜯는 소의 그림이요."

아이의 그림에서 풀과 소를 찾을 수 없었기에
선생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풀과 소가 어디 있니?"

"선생님도 참~ 풀은 소가 다 먹었잖아요.
그리고 소는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산은 뾰족한 세모, 하늘은 연한 파란색 등
우리에게는 어느새 틀에 박힌 고정관념이
각자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늘을 보면
파란 하늘 곳곳에 분홍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이 섞여 있듯이 우리의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은 생각에만
의지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세요.


#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 어느 지혜로운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진 헌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가까이 서있던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보라고 한 뒤, 다른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이 종이가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종이에 밴 향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가
아닐까요?"

다른 제자들도 냄새를 맡아보고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스승이 질문을 한 이유는 알지 못해서
제자들은 의아해할 뿐이었습니다.

다시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번엔 길가에 떨어진 끊어진 새끼줄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옆에 있던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보라고 한 뒤,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들은 이 새끼줄이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을 보니
생선을 꿰었던 새끼줄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승님, 저희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연유가 무엇인지요?"

제자들이 궁금해하자, 그제야 스승은
대답해 주었습니다.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꿰었던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사람도 동일한 진리를 갖고 있는데
현명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현명해지고,
어리석은 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어느새 차츰차츰 물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네."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붉게 물드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 놓여있느냐에 따라서
까마귀가 될 수도, 백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자리에 머물면서
좋은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사는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가 바뀔 때 인생도 바뀐다.
– 앤드류 매튜스 –

미소가 바로 친절이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비난을 해결하며
얽힌 것을 풀어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친절은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인데
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의 분량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야 합니다.

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
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은 바로 미소입니다.
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며
때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나의 친절한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자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지금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세요.
나에게도, 나를 바라보는 상대방에게도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때로는 기쁨이 미소를 만들어 내지만
때로는 미소 짓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틱낫한 –

그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줄도화돔(농어목 동갈돔과)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가만히 관찰해 보면
암수 한 쌍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도화돔은 특이한 부화 방법으로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입속에 머금은 후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
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치어들을 입안에 머금으며 천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런데 그 오랜 시간 동안 수정란과 치어들에게
신선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따금 입을 뻐끔거릴 뿐 수컷은 먹이를
전혀 먹지 않습니다.

치어들이 성장해서 수컷의 입을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수컷은 점점 쇠잔해지고,
더러는 기력을 다 잃어 죽기도 합니다.

죽음이 두려우면 입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으면 그만이지만, 수컷은 죽음을 뛰어넘어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게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 사랑의 표본은 바로 부모님일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깊이는
측정할 수 없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많은 것을 희생합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바치고, 꿈을 바칩니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그 모든 희생은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는 그대에게 삶을 주고도
이제 당신의 삶까지 주려고 한다.
– 척 팔라닉 –

아버지를 살린 아들

 




조선 성종(成宗) 때,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
전국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고, 금주령까지 내렸습니다.
성종은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뙤약볕을 맞으며 논을 돌아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잔치가 벌어진 곳은 방주감찰(사헌부의 우두머리 감찰)
김세우의 집이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나라의 녹봉을 먹고사는 자가 그럴 수
있단 말이냐!"

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그 잔치에 참여했던
사람들까지 모두 하옥하라는 엄명을
내렸습니다.

김세우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
아들들 이름으로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국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어린 자식들까지 시켜 용서를 빈단 말이냐?"

더욱 화가 난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리 소식을 전해 들은 김세우의 아들들은
몸을 피해 멀리 도망가고, 어린 아들 김규를
붙잡아 왔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다른 형제들처럼
도망가지 않고 잡혀 왔느냐?"

"아버지를 구하려고 글을 올린 것이
무슨 죄라고 도망가겠습니까?"

"이 상소문은 누가 썼느냐?"

"제가 썼습니다."

차츰 화가 가라앉은 성종은 오히려
기특한 생각이 들어 말했습니다.

"가뭄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쓸 수 있겠느냐?
그러면 네 아버지를 석방하겠다."

김규는 성종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단숨에 글을 지었습니다.

"옛날 동해에 원한을 품은 여자가
하늘에 호소하자 3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고,
은나라 탕 임금은 자신의 잘못을 책망하며
비를 빌었더니 비가 내렸습니다.
원하옵건대 임금께서도 이를 본받으소서."

성종은 그 글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네 글을 보고 네 아버지를 석방하고,
네 글씨를 보고 네 아버지의 동료를 석방한다.
너는 아버지에 대한 그 효심으로
나라에 충성하라."





남을 탓하기 전 자신을 돌아보고,
티끌만 한 잘못이라도 먼저 책임지고 용서를 구한다면
이 세상 용서받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때때로 우리가 작고 미미한 방식으로 베푼 관대함이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을 수 있다.
– 마가릿 조 –

거울 효과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
사탕 바구니를 놓아두었습니다.
지나가던 한 아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사탕을 한 주먹 집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사탕 바구니 옆에 거울을 두었습니다.
다른 아이도 좀 전에 아이처럼 사탕을 집었다가
거울을 보더니 쥐었던 사탕을 제자리에
되돌려 놓습니다.

'거울 효과'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면
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실험입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진실되게 보여주는 거울.
당신의 거울 속 표정은 어떠신지요?


# 오늘의 명언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 보기 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 윌리 페이머스 아모스 -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



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리 애를 써도
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는
높이에 있었습니다.

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
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개구리야.
너의 행동은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
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
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
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를 지켜본 청년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나는 저 개구리만큼의 노력도 해보지 않고
이제껏 안될 거라는 생각만 했구나!'





행운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고
언제 다가올지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신에게 찾아온 행운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내가 더 노력할수록
운이 더 좋아진다는 걸 발견했다.
- 토마스 제퍼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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