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의  일기장    💁‍♂️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 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렇게 적고 있니?" 하며 
소리를 치던 엄마는 아들이 적고 있는 공책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냄비 하나, 
전기담요 하나, 
전기밥솥 하나, 
헌옷장...' 
소년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습니다. 
"너 그런 것을 왜 적고 있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때 소년은 엄마의 소리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이 다음에 엄마가 할머니 처럼  늙으면 
혼자 내보낼 때 챙겨 드릴 이삿짐 품목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놓는 중이예요." 
어린 아들의 이 놀라운 말에 엄마는 
그만 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엄마는 이사를 하려던 할머니의 이삿짐을 도로 다 풀어 놓고, 
그 날부터 할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였답니다. 
현대판 고려장이 안되게 
어린 아들이 현명하게 대처했네요. 
"참~,훌륭하다 우리 대한의 아들!
너 같은 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존재한단다."
유리의 정치도 이래야 하거늘 .....
그대에게 "가 화 만 사 성 "  이 함께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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