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아 공항밖으로 나오니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인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안산지사 직원들도 같이 합류하여 호텔로 향했다 

더운 나라여서 인지 밤이 깊어 현지 시각으로 10가 넘은 시각임에도 약간 덥게 느껴진다 대절 버스를 탔는데 

에어컨이 나오질 않는지 후덥지근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버스가 운행하며 계속 에어컨을 켜 두어서 

약간의 냉기가 남아 있어 에어콘 가동을 멈추게 해서 그런 거라고 다시 에어컨을 틀어 주었으면 좋겠다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간에 가이드의 인사가 있고 3박 5일 동안 함께 일정을 한다고 일러 준다.

버스가 호텔에 멈추었고 호텔 로비에 들어섰다 Grand Howard Hotel 이라는 곳이다.

여권을 걷어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의 키를 호명하여 인계했다

그런데 대표님이 오시지 못하여 제일 연장자인 나와 이근형 이사는  독방을 쓰는 것으로 하고 다른 이들은 2인 1실로

방을 배정받았다 호텔 앞에 편의점이 있으니 편의점에서 식품과 음료를 구입하여 호텔 내부에서 먹어도 된다 하며 내일 오전 식사시간과 식사할 곳을 알려주고 집합시간을 일러 주고는 각자 배정받은 방으로 여장을 풀었다. 숙소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서니 너무 어둡다 온방의 전기 스위치를 다 켜고 해도 역시나 어둡다우선 샤워부터 하고 여장을 풀었다 너무 이른 시각에 점심을 먹어 출출하다 짜파게티 한 개를 라면 포터에 넣고 끓여 먹는다. 소주 한잔 하면 좋으련만 소주 반입량이 정해져 있는데 내 가방엔 두병의 소주가 있지만 회사 직원들과 전체 같이 먹을 때 꺼내 놓을 거라고 회사에서 지급하여 개인적으로 먹으면 곤란할 것 같아 그냥 가방에 넣어 두기로 하고 짜파게티와 간식거리를 먹고 TV에 USB를 꽂아 USB에 담아 간 영화가 제대로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TV로 영화를 보기 위해 TV를 틀어놓고 누웠지만 잠도 쉬이 오지 않고 또 TV에서 나오는 영화도 머리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이 호텔 높은 층에 방을 배정받아 야경이 좋은 것 말고는 크게 좋은지 모르겠다는 가이드의 말을 떠올리며 커튼을 걷고 바깥을 보니 4각의 방에 2면이 통유리라 방콕의 밤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카메라를 거치할 곳이 없다. 참 아쉽다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는 곳이나 삼각대를 설치할 곳이 있다면 야경을 장노출로 한번 찍어 볼 텐데 그러다 아쉽지만 휴대폰과 카메라의 감도를 높여 야경을 찍어 보기로 한다.

잠시 눈을 붙였다 심한 코골이로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이내 일어났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좋은 방법 없을까 궁리하다 어찌어찌 카메라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사진 몇 컷 찍고 나서 어쩌다 보니 날이 밝아 온다 

아침 먹고 움직여야겠다

아침식사는 그리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다 뷔페식 식단인데 내 맘대로 식미에 맞는 음식을 가져와 먹으면 되는 거니 좋고 말고 할 게 없다 먹다가 맛이 없음 그냥 내놓으면 되고 식미가 맞으면 먹으면 되고 

식사 후 호텔 주변을 걸으며 주변 사진 몇 장 남긴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이야길 많이 한다

그래 여행은 인증숏이지 

가이드와 만나 버스에 탑승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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