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진이 올라오는 봄입니다. 그중에서도 벚꽃 사진을 많이 촬영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간략하게 글을 써 봅니다.



찍고자 하는 주 피사체가 결정되었다면 주 피사체를 가운데에 두고 360도 돌면서 피사체를 바라보면서 찍고자 하는 주 피사체가 꽃이라면 그중에서 가장 예쁜 꽃도 찾아야 하고, 빛의 방향(광선)도 봐야 하고, 꽃의 배경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셔터 먼저 누를 것이 아니라 어떤 촬영 모드를 사용할 것인지,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 WB(화이트밸런스), 측광 등을 어떻게 설정하고 사용할 것인지도 생각을 해야 하겠지요.


▼ 찍고자 하는 꽃나무가 결정이 되었다면 기본적으로 촬영 위치에서 빛의 방향을 보세요.


▼ 각 방향에서 어떤 꽃을 찍을 것인지 조금 더 범위를 좁혀서 보세요.


▼ 다음으로 좁혀진 범위 내에서 가장 좋은 꽃을 찾고, 그 꽃을 어떻게 프레이밍할 것인지 몇 컷을 찍어보고, 카메라의 LCD 창으로 바로 확인을 하면서 구도는 어떻게 잡을 것인지, 넣어야 할 부분과 빼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체크를 합니다.


▼ 이제부터는 신중하게 한 컷씩 찍으면서 바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프레이밍을 할 것인지 결정이 되면, 노출을 맞추고, WB, 조리갯값, 셔터속도, 감도 등을 설정 후 원하는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 순광 방향
↘ 역광 방향


역광 방향에서 찍을 때 카메라가 자동으로 맞춰주는 노출은 대체로 어둡기 때문에 이럴 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Jun's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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