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대감과 부인의 이상한 사랑
권대감댁에 나이 열다섯살 찬모 삼례가 새로이
들어왔고 사돈의 팔촌쯤 되는 먼친척의 연줄로
고래대궐 같은 권대감댁 새식구가 되는 것이며
삼례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였다.
삼례는 쉰살이 넘은 나이가 지긋한 찬모 밑에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우선 그녀가 해야할 일이며
늙은 찬모도 삼례를 잘 대해 주었다.
가끔씩 부엌에 들어오는 안방 마님은 마흔살의
나이에 살결은 백옥처럼 희고 사슴처럼 큰눈과
오뚝 솟은코 도톰한 입술하며 흑단같은 머리는
동백기름을 바른 듯이 윤기가 흘렀다.
"삼례라고 했지. 지내는 데 불편한 건 없느냐?"
"없습니다. 안방마님!"
안방마님은 인자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삼례는
가끔씩 안방에 불려가 먹을 갈았으며 화사하고
드넓은 안방에서 보료에 앉은 안방마님은 넓은
전지 위에다 사군자 수묵을 쳤다.
권대감이 퇴청해서 귀가할 때에는 안방 마님은
물론이고 온집안 하인들이 대문 옆에 늘어서서
대감에게 허리를 굽혔으며, 권대감은 사랑방에
정좌하여 글을 읽고 손님을 맞이한다.
이목구비 뚜렷한 권대감은 살림 차려준 소실도
없는지 퇴청하면 곧바로 집에 돌아오고 부인과
금슬도 남달랐으며 가끔 후원 정자에서 부인과
웃어가며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웠다.
권대감은 매일밤 사랑방에서 혼자 잠을 잤으며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날 밤 사랑에서
글을 읽던 권대감이 마당을 가로질러 안방으로
들어가자 곧이어 고함소리가 들렸다.
그렇게도 금슬 좋던 권대감과 안방마님이 부부
싸움을 하기 시작했으며 안방과 마루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던 찬모방에서 삼례는 놀라는
토끼처럼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세웠다.
"이 쌍년이 서방 알기를, 철썩!"
"죽여라 죽여. 이 개같은 놈아!"
삼례는 그 점잖고 인자하고 품위있는 대감마님
내외가 이런 쌍소리를 하며 부부싸움을 하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으며 나이가 지긋한 찬모는
무언가 아는듯 빙그레 웃기만 하였다.
입에 담지못할 온갖 욕설이 처마의 낙수소리도
아랑곳없이 고래고래 터져 나오고, 자지러지는
비명끝에 문이 부서질듯 열리며 술상이 마당에
날아가 그릇과 호리병과 소반이 박살났다.
삼례가 비를 흠뻑 맞으며 마당에 나가 널브러진
술상을 모두 챙겨 방으로 들어오자 늙은 찬모는
킬킬거리며 웃었고, 잠시후 살인이 날듯 싸우던
안방이 갑자기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겁이 덜컥난 삼례가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마루를 건너가 안방문 앞에서 숨소리를 죽이고
안방의 반쯤 열린 방문으로 안방을 들여다보던
삼례는 방안의 모습에 또 한번 놀랐다.
촛불도 끄지 않은채로 아수라장이 된 안방에서
권대감과 안방마님은 서로 껴안고 쪽쪽 소리를
내면서 격렬하게 입을 맞추고 있었으며 삼례는
숨소리를 죽이고 계속 지켜보았다.
잠시후 권대감이 부인의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모두 벗기자 부인의 계곡에는 시커먼
도끼자국이 그대로 드러났고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대감~ 어서 소첩을 안아주세요."
권대감이 입과 혀로 부인의 젖망울을 잘근잘근
깨물고 핧으며 애무하고 손으로 옥문을 헤집자
부인은 숨이 넘어갔고 곧이어 그녀가 권대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었다.
잠시 후에 부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드러눕고
권대감이 부인에게 올라가자, 사타구니 둔덕과
옥문 주변에는 온통 흑림이 무성하게 우거졌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다.
권대감이 부인의 온몸을 오르락 내리락 애무를
하다가 결국에는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부인은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를 세차게 뿜어내며 숨이 넘어갔다.
권대감이 입술과 혀로 부인의 옥문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부인은 손으로 권대감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부짖었다.
"대감~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
돌처럼 단단한 권대감의 양물이 질퍽한 부인의
옥문 속으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부인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대감을 껴안고 죽는다고
흐느끼며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권대감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으로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만 같았으나 질퍽하게
흠뻑젖은 마중물 때문에 무리없이 들어갔으며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부인은 두팔로 권대감의 목을 힘차게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어감았으며, 권대감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면서 흥분했다.
권대감의 우람한 양물이 부인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을 시키자 부인은 다리를 드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의 애절한 감창과
괘성이 장맛비 낙수소리에 묻혔다.
부인은 권대감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부인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며 질퍼덕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한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부인은 팔로 권대감의 허리를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부인의 옥문은
야릇하게 질꺽 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액물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권대감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권대감의 양물이
부인의 질퍽해진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권대감은 위쪽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부인의 옥문속을 격렬하게 몰아부치고 부인은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권대감의
양물을 계속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하게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잠시후 부인은 권대감에게 팔베개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오늘밤 소첩을 맘대로 하세요."
이번에는 부인이 권대감의 양물위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으로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지는
감창과 함께 부인의 숨이 넘어갔다.
권대감과 부인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맘껏 나누었고 부인의
뜨겁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권대감이 부인의 양쪽 다리를 어깨위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 깊이 삽입되고 권대감의 계속되는
절구질에, 부인의 옥문에서 흘러내리는 액물로
흑림이 무성한 계곡이 온통 범벅되었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하게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길게 늘어졌으며 잠시후 부인은 또다시
권대감을 팔베개하고 애교를 떨었다.
"대감~ 소첩 그곳이 또 젖었어요."
부인이 권대감의 품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오른, 부인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권대감이 그녀의 무성한 흑림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히 젖어 있었다.
권대감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으로 훓으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부인은 비명소리를 질렀으며
대감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낙지처럼 달라붙어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 살려주세요."
부인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을 해댔고 많은 액물이 흘러내려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었으며 부인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계속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쏟아져 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이 되어서 가끔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갈 정도였다.
부인은 권대감을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는
자지러지는 감창과 함께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요가 흥건하게 젖어 홍수가 일어났다.
부인은 옥문을 활짝 열어서 권대감의 팔뚝만한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고 한바탕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부인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다.
부인의 애간장을 녹이는 대감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부인의 다양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권대감과 부인은 여러차례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또다시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팔다리가 힘없이
길게 늘어졌으며 부인은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 파르르 떨면서 실신하였다.
권대감과 부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발가벗은 알몸으로 두몸이 한몸이 되어 가쁘게
숨을 토해내고 온방을 헤집으며 갖가지 자세로
뒹굴었고 잠시후 실신한 부인이 깨났다.
"부인, 어디 다친데는 없소이까?"
"대감, 오늘밤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때려 주십시오."
안방에서 권대감과 부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땀흘리며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는 모습을 몰래
지켜본 삼례가 계곡의 옥문이 축축하게 젖어서
방으로 돌아가자 찬모가 넌지시 웃었다.
"삼례야, 이제 모든 걸 알겠느냐?"
삼례는 권대감과 부인의 이상한 사랑을 알았고
이튿날 늙은 찬모가 삼례에게 저잣거리에 가서
제일 싼 걸로, 소반 하나와 호리병 하나, 막술잔
하나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권대감과 부인의 이상한 사랑|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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