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정사를 훔쳐본 청수

 

청수는 천석꾼 이진사의 열세 살 삼대독자로

피부가 곱고 백옥같이 하얀 얼굴에 깎아놓은

알밤처럼 단아한 백면서생이며, 글도 뛰어나

서당 훈장의 칭찬을 한몸에 받는다.

아버지 이진사는 사랑에서 글만 읽는 고고한

선비이고 어머니 유씨도 잠은 안방에서 혼자

자지만 낮에는 별당에서 사군자를 치고 처마

아래 매화 가지를 다듬는 요조숙녀다.

집에서도 도포차림에 유건 쓰는걸 잊지 않는

점잖은 선비인 아버지 이진사의 본을 받아서

청수는 무더운 삼복 더위에도 세모시 적삼을

함부로 벗는 법이 없었다.

청수는 결벽해 서당의 다른 학동이 그의 책을

만지기라도 하면, 손자국이라도 찍힌 듯 집에

와서 행주로 닦아내고, 서가에는 책도 삐뚤게

놓지 않고 방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다.

어느날 밤에 뒷간에 갔다가 달빛에 안마당을

가로지르는 사람을 보고, 모골이 송연해졌고

뒷간 벽에걸린 낫을 빼들고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그를 쫓아서 뒤뜰로 향했다.

그는 별당으로 서슴없이 들어갔으며, 청수가

발걸음을 되돌려, 어머니의 방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으며 방문을 열자 코끝에

분냄새가 스치고 어머니는 없었다.

청수는 다시 뒤뜰을 거쳐서 별당의 처마밑에

몸을 숨겼고, 별당안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으며, 청수는 절구통을 딛고

열어놓은 봉창으로 눈을 끌어올렸다.

“부인, 불을 끄지 마시오.”

“서방님~ 부끄럽습니다.”

그렇게도 의젓하고 엄한 아버지와 그렇게도

얌전하던 어머니가 저럴수가 있는지 청수가

봉창문으로 들여다보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껴안고 쪽쪽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잠시후 아버지가 어머니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어헤쳐 방바닥에 반듯이 눞혀놓고 손으로

어머니의 젖망울을 아래 위로 쓰다듬었으며

청수는 숨을 죽이고 엿보기로 했다.

이윽고 아버지가 어머니의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어머니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숨을 몰아쉬고 다리를 벌리며

아버지에게 안아달라고 하였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어머니가 알몸으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두팔을 벌리고 아버지께 안아달라고 했으며

아버지가 어머니께 올라가자 옥문은 새까만

숲이 무성하고 벌써 질퍽하였다.

돌처럼 단단해진 아버지의 양물이 질퍽해진

어머니의 옥문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어머니는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아버지를

팔로 힘껏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아버지의 팔뚝만한 양물이 어머니의 옥문에

미끌어져 들어가자 어머니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질퍽하게 젖어있는 옥문의

액물 때문에 무리없이 들어갔다.

어머니는 팔로 아버지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감았으며, 어머니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채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며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다 떨었다.

어머니의 질퍽한 옥문속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으며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어머니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줘요."

어머니는 아버지의 허리를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어머니의 옥문은 질꺽이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액물로 범벅되었다.

어머니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아버지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아버지의 양물이

어머니의 옥문을 수없이 들락날락 자극하자

어머니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아버지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어머니를 세차게 몰아치고 어머니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아버지의

양물을 자극하며 계속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어머니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잠시후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팔베개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 더 안아줘요."

이번엔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물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어머니의 숨이 넘어갔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며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나누었으며

어머니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계속된 절구질에 어머니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밑으로 흘러내려 어머니의

사타구니가 액물로 범벅되었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어머니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몸이 늘어졌으며, 잠시후 어머니는 아버지를

팔베개 한채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만 더 안아줘요."

어머니가 아버지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어머니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아버지가 어머니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었다.

아버지의 단단해진 양물이 어머니의 옥문을

훓으며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어머니는

비명을 질러댔고 아버지의 계속된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줘요."

어머니는 아버지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돌리면서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어머니의 자지러지는 감창과 교성이 별당의

문고리를 흔들고 문풍지를 찢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어머니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늘어졌으며 어머니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었고 요는 흥건하게 젖었다.

어머니의 애간장을 녹이는 아버지의 가공할

정력에다 농익은 어머니의 현란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되어 어머니는 여러차례

황홀한 절정을 맛보고 혼절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격렬하게 운우를 나누는

모습을 봉창문으로 숨죽이고 끝까지 훔쳐본

청수는 하초가 뻐근해져서 제방으로 돌아가

새벽녘이 되어 깜빡 잠이 들었다.

“청수야, 세수하고 밥먹고 서당 가야지.”

어머니가 청수 방문을 두드렸고, 옥색치마에

연두색 저고리를 입고 단정하게 머리를 빗어

동백기름을 바르고, 문고리를 잡은 어머니를

청수는 마주 볼 수가 없었다.

청수는 매일 아침마다 사랑방에 들러 아버지

이진사에게 문안인사 드리던 일도 거른 채로

고개를 푹숙이고 밥을 몇숟갈 뜨는둥 마는둥

책보자기를 들고 서당으로 향했다.

서당에서 책을 펼쳤지만 글자는 보이지 않고

벌거벗은 아버지 어머니 모습만 떠 올랐으며

초시를 보기 위해서 한참 글공부에 매달려야

할 청수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어느날 밤에 사서를 펼친 청수는 글귀가 막혀

책을 들고, 훈장님의 해독을 들어보기 위해서

삶은 감자와 찐옥수수를 싸들고, 밝은 달밤에

둑길을 한참 걸어 서당으로 향했다.

사립문을 열고 서당으로 막 들어가던 청수가

발걸음을 멈췄고, 그날밤 별당에서 터져나온

어머니의 신음과 같은 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청수는 장독 뒤에다 몸을 숨겼다.

한참뒤에 서당에서 나가는 여자는 이웃집의

과부였고, 그렇게도 근엄하신 훈장님조차도

밤에는 저렇게 미쳐버린다고 생각한 청수는

어른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며칠후에 이진사집이 발칵 뒤집혔고 청수가

아무 말도 없이, 아무 글도 하나 남기지 않고

집을 나갔으며 이진사댁의 하인들이 고을을

샅샅이 훑어도 청수를 찾지 못했다.

청수는 삭발을 하고 집에서 칠십리나 떨어진

조그만 암자에 똬리를 틀었고 집에서 찾아올

수 없는 멀리 떨어진 깊은 산 속, 빼어난 경관

근엄하신 스님,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암자의 앞뜰과 뒤뜰에 잡초 하나 없이 깨끗이

청소하고 법당 안도 티끌 하나 없이 쓸고닦는

일은 모두 청수가 하였고, 밤이면 반야심경과

금강경에 깊이 빠지고 매달렸다.

청수가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잠을 뒤척이던

어느날 깊은 밤중에 방에서 나와 법당 앞으로

지나는데, 백일기도 하는 부인이 철야 기도를

하는지 아직도 불이 켜져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미친 어른들의 그 신음소리가

들렸고, 청수는 이제 결벽증에다 관음증까지

생겼으며, 백일기도 하는 귀부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스님과 뒹굴고 있었다.

귀부인의 질퍽한 옥문속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으며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스님~ 제발 소첩을 살려줘요."

귀부인은 스님의 허리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귀부인의

숲많은 옥문은 질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액물로 범벅되었다.

귀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스님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스님의 양물이

귀부인의 옥문을 계속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스님은 위쪽에서 아래로 법당이 무너질듯이

귀부인을 거세게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스님의

양물을 자극하며 계속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귀부인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늘어졌으며 귀부인은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스님의 품속에 안긴채 혼절하였다.

며칠후 청수는 집으로 돌아가 장가를 갔으며

부인과 함께 밤마다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며

황홀한 쾌감을 맘껏 느끼고 아들을 낳았으며

그러자 결벽증도 자연히 없어졌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어른들의 정사를 훔쳐본 청수|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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