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다.

자기가 힘들 땐
어디든 털어놓고 싶어 찾아오고
막상 도와주고 나면 금세 잊어버린다.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면 차갑게 돌변한다.

'감사함'이 '간사함'으로
바뀔 때 사람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된다.

열대림에서..
특이한 방법으로 원숭이를 잡는다

작은 나무 상자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은 뒤
위쪽에 손을 넣을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놓고

원숭이가..
견과를 움켜진 구멍에서 손을 빼지
못하면 그때 사냥꾼들은 원숭이를 잡는다

손에 들어온 것을
놓지 않는 원숭이의 습성을 이용한 사냥^^

우리도 때때로
원숭이처럼 어리석음을 저지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움켜쥔 채 손을 펴지 않아
나락으로 구르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곤 한다

감사함이 간사함으로
변하지 않고 내려놓는 평안한 하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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