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신윤복 ‘사시장춘’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종이에 담채, 27.2x15,0cm, 국립중앙박물관소장
‘사시장춘(四時長春)’이란
‘언제나 봄’이란 뜻이다.
[이 아침의 詩]
‘반가운 봄밤의 비'
(춘야희우·春夜喜雨)
두보(杜甫·712∼770)
좋은 비 때를 아는 듯
봄 되자 천지에 생기를 주네.
바람 타고 몰래 밤에 찾아와 부슬부슬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신다.
들길은 온통 구름으로 캄캄하고
강에 뜬 고깃배 불빛만 환하다.
새벽이면 붉게 젖은 곳 보게 되리니, 꽃들이 금관성에 흐드러져 있을테지.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野徑雲俱黑, 江船火燭明.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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