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사랑 

                      글 : 少娥 (황송득)


안개 너머 살짝 고개 내민
연둣빛 봄나들이
여린 햇살 속으로 다가오는
밝은 미소 함께 보아요

나는 연둣빛 햇살을 반겨
창을 활짝  열어 놓았어요

끓어 오른 물을 만난
원두커피 향기
가벼운 피아노의 소품에 실려
방안 가득히 흐르고

지난밤 전화선에 묻어온
익숙한 감미로운 음성
마음 속 젖은 그림자
실타래 풀리듯 풀려

어디선가 숨겨진 꽃씨 하나
찬바람 이겨내고
연둣빛 사랑의 하모니가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오네요













사문진 생태 탐방로의 노을과 깍아지른 듯 한 낙동강 하식애
물결에 깊이 패인 암석들이 즐비한 곳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모감주나무의 군락지 이곳에 오시면 쉬나무 팽나무 모감주 나무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리부엉이,황조롱이,수달과 삵,재두루미 등의
동물이 서식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문진 생태 탐방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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