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을 잘했다 하지만 경통이 흘러 내린다

어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유튜브를 보았다.

인기 개그맨이 사진에 관한 일인 방송을 하는 유튜브채널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경통이 흘러 내리면 10원짜리 고무줄 하나면 해결 된다는거다

머리를 묶는 가느다란 고무줄로 경통 부위를 한번 감아 주면 경통이 흘러 내리지 않는단다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이렇게 해결 한다기에 나도 한번 해 보았다

경통이 흘러 내리진 않는데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든다.

줌을 밀고 당기고 몇번 하다 보니 고무줄이 쑥 말려 줌링 안으로 파고 들었다

그 이후가 문제 였다 잠시 괜찮은듯 하더니 다시 경통이 흘러 내린다

지랄 효과가 없구먼 근디 고무줄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 어찌 한담....

걱정 했지만 이왕지사 일이 벌어진거 어쩌랴 그래도 사용 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그대로 사용했다

그런는 중에도 경통은 계속 흘러 내린다

다른 유튜브 채널을 보았더니 경통에 까만 마스킹 종이 테이프를 붙여 두면 괜찮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 이후로 까만 종이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다녔다

그러니 경통이 흘러 내리진 않는다.

아휴 이게 렌즈 고장 내는 원인이 될줄이야...

한참을 사용하던 중 28-200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이 너무 착한 가격이라 나중에 되팔아도 돈이 되겠다 싶어

그러던중 또 하나의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80-400mm 렌즈다

그러다 보니 시그마 28-300mm렌즈는 손이 잘 잘가 지 않는다 팔아겠다 마음 먹고 팔았다

케논용인줄 알고 샀는데 니콘용이라고 울며 불며 매달려 반품을 받아주었다

그러다가 한참을 구매자를 찾았지만 사가는 이는 없고 가격을 내려도 사가는 사람이 없다.


그러던중 문제의 렌즈를 마운트하여 찍으러 나갔다 줌링을 돌리는 순간 새까만 고무줄이 줌링바같으로 삐져 나오길래

잡아 당겼다 예전에 내가 묶어 두었던 그 고무줄이 이제서야 나오는구나 싶었다

그러는 순간 줌링이 반바퀴 정도 움직여야 비로서 줌렌즈가 움직인다

그 상태 대로 사용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줌인 줌아웃을 할때 줌링이 반바퀴 헛도는 현상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다 그러는 상태에서 구매자 가 나타나 문제의 렌즈를 팔게 되었는데

구매자가 문제를 제기 했다 가격이 그만큼 싸게 구입 한거니까 고쳐서 쓰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 하여 보았지만

사실 문제 있는 제품을 판 내가 잘못 한거라 반품 처리 하여 주마 하고 환불 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놈을 받아 시그마 수리점으로 직행 시그마렌즈를 수리하여 주세요 하고 맡기게 되었다.

시그마 28-300MM렌즈는 이미 단종이 된 터라 부품이 없으면 고칠수가 없다는데

일단 수리 하여 본다니 믿고 기다려 봐야지 뭐 별수 있나 연락 이 올테지



결론 미친 개그맨 유튜버 그 놈 말 믿고 고무줄로 경통이 흘러 내리지 않도록 조치 한다고 수작 부리다

렌즈 하나 망쳐 먹음 그 개그맨 유튜브 보지 마시길 권 합니다.


rock key가 부러 졌단다 부품이 없으면 고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단종된 렌즈라 부품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맡겨두고 이제나 전화올까 저제나 전화 올까 기다렸더니

수리비 4만오천원이 드는데 수리하면 경통이 흘러 내리는 것도 잡을수가 있단다.

수리를 의뢰 했다. 나중 판매할때 수리비를 얹어 팔면 되지 뭐가 걱정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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