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맹꽁이가 군락을 이루고 산다는 달성습지 대명 유수지의 모습입니다.
가을을 맞은 대명 유수지는 억새풀이 하얗게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올 여름 부터 맹꽁이 서식처의 생태 학습 탐방로가 낮에만 개방 되었습니다.
맹꽁이는 야행성으로 밤이 되면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해가 저물면 생태 학습로는
통행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대명 유수지에는 야생동물 멸종위기종 2급 인 맹꽁이의 서식을 돕기 위해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며 맹꽁이의 보호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곤 합니다.
더 넓은 대명 유수지에 하얀 억새풀이 가을의 정취를 더 해주는 듯 합니다



 맹꽁이는요?
‘맹!’하면 ‘꽁!’하고 운다고 맹꽁이라고 합니다.
맹꽁이는 한 마리가 '맹' 하고 울면 다른 한 마리가 '꽁'하고 울어
맹꽁이라고 부른답니다.
예전에는 장마철만 되면 맹꽁~ 맹꽁~ 잘 보이던 맹꽁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은 이들의 살곳조차 빼앗아버렸습니다.
맹꽁이는 물과 육지 양쪽에서 살아가는 생태계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맹꽁이 같은 양서류는 육상생태계와 수생태계 양쪽에서 살아가며
피부 호흡을 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민감합니다.
때문에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점점 사라지던 맹꽁이는
이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까지 올랐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로 되어있습니다.


2019/10/12 대구 성서 달성 습지 대명 유수지 맹꽁이 서식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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