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 없이 카메라 들고 나서서 돌아 다니다 보니

가는곳이 근교라 빤하다 근교에 갈곳이 사문진, 남평 문씨세거지, 수목원 ,송해공원, 수성못

하목정 성주 한개마을 육신사 .... 뭐 이런 곳이 다다 수도없이 다녀 본 곳이다

다른 곳을 찾아 가고는 싶지만 혼자 먼길을 운전하고 다니는게 부담스러워

기껏 혼자서 멀리 가진 못하고 근교로 가다 보니 늘상 가는 그곳들 말고는 갈곳이 마땅찮다

어제는 하목정과 성주 일원을 돌아 다녔다

성주 성밖숲에는 많은 행락객이 나와 자리를 깔고 여가를 지내고 있었다

그 중 한 외국인 여인네가 매력적으로 생겼다 옷을 입은 모습도 조금은 야하다 싶을 만큼

바지 인지 치마인지 틈새로 속옷도 가끔씩 살짝 살짝 비친다

카메라 렌즈를 당겨 잡았다 이내 이러면 안되지 하며 렌즈를 거둔다

그리고 어색한듯 혹시 눈치라도 챌까 딴짓한번 하고 그러다 사진을 한컷 찍었다

노출이 맞질 않는다 다시 찍어보았다 제대로 나왔다 싶은데

이내 지웠다 이러면 안되는데 몰카 잖어 양심이 허락하질 않아  그러고는 시치미 뚝떼고

이내 평정심을 찾는다 이러면 안되지 근데 야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참고운 그 모습을 화사하게 담아내고 싶다

가끔씩은 미인을 보면  또는 예쁜 어린 아이를 보면 꼭 담아 보고 싶을때가 있다

허락을 받고 찍어야 하지만 허락을 받으면 그때 부터 모델이 경직되어

좋은 사진이 나오질 않는 그런 때가 대부분이라 몰카를 찍고 싶어 진다

야한 속살을 은밀한 부위를 찍고 싶어 그러는게 아니라

그 분위기 자연스런 모습을 담고 싶은 까닭인데 그렇게 찍기가 여간 쉽지 않다.

늘 몰카를 찍고 싶다. 어제도 고운 자태의 외국인을 보고 몰카를 찍었지만 그냥 지웠다

그렇게 찍는것 만으로도 불법이고 법에 저촉 되는 일이라 바로 지울수 밖에 그런 시도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너무 끌려 찍긴 하였지만 이내 지운다 앞으로도 그러면 안되는건데 ...

몰카를 찍을수 있는건 이런 것들 뿐인가... 아  참말 애석타...






























이런 새들은 초상권을 해쳤다는 이야길 하지 못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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