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없어질 곳이다
50년을 넘게 살아 온 우리집 지금은 내가 살진 않지만
어머님이 살고 계신 곳 이곳이 곧 없어진다.
두번째 사진 한가운데 다 쓰러져가는 기왓집은 내 친구 정동기가 살던 곳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지만 그래도 동기랑 어릴적 추억이 남은 곳인데...
이미 사람이 살지 않아 흉가된 집도 있고 하지만
대부분 늙은 노인네들만 기거하는 곳이 된 재 개발 지역
80도 지난 노인내가 정을 붙여 살던 곳이 재개발 이란 이름으로
정 붙여 살던 노인네들을 나가라 하면
토지 보상금을 손에 쥐어 주긴 하지만 그 돈으로 어디로 갈꼬 ?
그냥 세나 놓고 월세 수입으로 근근히 사시는 노인네들을
이사 할 기력도 없는 노인네의 보금 자리를 빼앗고 내 모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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