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솔섬 일몰을 촬영하러 갔었지요. 구름이 약간 끼여 있어 구름 속에서 숨었다 나타났다 반복하더군요. 30분여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사들이 몰려 서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눈치를 보고, 삼각대를 펼쳐 놓고 해가 어디로 떨어질지를 기다려 오메가를 잡아 보겠다고 눈치를 봐가며 자리를 옮기고 할 즈음입니다. 수평선과 불과 몇 미터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 - 포토친구 원문보기
[포토친구] 부안 솔섬 일몰
입력 2019.01.22. 17:30부안 솔섬 일몰을 촬영하러 갔었지요.
구름이 약간 끼여 있어 구름 속에서 숨었다 나타났다 반복하더군요.
30분여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사들이 몰려 서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눈치를 보고, 삼각대를 펼쳐 놓고 해가 어디로 떨어질지를 기다려 오메가를 잡아 보겠다고 눈치를 봐가며 자리를 옮기고 할 즈음입니다.
수평선과 불과 몇 미터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름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가 숨어 버리자 대기해 있던 사진가의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하늘이 도와줘야 일몰을 제대로 찍을 수 있겠지요.
멀리까지 원정을 왔는데 너무 허탈합니다.
자리 잡은 사진가들 모두 낙담하여 돌아가는데 정말 아쉽네요.
부안 솔 섬에서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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