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을 서두르다 보니 차창가에 크다란 해가 떠 있다.
다른 날보다 유난히도 크게 보이고 낮게 떠 있는 것 같다
운전 중 둥근 태양은 내 시야에서 멀어졌다 다시 나타나곤 한다.
여늬 때와 달리 무척이나 큰 태양은 따갑게 내려 쬐지도 않고
눈부심도 없다 큰 보름 달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내가슴에 와 꽂힌다.
불현듯 태양이 비치는 사진을 한장 찍어 두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
차에 늘 들고 다니는 DSLR을 꺼내 들기엔 운전 중이라 적당치 못하고
또 갓길에 세울만 한 곳도 마땅치 않다
그래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지만 휴대폰도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은터라
똑딱이를 꺼내 들었다
신호에 걸려 있을때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달리다 잠시 차가 밀릴때 후사경에 비친 태양의 모습을 찍었다.
그런데 참 이상 하다 오늘 따라 해뜨는 모습이 이렇게 친근해 보이고
간절히 보고 싶고 남기고 싶은건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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