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퇴근 할때 지나든 길이다 지금은 무지막지한 과속 방지턱을 촘촘히 만들어 두어 빠리 달릴수가 없어

지나 다니던 차량이 많이 줄었다 많이 줄은 정도가 아니다 거의 없다

그 길을 역으로 달리며 카메라를 꺼내 든다 둑방길에 핀 억새 보고 차를 멈추고 차안에서 얼른 담는다.

조금후 멈춰 서서 다시 촬영 하고 조금 더 지나다 멈춰서 차안에서 다시 사진 한장 찍고

지나 다니는 차량이 한적하니 내리는 법이 없이 아예 차 안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화각이 애매한 경우도 없지 않다

다산 은행나무숲으로 가는 길은 겨울로 접어들어 운치가 있다 억새풀과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서있는 나무는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의 길목임을 알려 주는 듯 하다


촬영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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