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지 옆에는 엔학고레라는 숲이 있었다
엔학고레가 무슨 뜻인지 왜 그곳에 엔학고래라고 써 붙여 놓은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엔학고레라는 말은 성경에서 유래된 말 처럼 보인다.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이런 샘물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한다는데
송곡지옆에 이름도 생소한 엔학고래가 있다
무슨 이유로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된건지 모르지만
이곳으로 들어 가려니 경고문이 문에 띈다
이곳은 사유지 임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 문구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 나올수 밖에
하지만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은 안개에 휩싸여 회색 빛으로 만 보이지만 너무 멋지다.
가을이 지나 초겨울의 운치를 보여 주는듯 하여 사진으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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